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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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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9)

성경: 누가복음 91~17/ 제목: 예수님의 갈릴리 사역

맥체인 성경 읽기(210): 가정(창세기 43, 마가복음 13) 개인(욥기 9, 로마서 13) / 복있는 사람 성경 읽기: 민수기 7~8

   

<열두 제자를 내보내시다, 1~6>

 

1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사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주시고

 

열두 제자’(7)를 직역하면 열둘이라는 뜻입니다. 열두 사도는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의로운 남은 자들을 상징합니다. 종말이 되면 그들은 주님과 함께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심판하는 자리에 앉을 것입니다(19:28, 참조).

예수님은 제자들을 보내기 전에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고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주셨습니다(1).

 

2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앓는 자를 고치게 하려고 내보내시며

 

그들에게 병을 고치는 권위를 주신 것은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는 일에 도움이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2).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능력과 권위를 주심으로써 그들이 예수님처럼 사역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3 이르시되 여행을 위하여 아무 것도 가지지 말라 지팡이나 배낭이나 양식이나 돈이나 두 벌 옷을 가지지 말며

 

예수님은 제자들을 보내기 전에 가르침을 주십니다(3~5).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선교 여행을 떠날 때 지팡이나, 배낭이나, 양식이나, 돈이나, 두 벌 옷 등 아무것도 가져가지 말라고 하십니다(3).

당시 배낭과 옷과 신과 지팡이는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반드시 챙겨야 할 필수품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모든 필수품을 챙기지 말고 전도 여행을 떠나라고 하십니다.

 

4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거기서 머물다가 거기서 떠나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어디를 가든 먼저 머물 만한 집을 찾아 그곳에 머물다가 다음 장소로 떠나라고 하십니다(4). 머물 만한 집은 제자들이 선포하는 복음에 긍정적으로 반응해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는 사람의 집입니다.

한 곳에만 머물라고 하시는 것은 나중에 더 좋은 곳이 나오더라도 옮기지 말고 처음 머문 곳에 머물라는 권면입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일꾼을 받아 들이는 것은 하나님을 받아 들이고 영접하는 것입니다.

 

5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거든 그 성에서 떠날 때에 너희 발에서 먼지를 떨어 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모든 사람이 복음에 긍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적대적으로 반응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환영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5).

이럴 경우 그 성에서 떠날 때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고 하십니다(5). 발을 터는 것은 거부하는 것을 상징합니다. 그렇게 함으로, 하나님이 그들을 하나님 나라 복음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거부하시는 것을 상징적인 행동으로 보이라는 권면입니다. 복음을 거부하는 자들은 하나님에게 거부당하고 있습니다. 훗날 하나님은 제자들의 행동을 증거로 삼아 거부한 자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6 제자들이 나가 각 마을에 두루 다니며 곳곳에 복음을 전하며 병을 고치더라

 

예수님이 보내심을 받은 제자들은 각 마을을 다니면서 곳곳에 복음을 전하며 병을 고쳤습니다(6). 그들은 갈릴리 지역을 두루 다니며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했고, 많은 열매를 맺었습니다.

 

<헤롯이 듣고 심히 당황하다, 7~9>

 

7 분봉 왕 헤롯이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당황하니 이는 어떤 사람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고도 하며

 

분봉왕 헤롯이 하나님 나라 복음을 거부했습니다. 하나님이 보낸 사자인 세례 요한을 죽인 헤롯은 하나님 나라를 적극적으로 거부했습니다. 분봉왕 헤롯이 예수님과 제자들에 대한 소문을 듣고 당황했습니다(7). 분봉왕 헤롯은 바로 헤롯 안티파스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리시기 전에 예수님을 심문한 헤롯이 바로 이 사람입니다(23:6~12, 참조).

헤롯 안티파스는 예수님과 제자들이 온갖 능력을 행하는 것은 자신이 죽인 세례 요한이 죽음에서 돌아와 예수님이 되었기 때문이라는 소문을 들었습니다(7). 사람들은 예수님을 두고 헤롯이 죽인 세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고 하기도 하고, 엘리야가 나타났다고도 했습니다(7~8).

 

8 어떤 사람은 엘리야가 나타났다고도 하며 어떤 사람은 옛 선지자 한 사람이 다시 살아났다고도 함이라

 

어떤 사람은 옛 선지자 한 사람이 다시 살아났다고도 했습니다(8).

 

9 헤롯이 이르되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거늘 이제 이런 일이 들리니 이 사람이 누군가 하며 그를 보고자 하더라

 

헤롯의 궁금증도 날이 갈수록 심화되었습니다(9).

 

<오천 명을 먹이시다, 10~17>

 

10 사도들이 돌아와 자기들이 행한 모든 것을 예수께 여쭈니 데리시고 따로 벳새다라는 고을로 떠나 가셨으나

 

사도들이 사역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10). 사도는 보내심을 입은 자라는 뜻입니다. 그들이 사도로 돌아온 것은 그들을 대리인(agent)으로 보내신 이(하나님과 예수님)가 그들을 통해서 하시고자 한 일을 잘 수행하고 돌아왔다는 뜻입니다.

그들은 돌아와서 선교 여행 중 행한 이적들과 가르친 것을 예수님께 낱낱이 여쭈었습니다(10). ‘선교 보고를 한 것입니다. 제자들의 사역 보고를 들으신 예수님은 그들을 데리고 벳새다라는 고을로 떠나셨습니다 뱃새다는 갈릴리 호수 북동쪽에 있는 마을이며, 요한을 죽인 헤롯 안티파스의 영역 밖입니다.

 

11 무리가 알고 따라왔거늘 예수께서 그들을 영접하사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야기하시며 병 고칠 자들은 고치시더라

 

예수님은 제자들을 따로데리고 가셨습니다. 제자들과 사적인 시간을 가지며 그들을 가르치기 위해 무리를 떠나신 것입니다. 그러나 무리도 예수님과 제자들이 어디로 가는지 알고 따라왔습니다(11).

예수님은 그들을 영접하셨습니다.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야기하시며 병 고칠 자들은 고쳐주셨습니다(11).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가르치시며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병 고치는 일도 해 주셨습니다.

 

12 날이 저물어 가매 열두 사도가 나아와 여짜오되 무리를 보내어 두루 마을과 촌으로 가서 유하며 먹을 것을 얻게 하소서 우리가 있는 여기는 빈 들이니이다

 

날이 저물어 가자 열두 사도가 무리를 마을과 촌으로 보내 잘 곳과 먹을 것을 구하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예수님께 말했습니다(12). 그들이 모여 있는 곳은 빈 들이었습니다. ‘빈 들은 허허벌판이라는 뜻입니다. 제자들의 제안이 합리적으로 보여질 수 있었지만, 사실은 제자들은 문제를 회피하고 떠넘기기를 한 것에 불과했습니다.

 

1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에게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없으니 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먹을 것을 사지 아니하고서는 할 수 없사옵나이다 하니

 

제자들의 말을 들은 예수님은 무리가 마을로 갈 필요 없도록 제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13). 제자들은 당황했습니다. 그들에게는 이 많은 사람을 먹일 능력이 없었습니다. 주변에서 가장 큰 마을 뱃새다도 인구가 3,000명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러니 빈 들에 모인 이 많은 사람들을 먹이는 것은 제자들이 볼 때는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제자들은 자신들이 가진 것이라고는 고작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라며 무리를 먹이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13).

요한복음 69절에는, 떡이 보리로 만든 것이며 한 어린 소년의 음식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리떡과 말린 물고기는 갈릴리 지역에 사는 가난한 사람들의 식사였습니다. 이 정도 양이면 아이가 혼자 배불리 먹거나, 친구 하나와 나눠 먹을 양이었습니다.

 

14 이는 남자가 한 오천 명 됨이러라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떼를 지어 한 오십 명씩 앉히라 하시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사람들을 떼를 지어 한 오십 명씩 앉히라고 하셨습니다(14). 남자가 오천 명쯤 되었으니 아이들과 여자들을 더하면 일만 명은 넘었을 것입니다.

앉다는 잔치에 참여하는 사람이 옆으로 누워 담소하며 음식을 나누는 모습을 묘사하는 단어입니다. ‘떼를 지어는 식사하기 위해 그룹이 함께 모여 있는 모습입니다.

 

15 제자들이 이렇게 하여 다 앉힌 후

 

제자들은 예수님의 지시에 따라 사람들을 오십 명씩 앉혔습니다(15).

 

16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무리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니

 

예수님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앞에 두고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셨습니다(16). 음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셨습니다.

 

17 먹고 다 배불렀더라 그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거두니라

 

모인 사람이 모두 배불리 먹고 나니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달했습니다(17). 오병이어의 기적은 처음보다 먹고 남은 음식이 더 많았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기적은 예수님의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보여주는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나를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빈 들에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를 먹이시며 입히시고 돌봐주십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김일국 목사 (김해 늘푸른전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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