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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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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9)

성경: 누가복음 31~9/ 제목: 세례 요한의 등장

맥체인 성경 읽기(118): 가정(창세기 19, 마태복음 18) 개인(느헤미야 8, 사도행전 18) / 복있는 사람 성경 읽기: 출애굽기 12~14

 눅91.jpg

<질문>

세례 요한은 어떤 정치, 사회적 상황에서 활동했습니까? (1~2) 그런 시대에 광야의 요한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한 것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3)

요한은 세례를 받으러 나온 백성에게 어떤 열매를 요구합니까? (7~9)

 

<요한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함, 1~2>

 

하나님은 요한을 예수님보다 먼저 보내 예비하는 사역을 하게 하셨습니다. 요한은 메시아이신 예수님의 길을 예배하는 일을 했습니다.

 

1 디베료 황제가 통치한 지 열다섯 해 곧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의 총독으로, 헤롯이 갈릴리의 분봉 왕으로, 그 동생 빌립이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방의 분봉 왕으로, 루사니아가 아빌레네의 분봉 왕으로,

디베료는 로마 제국의 제2대 황제입니다. 요한은 디베료 황제가 통치한 지 15년 되던 해에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이때는 주후 26~27년 쯤 됩니다. 디베료가 아구스도(Augustus) 황제와 섭정을 시작한 때(주후 11년 또는 12)를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요한이 사역을 시작한 시점은 주후 28~29년 쯤 됩니다.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의 총독으로 있던 때였습니다. 본디오 빌라도는 예수님께 사형을 선고한 자이며, 주후 26년에 총독이 되어 주후 36년에 총독 자리에서 해임되었습니다.

갈릴리 분봉왕이었던 헤롯 안티파스는 헤롯 대왕의 아들이며, 아버지가 죽은 주전 4년부터 이 지역을 다스리다가 주후 39년에 폐위되어 그의 아내 헤로디아와 함께 귀양을 갔습니다.

분봉왕 빌립도 헤롯 대왕의 아들이며, 그 역시 아버지가 죽은 주전 4년부터 팔레스타인 북동쪽을 다스렸습니다. 당시 로마 제국과 팔레스타인을 좌지우지했던 이들도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지 못했습니다. 세례 요한을 통하여 하나님의 구원의 일은 새로운 전환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2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요한이 사역을 시작한 때는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입니다(2). 대제사장직은 1년 직이며 연임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대제사장은 로마 사람들이 임명한 허수아비들이었습니다.

안나스는 주후 6~15년 사이에 대제사장직을 하다가 쫓겨났습니다. 가야바는 안나스의 사위였으며, 주후 18~36년에 대제사장으로 활동하다가 주후 37년에 그를 임명한 로마 사람들에 의해 쫓겨났습니다.

이런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요한에게 임했습니다(2). 요한은 어렸을 때부터 빈 들에서 자랐습니다(1:80). ‘빈 들은 사람이 살지 않는 광야를 뜻합니다. 세례 요한은 광야에서 엘리야처럼 살면서 사역했습니다(참조, 3:1).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풂, 3~6>

 

3 요한이 요단 강 부근 각처에 와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요한은 자신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요단강 부근 각처에 와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했습니다(3). 요한의 사역은 요단강 부근에서 이뤄졌습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회개의 세례를 베풀었고, 요단강이 바로 그 장소였습니다. ‘회개의 세례는 자신의 죄를 회개한 사람들에게 주는 세례를 뜻합니다. 요한의 사역에서 가장 특이한 것이 세례입니다. 그래서 그는 세례 요한으로 불렸습니다(3:1, 참조). 요한은 회개의 세례를 전파했다고 하는데, 큰 소리로 외쳤다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요한이 공개적으로 사역했음을 강조합니다.

 

헬라어로 회개하다’(메타노에오)는 마음을 바꾸어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 슬퍼하며 도덕적 변화를 결단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구약 선지자들은 회개하라는 권면을 히브리어로 돌아오라라고 표현했습니다. 가던 길의 방향을 180도 돌리라는 뜻입니다. 이 표현은 삶의 방식을 바꾸고 하나님에 대한 태도를 바꾸라고 권면할 때 사용됩니다.

 

4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 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요한의 사역은 이사야 선지자가 옛적에 예언한 말씀을 성취하는 일이었습니다(4~6). 누가가 요한에 대해 인용한 말씀은 이사야 403~5절입니다.

요한은 광야에서 외치는 자이며, 회개하라는 권면은 그의 소리입니다(4절 하). 요한은 예수님이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에 주님이 시작하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라는 하나님이 보낸 선지자입니다.

 

5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요한은 사람들이 회개하도록 이끄는 사역으로 예수님의 길을 예비했습니다. 이사야는 요한이 하는 사역을 낮은 곳은 높이고, 높은 곳은 낮게 하고, 굽은 것은 바르게 해 하나님이 가실 만한 반듯한 대로를 준비하는 일에 비유했습니다(5). 예수님을 위해 길을 준비한 것입니다.

 

6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함과 같으니라

 

누가는 이사야 405절을 인용하면서 첫 행인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라는 말씀을 삭제하고 곧바로 둘째 행인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로 넘어갑니다(6). 예수님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사역을 하실 것이고, 요한은 예수님을 보조하는 사역을 했기 때문입니다.

 

<열매를 맺으라고 함, 7~9>

 

7 요한이 세례 받으러 나아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많은 사람이 세례를 받기 위해 요한을 찾아왔습니다(7절 상). 요한은 세례를 받으러 온 사람들을 독사의 자식들이라 칭하며 비난했습니다(7절 하). 자신과 이웃에게 덕이 되지 않고 해()가 되는 자들이라는 비난입니다. 요한은 누가 너희에게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7절 하).라고 물었습니다. 그들의 상황은 도끼가 나무를 찍어 내리고 뿌리에 놓여 있는 것처럼 긴박했습니다(9).

 

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요한은 세례의 전제 조건으로 죄에 대한 회개를 요구했습니다(8). 요한의 세례는 영적인 정결함을 상징합니다.

요한은 세례를 베풀면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며 살 것을 권고합니다(8절 상). 열매 맺는 삶을 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요한 사람들에게 특권 의식도 버리라고 합니다(8절 하). 유대 사람들은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의 후손인 자신들만 사랑한다는 선민사상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지나친 선민의식을 지적하며 겸손할 것을 주문합니다. 세례는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태어난 것만으로는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9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요한은 가까이 와 있는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경고합니다(9절 상).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여 있다는 것은 나무를 송두리째 쳐서 없앨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참조, 10:33, 34). 심판이 시작되면 하나님은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마다 찍어 불에 던지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상황이든지 관계없이 하나님의 뜻대로 선포됩니다. 세례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면서 요단강에서 회개의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요단강에서 요한은 회개 받으러 나온 사람들에게 진정한 회개와 이로 말미암은 삶의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변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바꿔야 합니까? 우리에게 있어야 할 영적 변화와 진정한 회개를 위해서 기도합시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이 시대의 상황에 얽매이지 않고 능력있게 선포되게 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상황 때문에 전파되지 못하는 일이 없게 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또한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며, 말씀을 들은 우리 자신이 영적으로 진정한 변화를 받게 해 주시옵소서.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살게 해 주시고, 하나님이 싫어하는 죄를 모두 버리게 해 주시옵소서. 하나님께 칭찬과 인정을 받는 성도로 이 땅에서 살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일국 목사 (김해 늘푸른전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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