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78)
성경: 누가복음 24장 13~35절 / 제목: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
<맥체인 성경 읽기(4월 8일)>: 가정(레위기 11, 12장, 시편 13, 14편) 개인(잠언 26장, 데살로니가전서 5장) / <복있는 사람> 성경 읽기: 누가복음 4~5장

<두 제자, 13~16절>
13 그 날에 그들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가면서
‘이십 오 리’는 60 스타디아입니다. 두 명의 제자가 예루살렘에서 60 스타디아(약 11km) 거리에 있는 엠마오라는 마을로 가고 있었습니다. 때는 ‘그 날’입니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는 예수님을 만나고 다시 같은 날에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눅 24:33~35, 참조). 글로바와 다른 한 명이었습니다. 이들은 열두 사도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14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
두 사람은 서로 깊은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대화하다(호밀레오)’는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음을 뜻합니다.
15 그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그들과 동행하시나
두 제자는 좌절과 실망과 슬픔으로 심각한 대화를 나누며 걷고 있을 때 예수님께 그들과 동행해주셨습니다.
16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두 제자는 예수님을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성경을 들어 부활을 가르치심, 17~24절>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시니 두 사람이 슬픈 빛을 띠고 머물러 서더라
동행자는 그들의 대화에 끼어들어 무슨 내용을 길에서 주고 받는지 묻습니다. 그들은 멈추어 섰고 슬퍼 보였습니다.
18 그 한 사람인 글로바라 하는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예루살렘에 체류하면서도 요즘 거기서 된 일을 혼자만 알지 못하느냐
두 명 중 글로바는 예루살렘에 최근에 일어난 일을 어떻게 모르는지 물으며 의아하게 생각합니다.
19 이르시되 무슨 일이냐 이르되 나사렛 예수의 일이니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이거늘
동행자는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질문합니다. 두 제자는 나사렛 예수에 대한 일이라고 말하면서 예수님을 짧게 소개합니다.
20 우리 대제사장들과 관리들이 사형 판결에 넘겨 주어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대제사장들과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사형 판결에 넘겨주어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21 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속량할 자라고 바랐노라 이뿐 아니라 이 일이 일어난 지가 사흘째요
제자들은 나사렛 예수를 이스라엘을 속량할 자로 기대했습니다. 속량은 과거 이스라엘이 애굽의 압제에서 자유를 얻은 것과 같이 해방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그 분은 죽었고 죽은 지 삼일째입니다. 그들의 희망은 사라졌습니다.
22 또한 우리 중에 어떤 여자들이 우리로 놀라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새벽에 무덤에 갔다가
23 그의 시체는 보지 못하고 와서 그가 살아나셨다 하는 천사들의 나타남을 보았다 함이라
24 또 우리와 함께 한 자 중에 두어 사람이 무덤에 가 과연 여자들이 말한 바와 같음을 보았으나 예수는 보지 못하였느니라 하거늘
두 제자는 나사렛 예수의 죽음에 대해 설명하고 부활에 대한 내용을 언급합니다. ‘우리 중에 어떤 여자들’이 놀라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여자들은 새벽에 무덤에서 예수님의 시신을 보지 못하고 제자들에게 돌아와 천사들이 나타나 죽은 예수님께서 살아나셨다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예수님이심을 알게 된 두 제자, 25~35절>
25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동행자는 두 제자를 무디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믿는 데 있어 느리다고 책망합니다. 두 제자의 통찰력이 부족하고(무딘) 예수님의 가르침에 집중하지 못한(느린) 상태였습니다.
26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동행자는 그리스도가 고난을 통해 영광에 들어가는 것을 모르느냐며 꾸짖습니다.
27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그리고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부터 자신에 대해 기록됨 모든 것을 설명합니다.
28 그들이 가는 마을에 가까이 가매 예수는 더 가려 하는 것 같이 하시니
제자들이 엠마오에 이르자 예수님은 가던 길을 계속 갈 것처럼 보였습니다.
29 그들이 강권하여 이르되 우리와 함께 유하사이다 때가 저물어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 하니 이에 그들과 함께 유하러 들어가시니라
그들은 날이 저물어가니 자신들과 유하도록 강하게 권유합니다. 예수님은 그들과 함께 유하러 들어가셨습니다.
30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예수님은 그들과 함께 식사하시면서 빵을 들고 감사하신 뒤 떼어 나눠 주셨습니다.
31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그때 두 제자의 눈이 밝아져 에수님을 알아보았습니다. 우울함과 슬픔에 빠져 있던 제자들이 주님께서 빵을 나눠주시는 순간 주님이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알아차린 순간 예수님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32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두 제자는 “우리와 함께 말하고 우리에게 성경을 설명할 때 우리의 마음이 뜨거워지지 않았던가?”라며 감격합니다.
33 곧 그 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 및 그들과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두 제자는 즉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 예루살렘에는 열한 제자와 그들과 함께하는 다른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34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 하는지라
35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그들은 길에서 일어난 일과 예수님께서 빵을 떼는 것으로 자신들에게 나타나신 사건을 전했습니다. 그들은 길에서의 동행과 빵을 떼는 일상의 친밀함으로 나타나신 예수님을 증언합니다.
김일국 목사 (김해 늘푸른전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