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15)
11월 29일
성경: 요한계시록 10장 1~11절 / 제목: 힘 센 천사와 작은 두루마리
맥체인 성경읽기: 가정(역대상 26, 27장, 베드로후서 1장) 개인(미가 4장, 누가복음 13장)
복있는 사람 성경읽기: 디도서 1~3장, 빌레몬서 1장

여섯째와 일곱째 나팔 사이를 대신하고 있는 두 환상 중 첫 번째 환상에서, 요한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한 천사를 대면합니다. 그 천사는 구름을 입고 있으면, 그 머리 주위에는 무지개가 있습니다. 그의 얼굴은 빛으로 이글거리고, 발은 불기둥 같은데, 하나는 땅을, 다른 하나는 바다를 견고하게 밟고 있습니다.
그 천사가 사자의 소리 같은 목소리로 외치자, 일곱 우레가 응답합니다. 요한이 그 우레가 말한 것을 기록하려고 할 때에, 그는 하늘로부터 그 메시지를 통합하라는 명령을 듣습니다.
그 후에 강한 천사가 자신의 손을 하늘로 일리고는 엄숙하게 맹세하여 말하기를, 이제 더 이상 지체하지 아니할 것이며, 일곱 나팔의 소리와 함께 역사를 향한 하나님의 구속의 목적이 완성될 것이라고 합니다. 요한은 천사의 손 위에 펴 놓인 그 두루마리를 받아서 먹으라고 요청받습니다. 그 두루마리는 그의 입에서는 꿀처럼 달지만, 일단 먹으면 배에서는 쓰게 될 것입니다.
<힘센 천사의 선포, 1~7절>
“내가 또 보니 힘 센 다른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그 얼굴은 해 같고 그 발은 불기둥 같으며.”(계 10:1)
요한은 하늘에 있는 자신의 자리에서 환상이 열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제 그는 다시 땅으로 내려옵니다. 그 빛나는 천사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오고(1절). 또 그 목소리도 하늘로부터 들립니다(4, 8절). 그 천사는 “힘 센 천사”입니다.
그는 구름을 입고 있으며, 그 머리에 무지개가 있고, 그의 얼굴은 해와 같고, 그의 다리는 불기둥 같습니다. 요한은 그 천사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오는 것을 봅니다. 천사는 하나님의 존전으로부터 직접 내려와서 사명의 현장에 도착하는데, 이 사명은 핍박받는 교회에게 중차대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천사의 얼굴은 해처럼 빛났습니다. 그의 다리는 불기둥 같아 보였습니다.
“그 손에는 펴 놓인 작은 두루마리를 들고 그 오른 발은 바다를 밟고 왼 발은 땅을 밟고.”(계 10:2)
천사의 손에 작은 두루마리가 들려 있습니다. 이 두루마리는 천사의 손에 펴져 있습니다. 이 천사는 어린 양으로부터 두루마리를 받아 그것을 요한에게 주고, 요한은 그것을 받아먹습니다.
운명의 두루마리는 인으로부터 시작되어 요한계시록의 끝까지 이어집니다. 작은 두루마리는, 이보다 큰 문맥 안에서 종말 직전의 마지막 시기 동안에 하나님 백성의 운명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천사가 땅으로 내려와서, 그의 오른발은 바다를, 왼발은 땅을 밟고 있습니다. 이런 자세는 천사의 거대한 크기를 보여 주기에 적절합니다. 이것은 또한 땅 전체를 다스리는 천사의 권세를 상징합니다.
“사자가 부르짖는 것 같이 큰 소리로 외치니 그가 외칠 때에 일곱 우레가 그 소리를 내어 말하더라.”(계 10:3)
천사의 목소리는 그의 거대한 크기에 상응합니다. 그는 사자의 울부짖는 소리와 같은 큰 소리로 외칩니다. 우레가 분명한 소리로 말합니다. 요한은 일곱 우레가 말한 것을 기록하려고 하지만 하늘에서 나는 소리가 이것을 제지합니다.
“일곱 우레가 말을 할 때에 내가 기록하려고 하다가 곧 들으니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말하기를 일곱 우레가 말한 것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 하더라.”(계 10:4)
요한은 일곱 우레가 한 말을 쓰려고 하지만 하늘에서 나는 소리가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합니다. 요한은 일어난 모든 일들을 어떤 형태의 기록으로 보관해 온 것으로 보이는데, 그 시점에도 그는 일곱 우레가 한 말을 기록하려고 했습니다.
요한에게 준 명령은 일곱 우레의 소리를 반드시 봉함하고 그것을 기록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문맥에서 봉함하는 것은 누설하지 말라는 것을 뜻합니다. 요한은 우레가 말한 것을 기록하지 않고 봉함합니다.
“내가 본 바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고.”(계 10:5)
일곱 우레에 대한 간략한 언급 이후에 요한의 관심은 바다와 땅 위에 서 있는 그 힘센 천사에게로 다시 돌아갑니다. 이 천사는 오른손을 하늘을 향해 들고, 지체되는 시기가 이제 끝났다고 단호하게 맹세합니다. 일곱째 나팔 소리가 날 때, 창조와 구속을 향한 하나님의 위대한 목표가 완전히 성취될 것입니다. 구약에서 손을 드는 것은 맹세하는 것을 일부였습니다.
“세세토록 살아 계신 이 곧 하늘과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이며 땅과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이며 바다와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되 지체하지 아니하리니.”(계 10:6)
더 이상 지체하지 않을 것이라는 선언은 환영할 만한 소식이었을 것입니다. 제단 아래의 순교자들(계 6:9~12)은 그들의 동무 종들의 수가 차고 형제자매들이 죽음에 이를 때까지 잠시 쉬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일곱 우레가 취소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또 다른 지연을 가져오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제 인류 역사의 극적인 최후로 가는 길을 막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 시점으로부터 시작해서 하나님은 더 이상 인류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려고 간섭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의 나팔을 불려고 할 때에 하나님이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하나님의 그 비밀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계 10:7)
힘센 천사가 선포하는 것은 더 이상 지체하지 않으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일곱째 나팔이 소리를 내면 하나님의 뜻의 숨겨진 목적이 성취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0장 7절에 나오는 하나님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최종적 완성 속에 계시된 하나님의 목적을 가리킵니다. 요한이 말하는 것은, 일곱째 나팔 소리와 함께, 하나님이 창조 때 계획하셨고 어린 양의 피를 통해 가능케 된 바로 그것이 성취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하나님이 완전하고 최종적인 악의 패배를 태초부터 계획하셨다는 점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닙니다. 햄심이 되는 것은 이미 하나님의 종 선지자들에게 계시되어 왔습니다.
<두루마리를 먹는 요한, 8~11절>
“하늘에서 나서 내게 들리던 음성이 또 내게 말하여 이르되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천사의 손에 펴 놓인 두루마리를 가지라 하기로.”(계 10:8)
4절에서 요한에게 일곱 우레가 한 말을 봉함하려고 말한 하늘의 소리가 다시 한 번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요한에게 가서 힘센 천사의 손 위에 퍼져 있는 그 두루마리를 가지라고 말합니다.
이 소리가 하늘에서 난 소리라는 것은 이 명령이 가지고 있는 권위 있는 모습을 강조해 줍니다. 천사의 손 위에 있는 그 두루마리는 펼쳐져 있습니다. 천사가 바다와 땅 위에 서 있다고 묘사됩니다.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 한즉 천사가 이르되 갖다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 하거늘.”(계 10:9)
하늘의 소리에 순종해서 요한은 천사에게로 가서 그 두루마리를 달라고 요청합니다. 요한은 그것을 받아서 먹으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그 두루마리는 그의 입에서는 꿀처럼 달겠지만 배에서는 쓰게 변할 것입니다. 요한은 이제 최종적인 현장인 땅으로 내려왔습니다.
천사에게 그 두루마리를 달라고 요청할 때, 그는 다시 한번 그것을 가지라는 말을 듣습니다. 천사는 하늘의 소리가 준 명령을 반복하고(“그 두루마리를 가지라”) 추가적인 명령 “먹어 버리라”를 추가합니다.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갖다 먹어 버리니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계 10:10)
달지만 배에서 쓰게 된 두루마리는 교회를 향한 메시지입니다. 마지막 승리 이전에 믿는 자들은 이겨내기 힘든 시련을 겪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이 성취되는 것이 더 지체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은 참으로 달콤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쓴 서막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삼키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그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계 10:11)
요한은 이제 그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 대하여 다시 예언하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작은 두루마리를 이제 곧 박해의 마지막 시기로 들어갈 자들에게 주는 메시지로 봅니다.
요한의 사명은 백성과 나라의 활동 배후에 움직이고 있는 초자연적인 세계의 힘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의 예언은, 악의 최종적 멸망과 영원한 상태의 시작으로 이끄는 모든 이전 예언들의 장점입니다.
<김일국 목사(늘푸른전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