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77)
성경: 누가복음 24장 1~12절 / 제목: 예수님의 부활
<맥체인 성경 읽기(4월 7일)>: 가정(레위기 10장, 시편 11, 12편) 개인(잠언 25장, 데살로니가전서 4장) / <복있는 사람> 성경 읽기: 누가복음 2~3장

<무덤에 온 여인들, 1~4절>
1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이 여자들이 그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
여자들은 준비일(금요일)에 향료를 준비했고, 안식일(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저녁까지) 다음날(일요일, 주일) 매우 이른 새벽에 무덤으로 왔습니다. 여자들은 예수님의 시신에 별문제가 없는지 살피고 향품을 바르고자 무덤을 찾았습니다.
2 돌이 무덤에서 굴려 옮겨진 것을 보고
무덤에 갔을 때 돌이 옮겨져 있었습니다. 이 무덤은 유대의 관습을 따라 바위를 파서 만든 동굴입니다. 동굴 입구를 막은 둥근 모양의 돌은 바위에 판 흠에 놓여 있었습니다. 무덤 입구를 막고 있는 직경 120~180cm 가량의 돌을 굴리는 것은 여자들에게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여자들은 누군가 힘이 센 사람이 와서 돌을 굴러 주기를 바라며 무덤을 갔지만 무덤에 도착했을 때 벌써 돌이 옮겨져 있었던 것입니다. 마태복음에는 큰 지진이 나고 하나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 무덤 입구를 막은 돌을 굴러냈다고 말합니다(마 28;2, 참조).
부활하신 예수님은 닫혀 있는 문과 벽도 지나다니십니다(눅 24:36; 요 20:19, 참조). 돌은 주님을 위해서 제거된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빈 무덤을 보고 예수님을 부활을 알게 하기 위해서 무덤의 돌이 옮겨진 것입니다.
3 들어가니 주 예수의 시체가 보이지 아니하더라
여자들은 무덤 안에서 시신을 찾지 못합니다. 3절에 여자들이 ‘주 예수의 시체’를 보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여자들은 엊그제(금요일 저녁) 예수님의 시신이 이 무덤에 안치되는 것을 직접 보았습니다(눅 23:55, 참조). 그런데 예수님의 시신이 보이지 않아서 그들은 매우 당황하고 놀랐습니다.
4 이로 인하여 근심할 때에 문득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곁에 섰는지라
여자들은 근심하였습니다. 그때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갑자기 그들 곁에 나타났습니다. ‘빛나는’ 또는 ‘눈부신’ 옷은 그들이 천사임을 의미합니다.
<여자들이 부활 소식을 전하다, 7~12절>
5 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니 두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천사들을 본 여자들은 두려움에 얼굴을 땅에 대고 떨었습니다. 천사들은 여자들에게 왜 살아 있는 자(단수)를 죽은 자들(복수) 가운데서 찾고 있는지 묻습니다. 천사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무덤에서 찾을 수 없다는 뜻으로 말한 것입니다.
6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하라
천사들은 예수님께서 무덤에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다고 선포합니다. 천사들은 여자들에게 예수님께서 갈릴리에서 부활에 대해 예고하셨던 사실을 기억하도록 합니다. 예수님은 삼 일째, 즉 십자가에서 죽은 후 셋째 날에 부활하셨습니다.
7 이르시기를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삼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셨느니라 한대
예수님은 예고대로 죄인들의 손에 넘겨져 모욕을 당하고 십자가에 못 박혔으나 삼 일째 살아났습니다. 예수님의 수난과 십자가 죽음과 부활은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반드시 일어나야 했습ㄴ니다. 예수님은 우리 인류의 구원을 위해 죽기까지 하나님께 순종했고 하나님은 부활로 예수님의 신뢰와 순종을 인정하셨습니다.
8 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기억하고
여자등른 비로소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기억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리에 계실 때’(6절) 어떻게 말씀하셨는지 여자들이 기억했습니다.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수난과 부활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이미 하신 말씀에 근거한 것입니다.
9 무덤에서 돌아가 이 모든 것을 열한 사도와 다른 모든 이에게 알리니
여자들은 무덤에서 돌아가 천사들로부터 들은 내용을 열한 사도와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알렸습니다. 천사들이 전해 준 예수님의 부활 소식과 자신들이 본 빈 무덤을 통해 예수님의 부활을 알게 된 여자들이 사도와 다른 모든 일이에게 이를 알린 것입니다.
10 (이 여자들은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와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라 또 그들과 함께 한 다른 여자들도 이것을 사도들에게 알리니라)
이 여자들의 이름이 기록되었습니다. 이름을 기록함으로 증언의 역사성을 확실하게 해줍니다. 막달라 마리아, 요안나입니다. 요안나의 남편은 헤롯 안티파스의 청지기로 일했습니다(눅 8:3, 참조).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입니다. 또 그들과 함께 한 다른 여자들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갈릴리 사역과 십자가 처형과 부활을 목격했습니다.
11 사도들은 그들의 말이 허탄한 듯이 들려 믿지 아니하나
당시 여자들은 증인으로 신뢰 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여자들이 예수님 무덤에 대해서 한 말을 사도들은 믿지 않으려고 한 것입니다. 여자들은 본 것을 사도들에게 말했지만 그들은 믿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사도들은 여자들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빈 무덤을 보았고 천사들이 전해 준 예수님 부활 소식을 듣고 주님께서 갈릴리에서 하신 말씀을 기억한 여자들은 사도들과 다른 모든 일에서 자신들이 듣고 본 것을 전했습니다. 증인의 사명은 여기까지입니다. 비록 믿지 않는다고 해도 증인은 자신이 보고 들은 것을 전해야 합니다.
12 베드로는 일어나 무덤에 달려가서 구부려 들여다 보니 세마포만 보이는지라 그 된 일을 놀랍게 여기며 집으로 돌아가니라
베드로는 다른 사도들과 달리 반응합니다. 베드로는 일어나 무덤으로 달려갔습니다. 숙여 무덤을 보니 세마포만 놓여 있었습니다. 세마포는 시신을 감싸는 천입니다. 시신을 감싸는 천은 죽은 자를 위한 것이기에 부활하신 예수님에게는 필요없었습니다. 세마포만 남은 것을 본 베드로는 놀랐지만 부활을 믿지 못하게 돌아갔습니다. 빈 무덤만 보고서는 부활을 믿지 못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기가 매우 힘듭니다. 베드로 조차도 빈 무덤을 보고서 예수님의 부활을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여자들은 빈 무덤과 천사들의 말을 통하여 주님께서 갈릴리에서 부활에 대해서 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부활에 대해 믿었습니다. 우리는 부활의 증인으로서 확실히 믿는 바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야 합니다.
김일국 목사 (김해 늘푸른전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