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43)

신명기(43)
5월 20일
성경: 신명기 21장 15~23절
맥체인 성경읽기: 가정 (민수기 29장, 시편 73편)개인 (이사야 21장, 베드로후서 2장)
복있는 사람 성경읽기: 열왕기상 14~16장
"어떤 사람이 두 아내를 두었는데 하나는 사랑을 받고 하나는 미움을 받다가 그 사랑을 받는 자와 미움을 받는 자가 둘 다 아들을 낳았다하자 그 미움을 받는 자의 아들이 장자이면."(신 21:15)
"자기의 소유를 그의 아들들에게 기업으로 나누는 날에 그 사랑을 받는 자의 아들을 장자로 삼아 참 장자 곧 미움을 받는 자의 아들보다 앞세우지 말고."(신 21:16)
남편이 사랑하지 않는 아내와 그 아내의 자손이라는 이유로 맏아들로 인정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그 남편은 맏아들 대신 사랑하는 두 번째 아내의 아들을 더 좋아했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법률 문제로 상속권의 적절한 수여입니다. 장남은 아버지 재산에서 몫을 두 배로 받아야 합니다(17절).
"반드시 그 미움을 받는 자의 아들을 장자로 인정하여 자기의 소유에서 그에게는 두 몫을 줄 것이니 그는 자기의 기력의 시작이라 장자의 권리가 그에게 있음이니라."(신 21:17)
'장자권'은 '맏아들로 만들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율법은 실제로 맏아들이 아닌 아들이 단순히 아버지가 그런 취지로 선언했다 해서 맏아들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단언합니다(16절). 그와 반대로, 아버지는 진정한 맏아들을 맏아들로 간주해야 했고, 자신의 상속 재산 중 두 배의 몫을 그에게 물려줌으로써 그를 맏아들로 인정한다는 것을 증명해야 했습니다(17절). 맏아들은 '그 기력의 시작'입니다. 첫째 아들이 태어났을 때 대를 이어 계승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이 자신에게 있음을 과시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버지에게 그런 인정을 받게 해 준 아들이 상징하는 그대로 맏아들로 인정받는 것이 타당하고 적절합니다.
"사람에게 완악하고 패역한 아들이 있어 그의 아버지의 말이나 그 어머니의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고 부모가 징계하여도 순종하지 아니하거든."(신 21:18)
"그의 부모가 그를 끌고 성문에 이르러 그 성읍 장로들에게 나아가서."(신 21:19)
"그 성읍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우리의 이 자식은 완악하고 패역하여 우리 말을 듣지 아니하고 방탕하며 술에 잠긴 자라 하면."(신 21:20)
"그 성읍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죽일지니 이같이 네가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하라 그리하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리라."(신 21:21)
일단 심문이 끝나고 장로들이 그 자녀를 유죄라고 판단하면, 마을 사람들은 그 중죄인을 돌로 쳐서 죽일 것입니다. 이런 극단적인 수단에 의해서만 공동체에서 '악이 제거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를 들은 젊은이들이 앞으로 그런 행동을 반복하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가족이 자녀의 비행을 혼자 짊어지지 않게 했습니다. 자녀의 비행은 십계명의 다섯 번째 계명을 위반하는 것이므로, 공동체가 그 악을 처벌하게 하였습니다. 이것은 그야말로 최후 수단입니다.
"사람이 만일 죽을 죄를 범하므로 네가 그를 죽어 나무 위에 달거든."(신 21:22)
"그 시체를 나무 위에 밤새도록 두지 말고 그 날에 장사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니라."(신 21:23)
공공장소에 매다는 것은 이스라엘과 이웃 나라에서 사형 집행의 수단으로나 처형 후 시체의 대중 전시 수단으로나 널리 행하던 습관입니다. 여기서는 후자에 대한 것입니다. 사후 전시의 목적이 저질러진 범죄의 심각한 결과에 대해 공동체에 엄중하게 경고하기 위한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시체는 해가 지기 전에 끌어내려 묻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범죄자에게 내려진 저주가 공동체와 그 땅 전체로 돌아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율법의 목적은 시체를 부적절하게 처리해 땅을 더립히는 것을 막는 데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원하는 대로 맏아들(상속자)을 정할 수 없었습니다. 완악하고 패역한 자녀는 공동체가 처단하도록 규정하였습니다. 악한 자의 시체라도 밤새도록 나무 위에 두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자기가 원하는대로 행하도록 허용하지 않고, 율법의 규정대로 하게 했습니다. 나의 삶의 작은 부분도 나의 마음대로 할 수 없고, 하나님 말씀이 정한대로 해야 한다는 것을 유념해야 합니다.
김일국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