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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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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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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히브리서 414~510/ 제목: 우리에게는 이런 대제사장이 있습니다

맥체인 성경읽기: 가정(창세기 8, 마태복음 8) 개인(에스라 8, 사도행전 8)

복있는 사람 성경읽기: 창세기 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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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보좌 앞에 나가게 하시는 대제사장, 14~16>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4:14)

 

예수님께서 위대한 대제사장으로 소개됩니다(14). 예수님께서 위대한대제사장이신 이유는 아론 계열의 대제사장들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대제사장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우선적으로 하늘들을 통과하신분이십니다. 이후에 하늘들을 통과하심이 성소를 통하여 휘장 안으로 지성소에 들어가는 대제사장의 행동을 단번에 성취하신 사건으로 의미부여를 합니다. 예수님께서 들어가신 지성소는 하나님의보좌가 있는 하늘입니다. 이처럼 하늘을 통과하신 대제사장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십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4:15)

 

위대한 대제사장의 두 속성을 균형있게 연결합니다. 히브리서는 지상에서 인간으로 사역하신 예수님께서 하늘에서 하나님 오른쪽에 앉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신앙고백굳게 지키자라고 촉구합니다예수님은 완전한 지성소 하늘에서 하나님과 함께 계시는 완전한 대제사장이실 뿐만 아니라, 인간의 연약함을 철저히 공감하시지만 죄는 없는 완전한 대제사장이십니다(15절 하).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4:16)

 

이러한 대제사장 덕분에 우리는 하나님께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16).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대제사장, 51~10>

 

히브리서 51~10절에서 예수님의 대제사장 자격 요건과 관련해서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아론 계열의 대제사장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지상적, 천상적 경험 모두가 구약의 대제사장직 자격 요건을 충족하며 오히려 그 요건을 뛰어 넘으십니다.

 

대제사장마다 사람 가운데서 택한 자이므로 하나님께 속한 일에 사람을 위하여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리게 하나니.”(5:1)

 

구약 시대의 모든 대제사장은 하나님 앞에서 사람들을 대표하는 자로서 사람들을 위하여일하기 때문에, 그들은 사람들 중 하나이어야 하고, 따라서 그들은 사람들 가운데서선택된 자이어야 합니다. 이처럼 구약 시대 대제사장들은 사람과 일체감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가 무식하고 미혹된 자를 능히 용납할 수 있는 것은 자기도 연약에 휩싸여 있음이라.”(5:2)

 

2절은 히브리서 415절의 공감하는 능력 주제를 구약 시대 대제사장과 관련하여 기록합니다. 히브리서 415절은 우리의 대제사장 예수님께서 사람과 공감하시는 능력에 대하여 기록하셨습니다(2:18, 참조). 구약 시대 제사장들도 연약함에 있어서 사람들과 같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공감 능력과 구약 시대 대제사장들의 공감 능력에는 매우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는 분이십니다. 반면에 구약의 대제사장들은 죄인입니다. 또한 너그럽게 대하다라고 번역된 메트리오파떼인은 상대방의 실수에 대해 자신의 분노의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이해심 있게 대하는 소극적 공감을 뜻합니다. 이는 도움을 얻지 못하는 연약한 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적극적인 공감을 뜻하는 예수님의 동정하심과 구분됩니다. 예수님은 대제사장들이 주는 공감과 차원이 다른 은혜로 동정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백성을 위하여 속죄제를 드림과 같이 또한 자신을 위하여도 드리는 것이 마땅하니라.”(5:3)

 

구약 시대 대제사장과 백성 사이의 두 번째 일체감은 부정적인 것입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시험을 받으셨지만 죄는 없으신 대제사장 예수님과 달리, 구약 시대 대제사장은 사람의 죄를 이해할 뿐 아니라 스스로 죄를 지었으며(7:27~28, 참조), 따라서 아론 계열의 대제사장은 자신이 대표하는 백성을 위해서와 마찬가지로 자신을 위해서도죄를 위한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3).

 

이는 대속죄일에 드리는 대제사장의 제사입니다(9:7; 16:16~17, 참조). 또는 매일 드리는 제사장의 속죄 제사를 염두에 두었을 수도 있습니다(7:27; 4:3~12; 9:7, 참조).

 

이 존귀는 아무도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5:4)

 

백성과의 일체감에 이은 대제사장의 두 번째 자격 요건은 하나님이 부르심과 임명입니다(4). 그 어떤 대제사장도 스스로 그 직책을 취하지 않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취하였습니다(28:1). 그리고 그의 후계자들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그 직책을 취하였습니다(20:23~28, 참조).


또한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5:5)

 

아론도 대제사장직 영예를 스스로 취하지 않고 하나님의 임명을 받았듯이(4), ‘그리스도께서도 스스로를 영광스럽게 하셔서 대제사장이 되신 것이 아니라하나님의 임명을 통해 되셨습니다(5). 이를 위하여 시편 2:7110:4를 인용합니다.

 

그리스도의 아들 신분이 하나님에 의해 임명된 것임을 시편 2:7의 인용을 통해 밝힙니다. ‘너는 내 아들이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도다“(5). 그리스도의 아들 신분과 대제사장직이 연관되어 있으므로, 대제사장직의 신적 임명을 입증하기에 앞서, 아들 신분의 신적 기원을 먼저 밝힙니다.

 

뒤이어 인용된 시편 110:4의 앞부분이 고난과 죽음의 결과로 주어진 승천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이 선언이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승천 사건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와 같이 다른 데서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5:6)

 

시편 100:4를 인용합니다. 곧 그리스도는 자신을 낳으신 하나님으로부터 너는 영원히 멜기세덱의 계열을 따른 제사장이다라는 임명을 받으셨습니다.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5:7)

 

육체의 날들 동안에는은 성육신과 연관된 것입니다(2, 참조). 보스(G. Vos)는 이 구절을, “그분께서 자연적인 지상적 삶의 연약함에 종속되었던 날들, 그러므로 이 상태로부터 분리될 수 없는 고통과 죽음의 두려움을 정복해야 했던 날들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기도의 대상은 죽음에서 구원하실 수 있는 분께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육체적 죽음의 상태에서 또는 그 죽음의 영역/세력에서 부활과 승천을 통해 구출해 내실 수 있는 분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성부 하나님이십니다.

 

그리스도의 기도와 간구와 탄원은 심한 통곡과 눈물로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다라고 말합니다.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5:8)

 

그분은 아들이시면서도라고 합니다. 아들은 아버지의 단련을 참아내어 순종을 배워야 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는 일반적인 아들이 아닙니다. ‘독특한 아들이십니다. 그리스도는 인간 아들처럼 단련을 통해 순종을 배울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들이시면서도라고 기록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고난으로 순종을 배우셨습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그분의 백성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위해 간절히 기도하셨고, 그 기도의 응답으로 고난의 과정을 하나하나 겪으시면서, 순종의 궁극적 목표에 도달하기까지 순종을 배우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5:9)

 

완전하게 되셨다라고 번역된 분사 텔레이오떼이스성취하다또는 목표에 도달한다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고난과 완전하게 됨 사이의 연속성은 하나님께서그들의 구원의 창시자로 고난을 통해 완전하게 하시는 것은 마땅하니라에서 나옵니다. 그리스도께서 완전하게 되셨다는 것은 7~8절에서 반영되고 있는 겟세마네 기도와 그분의 수난(십자가 죽음)을 통한 순종의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완전하게 되신 결과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다’(9)고 선언합니다. 완전하게 되심과 구원 개념 연결은 히브리서 210절을 반영한 것입니다. 히브리서 210절에서 구원의 창시자로 기록되었는데, 히브리서 59절에서는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으셨느니라.”(5:10)

 

5~6절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멜기세덱의 계열을 따른 제사장으로 임명받으셨다는 사실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10절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멜기세덱의 계열을 따르는 대제사장으로 불리게 되셨음을 선언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으로 임명되신 것은 단지 그분의 아들 신분 때문만은 아니라, 그 아들이 인간으로서의 경험을 체험하심으로써 완전하게 되신 결과라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성육신하셔서 인간으로 오셨습니다. 겸손해지셨고 또한 기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이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을 이기시고 승리하셨습니다. 우리를 위해서 이 모든 고난을 받으신 주님의 은혜에 다시 감사하게 됩니다. 오늘 주님의 은혜를 기억합시다. 우리 주님은 우리를 위한 대제사장으로 오셨으며, 친히 십자가에서 제물이 되어 주셨습니다.

 

김일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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