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24)

1월 27일
성경: 히브리서 12장 14~29절 / 제목: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맥체인 성경읽기: 가정 (창세기 28장, 마태복음 27장) 개인 (에스더 4장, 사도행전 27장)
복있는 사람 성경읽기: 출애굽기 38~40절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14~17절>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 12:14)
화평과 거룩을 추구하라고 말합니다. 경주자는 곧은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화평'(평화)을 추구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승리'를 추구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경주자들은 '모든 이와 더불어' 화평을 추구해야 합니다. 또한 거룩함을 추구해야 합니다.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라고 말씀합니다.
"너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지 않게 하며."(히 12:15)
15~16절은 '주의하라'는 명령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주의하라고 말합니다.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지 않게 하라'고 주의를 줍니다.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없도록 살피라."(히 12:16)
음행하는 자와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없도록 살피라고 권면합니다.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그 후에 축복을 이어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히 12:17)
<시내산과 시온산, 18~29절>
"너희는 만질 수 있고 불이 붙는 산과 침침함과 흑암과 폭풍과."(히 12:18)
시내산은 옛 언약과 연관된 당의 두려움의 자리입니다. 또 그리스도를 통한 새 언약과 연관된 하늘의 기쁨의 자리가 있습니다(22~24절). 광야 시대 이스라엘 백성이 경험한 '만질 수 있는 것, 곧 타는 불과 어두움과 흑암과 폭풍과 나팔 소리와 말씀들의 음성'을 히브리서를 받은 성도들을 경험하지 않았습니다(18~19절). 출애굽기 19장 16~19절과 신명기 4장 11~12절을 반영한 말씀입니다.
"나팔 소리와 말하는 소리가 있는 곳에 이른 것이 아니라 그 소리를 듣는 자들은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기를 구하였으니."(히 12:19)
'그 소리를 듣는 자들은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기를 구하였으니.'(19절) 이것은 백성들이 모세로부터 십계명을 전해 들었을 때 보인 반응을 말한 것입니다.
"이는 짐승이라도 그 산에 들아가면 돌로 침을 당하리라 하신 명령을 그들이 견디지 못함이라."(히 12:20)
20절은 백성이 그와 같이 요청한 동기를 제시합니다. '그들이 짐승이라도 그 산에 닿으면 쳐 죽임을 당하도록 하여라' 하신 명령을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시내산에 임하시기에 앞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산의 경계를 침범하지 말도록 경고하신 내용을 반영합니다(참조, 출 19:12~13, 21~25). 하나님이 임하시는 시내산이 얼마나 거룩해야 하는 것인지 각인시켜 주는 것입니다. 다만 모세와 아론에게는 예외적으로 시내 산에 오르는 것이 허용되었습니다(출 19:23~24).
"그 보이는 바가 이렇듯 무섭기로 모세도 이르되."(히 12:21)
21절은 시내산에 오르는 것을 허락 받은 모세마저도 시내산에 오르는 것의 두려움을 가졌습니다. '모세가 말하였다. "내가 심히 두렵고 떨린다."'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히 12:22)
22~24절은 그리스도인들이 시온산으로 나아가는 경험을 이미 누리고 있음을 제안합니다. 시온산은 그리스도인들의 여정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과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하게 된 의인의 영들과."(히 12:23)
시온산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시, 곧 천상의 예루살렘으로 묘사됩니다. 22절에 '하늘의 예루살렘'에 대해서 말합니다. 천상의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도시'입니다.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것을 말하는 뿌린 피니라."(히 12:24)
"너희는 삼가 말씀하신 이를 거역하지 말라 땅에서 경고하신 이를 거역한 그들이 피하지 못하였거든 하물며 하늘로부터 경고하신 이를 배반하는 우리일까보냐."(히 12:25)
마지막 경고를 말씀합니다. 성도들은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거절하지 말아야 합니다. '땅에서 경고하신 이를 거역한 그들'은 시내산 세대를 말합니다. 그들은 십계명과 율법을 받고서도 그것을 거역했던 세대입니다. 그들은 심판을 피하지 못하였습니다. '하늘로부터 경고하신 이를 배반한 자들'도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 때에는 그 소리가 땅을 진동하였거니와 이제는 약속하여 이르시되 내가 또 한 번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리라 하셨느니라."(히 12:26)
시내산 세대가 있을 때에는 그 소리가 땅을 진동했습니다. 이제는 "내가 또 한 번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리라"라고 약속하십니다(26절). 학개 2장 6절은 성전에 영광이 충만하게 하기 위해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흔들고, 또한 '모든 나라'를 흔들 것임을 약속합니다. 이 약속을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드러내기 위한 마지막 격동에 대한 약속으로 소개합니다.
"이 또 한 번이라 하심은 진동하지 아니하는 것을 영존하게 하기 위하여 진동할 것을 곧 만드신 것들이 변동될 것을 나타내심이라."(히 12:27)
학개 2장 6절을 인용하고, 히브리서 12장 27절에는 그 인용구의 의미를 해설합니다. '흔들리는 것들', 곧 창조된 것들을 없애 버리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된 것을 없애 버리시는 목적은 분명합니다. 그것은 '흔들리지 않는 것들을 남아 있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창조 세계는 연약하고 변화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흔들리지 않는 영원한 것만 남아 있으려면 그것은 자리를 내어주고 사라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히 12:28)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흔들리지 않는 나라'는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님을 통해 시온 산에 나아가는 신자들에게 이미 시행되는 하나님의 통치를 지칭하는 것입니다. 이 '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의 핵심 사상인 '하나님 나라' 개념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그 나라의 '흔들리지 않는' 특징은 다니엘 7장 14절을 반영하는데, 그것은 '그 분의 권세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그분의 나라를 파괴되지 않을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예배하는 신자는 '경외함과 두려움'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히 12:29)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가 경외함과 두려움의 태도를 가져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시기 때문입니다(29절). '소멸하는 불'은 심판과 형벌을 연상하게 만듭니다. 엄중한 심판자이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을 언제나 두려운 것입니다.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거역하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경고를 주고 있습니다.
김일국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