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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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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30)

성경: 누가복음 918~27/ 제목: 베드로의 고백

맥체인 성경 읽기(211): 가정(창세기 44, 마가복음 14) 개인(욥기 10, 로마서 14) / 복있는 사람 성경 읽기: 민수기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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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신앙고백, 18~20>

 

18 예수께서 따로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이 주와 함께 있더니 물어 이르시되 무리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예수님이 기도하시다가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자기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18).

 

19 대답하여 이르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라, 더러는 옛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이 살아났다 하나이다

 

예수님의 질문을 받은 제자들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가리켜 세례 요한, 엘리야, 옛 선지자 중 하나라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이 모두 당시 유대인들이 기대하던 메시아와 연관된 이름입니다.

 

20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니

 

제자들의 말을 들으신 예수님은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을 하십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20). 가장 중요한 것은 제들이 예수님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제자들의 대표 역할을 하는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20) 베드로가 대표로 말하지만, 제자들이 함께 논의하고 내린 결론입니다. 베드로의 고백은 기독론의 핵심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그리스도에서 그리스도는 구약의 기름 부음을 받은 이를 헬라어로 번역한 것입니다.

 

<죽음과 부활 예고, 21~22>

 

21 경고하사 이 말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명하시고

 

예수님은 자신이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경고하십니다(21). 제자들만 알고 있으라는 것입니다.

 

22 이르시되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하리라 하시고

 

하나님의 그리스도이시라는 고백을 받으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처음으로 장차 받으실 십자가 고난에 대해 말씀하십니다(22). ‘하리라는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과정을 뜻합니다. 제자들에게 십자가 고난을 말씀하시는 것은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사실로 인해 제자들이 감당해야 할 고난은 생각하지 않고 누릴 영광만 생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라, 23~27>

 

23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예수님은 많은 고난을 받아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하신 후 그럼에도 고난받는 메시아를 따르려면 이렇게 살아야 한다며 제자의 삶을 세 가지로 말씀하십니다(23). (1) 자기 부인, (2) 자기 십자가를 짐, (3) 주님을 따름입니다.

아무든지는 뒤따르는 조건이 사실임을 전제로 하는 조건문을 시작합니다. 제자들을 새롭게 모집하는 것이 아니라 너희들이 나를 따르는 제자들이라는 사실을 안다. 그러므로 이렇게 하라라는 취지의 권면입니다. ‘나를 따라오려거든나를 따를 것이니라는 같은 의미를 지닌 말씀이며, 제자는 예수님을 따라가는 사람임을 의미합니다.

첫째, ‘자기 부인은 제자도의 가장 기본적이며,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자기 부인은 세상에 관한 모든 권리와 이권을 포기할 것을 요구합니다.

둘째,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은 로마 사람들이 자주 사용한 처형 방법에서 나온 것입니다. 십자가 처형은 페르시아와 헬라와 그 외 몇몇 국가에서 집행되었으며, 로마 제국이 이를 완성했습니다. 로마는 가장 흉악한 범죄자들과 반역자들을 처단하는 방법으로 십자가를 사용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자기 십자가를 지라고 하십니다. 그것도 한 번이 아니라 날마다지라고 하십니다. 십자가는 우리가 평생 지고 가는 제자의 삶 일부입니다.

셋째, ‘주님을 따르는 것은 현재형 동사를 사용합니다. 제자의 길은 계속, 평생 가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또한 이 말씀은 제자들이 왜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져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주님을 따르고자 한다면, 마땅히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24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입니다(24). 사람은 자기 생명과 건강을 지키려고 온갖 일을 다 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자기 생명을 지킬 수 없고, 결국 모두 죽게 됩니다. 반면에 누구든지 예수님과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위해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받을 것입니다(24). 예수님을 위한다는 것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자 메시아라는 사실을 믿고 주님께 충성한다는 뜻입니다. 주님을 위한 삶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예수님과 함께 사는 것입니다.

24절 말씀은 우리 모두에게 세상적이고 일시적인 삶을 추구하다가 영원히 죽는 것과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는 삶을 살다가 영생을 살 것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요구합니다.

 

25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를 잃든지 빼앗기든지 하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예수님은 25절에서 수사학적인 질문을 사용해 24절의 내용을 재차 확인하십니다. 이 질문은 유익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답을 요구합니다. 사람에게 목숨보다 더 소중한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온 천하를 얻는다 해도 목숨을 잃거나 빼앗기면 무익합니다(25).

 

26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자기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또한 누구든지 예수님과 주님의 말씀을 부끄러워하면 예수님도 영광으로 오실 때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실 것입니다(26).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면 최종 심판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종말에 예수님이 아버지의 영광으로 천사들과 함께 오셔서 모든 사람을 각자 행한 대로 심판하실 것인데, 그때 주님을 따르기 위해 생명까지 내놓은 제자들을 격려하며 축복하실 것입니다.

 

27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를 볼 자들도 있느니라

 

예수님은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를 볼 자들도 있느니라.”라고 하십니다(27).

김일국 목사 (김해 늘푸른전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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