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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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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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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36)

3월 13일

성경: 마가복음 12장 18~27절

맥체인 성경읽기: 가정 (출애굽기 25장, 요한복음 4장) 개인 (잠언 1장, 고린도후서 13장) 

복있는 사람 성경읽기: 마가복음 1~2장

<부활에 대한 질문, 18~27절>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예수께 와서 물어 이르되."(막 12:18)


 사두개파는 대제사장 가문과 예루살렘의 다른 주요 가문들로 구성된 귀족 집단이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두개파는 제사장의 특권과 왕의 특권을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거나 다윗 왕국의 부흥을 추구하던 순수주의자들의 항의에 맞서 하스몬 왕조의 정당성을 지지하는 정치 세력으로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두개파는 서기관 집단이 유대 율법에 대한 문제에서 절대적인 권한을 갖는 것에 반대하였습니다. 사두개파는 바리새파 서기관들의 권위를 부정하고 율법의 정의(定義)와 할라카 규례의 세부사항에서 그들의 혁신을 거부하는 등 부정적인 역할을 맡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사두개인들은 부활을 부정하였습니다. 모세오경에서 교리적 입장을 취한 사두개인들이 부활 신앙을 후대의 혁신으로 간주하여 거부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선생님이여 모세가 우리에게 써 주기를 어떤 사람의 형이 자식이 없이 아내를 두고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를 취하여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막 12:19)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아내를 취하였다가 상속자가 없이 죽고."(막 12:20)

 "둘째도 그 여자를 취하였다가 상속자가 없이 죽고 셋째도 그렇게 하여."(막 12:21) 

 "일곱이 다 상속자가 없었고 최후에 여자도 죽었나이다."(막 12:22)

 "일곱 사람이 다 그를 아내로 취하였으니 부활 때 곧 그들이 살아날 때에 그 중의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막 12:23)


  예수님께 문제를 제기한 대표단이 바리새인들과 마찬가지로 성경 해석의 전문가인 사두개파 서기관들로 구성되었음을 암시합니다. 그들은 신명기 25장 5~6절을 자유롭게 인용하여 레비레이트혼(婚, 계대결혼)에 대한 규례를 언급하면서, 그 규례가 문자 그대로 성취되었음을 보여 주기 위해 한 여인과 자식을 남기지 않고 죽은 그의 일곱 남편 이야기를 지어서 들려주었습니다. 그들의 의도는 '부활하면 그 여자는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라는 자신감 넘치는 질문으로 부활에 대한 믿음을 부인하려고 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함이 아니냐."(막 12:24)

 "사람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막 12:25)


 예수님은 두 가지 반문으로 대답하셨습니다. 각 반문은 긍정적인 진술과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사두개인의 오류의 근원은 성경의 취지 또는 하나님의 권능을 이해하지 못한 데 있습니다. 26절에 인용된 구절은, 제대로 이해한다는 전제 아래, 부활의 진리를 설득력 있게 증언합니다. 즉 하나님의 권능은 죽음을 정복하고 생명의 선물을 주는 능력에서 드러납니다. 사두개인들은 부활과 생명의 성격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본문에 제기된 특정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결혼이라는 구체적인 요점만을 다루고 있지만, 이 당면한 문제를 넘어서는 것을 지적합니다. 예수님은 부활 후에 세상에서의 관계가 재개될 것이라는 당시 유대인의 관념을 반박하고, 부활의 삶은 천사들이 누리는 삶과 비슷하다고 확언하셨습니다. 부활의 가장 큰 목적과 중심은 하나님과의 교제입니다. 


 "죽은 자가 살아난다는 것을 말할진대 모세의 책 중 가시나무 떨기에 관한 글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말씀을 읽어보지 못하였느냐."(막 12:26)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 너희가 크게 오해하였도다 하시니라."(막 12:27)


 예수님은 성경과 하나님의 언약에의 신실함에 호소함으로써 부활 생명에 대한 사실을 주장하셨습니다. 인용된 구절인 출애굽기 3장 6절은 사두개인들이 권위 있는 성경으로 인정한 오경에서 발췌한 것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주석에 나타난 의견은 출애굽기 3장 6절이 죽은 자의 부활과 암묵적인 관련이 있다는 것조차 부정하며, 여기서 당시의 사상과 관련이 없는 랍비적 유형의 논증을 발견합니다. 그러나 바로 여기서 예수님은 성경을 이해하지 못하는 데 그 원인이 있는 사두개인들의 오류를 바로잡는 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객관적으로 참되고, 자신의 권위의 바탕이 되며, 영원한 가치를 지닌 진리를 가르침으로써 그 오류를 바로잡고 무지를 제거해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주님은 모세에 대한 자기 계시의 맥락에서 자신을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지칭함으로써 자신을 족장들과 맺은 언약의 하나님으로 나타내셨습니다. 출애굽기 3장 6절에서 하나님이 자기 자신을 이렇게 지칭한 것은 '내가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이었던 것 같이', 즉 그들의 인도자, 돕는 자, 붙들어 주는 자였던 것 같이, '너희의 현재 고난에서 내가 너희의 구원자가 되겠다'는 뜻입니다. 이런 이해는 '그는 죽은 자가 아니라 산 자의 보호자, 구원자다'라고 번역할 수 있는 27절에서의 예수님의 승리의 확언을 조명해 줍니다. 예수님은 출애굽기 3장 6절을 인용하면서 부활 신앙이 성경 계시의 중심 개념인 언약에 이렇게 심오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그리고 하나님이 언약에 따라 족장들과 그 후손들에게 약속한 구원이 어떻게 부활의 확신을 함축적으로 포함하고 있는지를 보여 주었습니다. 사두개인들이 심각한 오류에 빠진 것은 하나님의 언약에의 신실하심과 부활 사이의 본질적인 연관성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김일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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