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04 00:24

누가복음(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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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74)

성경: 누가복음 2313~25/ 제목: 빌라도의 판결

<맥체인 성경 읽기(44)>: 가정(레위기 7, 시편 7, 8) 개인(잠언 22, 데살로니가전서 1) / <복있는 사람> 성경 읽기: 사사기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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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도가 예수님을 놓으려고 함, 13~17>

 

13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관리들과 백성을 불러 모으고

 

13~19절에서 빌라도는 첫 번째로 예수님의 석방을 시도합니다. 빌라도는 대제사장들과 관리들과 백성을 불러 모읍니다. 관리들은 산헤드린공회로 대표되는 유대 지도자들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판결을 내리기 위해서입니다.

 

14 이르되 너희가 이 사람이 백성을 미혹하는 자라 하여 내게 끌고 왔도다 보라 내가 너희 앞에서 심문하였으되 너희가 고발하는 일에 대하여 이 사람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고

 

유대 지도자들은 유대 민족을 선동해서 로마 제국에 반란을 시도한 죄로 예수님을 끌고 왔지만 빌라도는 예수님에게서 죄를 찾지 못했습니다. 로마 사람들에게 신성 모독은 유대인들 사이에 일어난 논쟁에 불과할 뿐 죄가 아닙니다. 사형에 처할 만한 죄는 더더욱 아닙니다.

 

15 헤롯이 또한 그렇게 하여 그를 우리에게 도로 보내었도다 보라 그가 행한 일에는 죽일 일이 없느니라

 

빌라도는 헤롯 안티파스 역시 예수님의 죄를 찾지 못하고 그냥 돌려 보냈다고 말합니다. 헤롯도 빌라도와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즉 예수님에게 죄가 없다는 것입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에게 사형을 언도할 수도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16 그러므로 때려서 놓겠노라

17 (없음)

 

빌라도는 사형은 불가하니 체벌하고 예수님을 석방하겠다고 말합니다. 빌라도가 예수님을 때리려고 한 것은 유대 지도자들과 백성의 분노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의도로 하려는 것입니다.

 

<무리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말함, 18~21>

 

18 무리가 일제히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없이하고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 주소서 하니

 

그러나 무리가 한 목소리로 예수님을 제거할 것을 요구합니다. 유대 지도자들과 백성들이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 단결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빌라도에게 바라바를 놓아 주라고 합니다. 유대 지도자들과 백성들은 빌라도에게 총독의 사면권을 바라바를 위해서 사용하라고 요구한 것입니다.

 

19 이 바라바는 성중에서 일어난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러라

 

바라바는 민란과 살인죄로 옥에 갇혀 있는 죄수입니다. 요한은 바라바가 강도였다고 합니다(18:40, 참조).

 

20 빌라도는 예수를 놓고자 하여 다시 그들에게 말하되

 

빌라도는 사람들이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바라바는 죽어 마땅한 범죄자이며, 예수님은 죄가 없는 것이 확실했기 때문입니다. 빌라도는 두 차례 더 예수님의 석방을 시도합니다. 빌라도는 총독과 재판관의 권위로 예수님을 석방하겠다고 말합니다.

 

21 그들은 소리 질러 이르되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그러자 무리는 소리를 지르며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하라고 요구합니다. 처음으로 유대인들의 입에서 십자가에 처형하라는 말이 나옵니다.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형은 인류사에서 가장 잔인한 처형 방법 중 하나입니다.

 

<빌라도가 무리들을 이기지 못함, 22~25>

 

22 빌라도가 세 번째 말하되 이 사람이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나는 그에게서 죽일 죄를 찾지 못하였나니 때려서 놓으리라 하니

 

빌라도는 세 번째로 예수님께서 무슨 악행을 저질렀는지 무리들에게 질문합니다. 빌라도는 다시 한번 처형할 죄를 찾지 못했기 때문에 때려서 석방하겠다고 말합니다.

 

23 그들이 큰 소리로 재촉하여 십자가에 못 박기를 구하니 그들의 소리가 이긴지라

 

유대 지도자들과 백성들은 함께 소리를 질렀고(18) 또 소리를 질렀습니다(21). 그리고 큰 소리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기를 요구했습니다(23). 빌라도는 정치적인 안정을 원하였기 때문에 한 목소리로 끈질기게 요구하는 목소리를 이기지 못합니다. 그들의 소리가 빌라도를 이겼다고 말합니다(23).

 

24 이에 빌라도가 그들이 구하는 대로 하기를 언도하고

 

빌라도는 무리의 요구를 들어주기로 결정합니다.

 

25 그들이 요구하는 자 곧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를 놓아 주고 예수는 넘겨 주어 그들의 뜻대로 하게 하니라

 

무리가 요구한 사람, 즉 민란과 살인죄로 투옥된 바라바를 풀어줍니다. 빌라도는 반란의 주모자인 바라바를 풀어줍니다. 그리고 반란을 주도한 증거가 전혀 없는 죄 없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 합니다.

빌라도는 무리가 원하는 대로 들어주지만, 그는 예수님에게 죄가 없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빌라도가 아무리 예수님을 풀어주려고 몇 차례 시도했지만 결국 십자가에 죽게 했기 때문에 그는 책임을 회피할 수 없습니다. 그는 최종 결정권자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무리들은 처음에는 예수님을 환영했지만 지도자들에 의해 조작된 말을 믿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말했습니다. 무엇이 옳은지 잘 알지 못하면서 큰 소리로 계속해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요구한 무리들의 죄는 매우 큰 것입니다. 그리고 유대 지도자들의 죄는 말할 수 없이 큰 것입니다. 우리가 만약 진리를 안다면 그것을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잘못된 말에 넘어가서 잘못된 일을 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거짓으로 사람들을 이끌려고 하는 시도를 해서는 안 됩니다.

 

김일국 목사 (김해 늘푸른전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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