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19)
성경: 히브리서 10장 26~39절 / 제목: 우리는 멸망할 자가 아니요
맥체인 성경읽기 : 가정(창세기 23장, 마태복음 22장) 개인(느헤미야 12장, 사도행전 22장)
복있는 사람 성경 읽기: 출애굽기 25~26장

<짐짓 죄를 범한즉, 26~31절>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히 10:26)
'모임을 저버리는' 어떤 이들의 습관(25절)이 문제 됩니다. 그들이 그러한 습관에 계속 젖어 있을 경우, 그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돌이킬 수 없는 두려운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고의로' 죄를 짓는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히브리서에는 고의로 죄를 짓는 자에게 속죄의 여지가 없다고 말합니다(26절). 최종적인 속죄제사를 거부한 자에게는 더이상 속죄제사가 없다고 말한 것입니다. 구약의 모든 제사는 그리스도의 '희생제사'(십자가)로 이미 폐지되었고, 게다가 한 편으로 충족한 그리스도의 희생 제사는 더이상 반복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태울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히 10:27)
더 이상 속죄제사가 남아 있지 않은 자에게 심판에 대한 두려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27절). 그들에게는 '대적하는 자들을 삼키는 불의 맹렬함이 남아 있습니다.'(27절)
"모세의 법을 폐한 자도 두세 증인으로 말미암아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하고 죽었거든."(히 10:28)
다시 배교에 대한 심판의 엄중함을 강조합니다. 28절은 구약과 관련된 형벌을 언급합니다. '모세의 율법을 거역한 자도 누구나 두세 증인들로 동정의 여지 없습니다 죽습니다.' 모세 율법을 어긴 것의 결과가 이렇게 엄중하다면, 그리스도와 그 분의 단회적이고 최종적인 희생 제사 사역을 거부한 결과는 얼마나 더 엄중하겠습니까?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심령을 욕되게 하는 자가 당연히 받을 형벌은 얼마나 더 무겁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히 10:29)
29절은 형벌의 심각성에 대하여 질문을 합니다. '얼마나 더 심한 형벌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느냐?' 이렇게 스스로가 대답하도록 남겨 둠으로써, 배교자가 받을 형벌이 상상하기도 힘들 정도로 심각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첫째, 배교자는 '하나님의 일들을 짓밟습니다.' 이것은 기독교적 신앙고백 자체를 냉소적으로 거부하는 것으로 지적하는 것입니다. 둘째, 배교자는 '자신을 거룩하게해 준 언약의 피를 부정하다고 여깁니다.' 셋째, 배교자는 성령을 모독합니다.
"원수를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 하시고 또 다시 주께서 그의 백성을 심판하시리라 말씀하신 것을 우리가 아노니."(히 10:30)
이어서 배교자에게 임할 심판의 심각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심판적 성품을 부각하는 신명기 32장 35절과 36절의 말씀을 인용합니다. '징벌은 내게 속한 것이니, 내가 갚을 것이다.'(신 32:35) '주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심판하실 것이다.'(신 32:36)
"살아 계신 하나님의 손에 빠져 들어가는 것이 무서운진저."(히 10:31)
살아계신 하나님의 손에 빠져 들어가는 것은 두려운 일입니다. 성도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은 특권입니다. 그러나 배교자가 심판을 받기 위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은 매우 두려운 일입니다.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32~39절>
"전날에 너희가 빛을 받은 후에 고난의 큰 싸움을 견디어 낸 것을 생각하라."(히 10:32)
'빛을 받은 후에'는 개종 경험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생각하라는 것은,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고난의 힘든 싸움을 인내했던 경험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고난'은 그리스도를 본받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당연히 따라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고난 당하는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한 것은 '인내'입니다.
"혹은 비방과 환난으로써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고 혹은 이런 형편에 있는 자들과 사귀는 자가 되었으니."(히 10:33)
그리스도인들이 경험한 것은 두 가지입니다. 곧 '비방'과 '환난'입니다. '비방'은 언어적인 것입니다. '환난'은 육체적인 폭행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가운데 당한 고난도 두 가지였습니다. 언억적 수모와 육체적 폭행이었습니다. 곧 주님께서도 비방과 환난을 당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공중 앞에서 '구경거리'가 됨으로써 더욱 힘드셨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도 공중 앞에서 비방과 환난을 당하게 됩니다.
"너희가 갇힌 자를 동정하고 너희 소유를 빼앗기는 것도 기쁘게 당한 것은 더 낫고 영구한 소유가 있는 줄 앎이라."(히 10:34)
또한 '너희가 갇힌 자를 동정하라'라고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감옥에 갇힌 자들에 대해서 동정하라는 것입니다. 고대 사회에서 수감자들은 이러한 돌봄이 필요합니다. 만약 돌봄이 없다면 굶주림과 헐벗음에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 하느니라."(히 10:35)
또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라고 권면합니다. 여기서 '담대함'은 박해 상황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 이러한 담대함은 '큰 상'을 얻ㄱ데 할 것입니다. 제자들에게 주어질 큰 보상은 바로 '구원'입니다.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히 10:36)
36절에서는 '약속'에 대해서 말합니다. '약속의 내용에 주목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신실하시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은 다 지켜질 것을 굳게 믿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인내'해야 합니다.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히 10:37)
인내가 필요함을 구약 성경을 인용함으로써 말합니다. 이사야 26장 20절과 하박국 2장 3~4절입니다. 이사야 26장 20절은, 하나님께서 원수를 징벌하시는 동안 하나님의 백성은 잠시 물러나 숨어 있으라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0장 37절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부각합니다.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히 10:38)
하박국 2장 3~4절은, '오실 분이 오시고, 지체하지 않으실 것이다. 그러나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살 것이다. 그런데 만일 뒤로 물러서면, 나의 영혼이 그를 기뻐하지 않는다.'라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0장 38절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한 인간의 반응의 중요성을 부각합니다. 믿음의 반응은 '살 것'이고, '뒤로 물러서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ㅇ느시며, 그런 자는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히 10:39)
'우리는 뒤로 물러서서 멸망하는 자'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확신은 다양한 박해로 위축되어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었습니다. 이들은 '믿음을 가져 영혼을 보전하는 자들'입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비록 환난과 고통을 당한다고 해도, 그리스도인 된 우리의 신분은 매우 위대한 것입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인내함으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일국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