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있는 사람 / 레위기 (31)
6월 5일
성경: 레위기 17장 1~9절 / 제목: 제물을 드릴 곳
맥체인 성경읽기: 가정(신명기 9장, 시편 92, 93편) 개인(이사야 37장, 요한계시록 7장) 복있는사람 성경읽기: 역대상 17~20장

<회막 문으로 나아가라, 1~6절>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명령이 이러하시다 하라
3 이스라엘 집의 모든 사람이 소나 어린 양이나 염소를 진영 안에서 잡든지 진영 밖에서 잡든지
3~4절은 이스라엘이 소, 양, 염소를 진영 안에서나 진영 밖에서 잡을 때에 회막 문으로 가져와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지 않으면 백성 중에서 끊어지게 된다고 규정합니다. 제사와 관련 본문에서 항상 ‘제사를 위해 죽이다’로 쓰이고 있습니다. ‘사하트’라는 동사가 일반적 목적의 도살도 포함하고 있지만, 제의 문맥에서는 제의적 목적을 위한 도살을 가리키고 있습니다(김근주, 레위기, 367).
레위기 17장 3~7절은 제사 목적으로 가축을 도살할 때에 반드시 하나님이 정하신 곳인 회막으로 나아와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려야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4 먼저 회막 문으로 끌고 가서 여호와의 성막 앞에서 여호와께 예물로 드리지 아니하는 자는 피 흘린 자로 여길 것이라 그가 피를 흘렸은즉 자기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먼저’라는 것은, 제물을 잡았을 경우의 우선순위를 떠올리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소나 양이나 염소를 잡았는데, 회막 문으로 와서 여호와의 성막 앞에서 여호와께 드리는 예물로 드리지 않으면 그것은 피 흘린 죄에 해당합니다.
‘피를 흘리다’는 표현은 구약에서 살인을 가리킵니다. 이를 보면, 제사를 드릴 동물을 여호와께서 정한 곳 회막이 아닌 다른 곳에서 잡는 것은 사람의 피를 흘리게 한 것과 동일하게 처벌될 수 있다고 합니다.
5 그런즉 이스라엘 자손이 들에서 잡던 그들의 제물을 회막 문 여호와께로 끌고 가서 제사장에게 주어 화목제로 여호와께 드려야 할 것이요
제사를 드리기 위해 동물을 잡을 때에는 반드시 여호와 앞 회막으로 나아와서 제사장을 통해 제사 절차가 이루어져야 함을 규정합니다. 이 제사는 ‘화목제’로 규정할 수 있습니다. 적법한 장소에서 적법한 제사장들이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제사장은 그 피를 정당하게 제단에 뿌려 처리할 것이며, 드린 동물의 기름은 제단 위에서 태워 여호와께서 받으실 것입니다.
6 제사장은 그 피를 회막 문 여호와의 제단에 뿌리고 그 기름을 불살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할 것이라
<우상을 섬기지 말라, 7~9절>
7 그들은 전에 음란하게 섬기던 숫염소에게 다시 제사하지 말 것이니라 이는 그들이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3절 이하의 내용이 제사를 드리기 위한 제물의 도살을 다루었다는 것을, 7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7절을 통해 이전 절들에서 나왔던 “진영 밖에서”나 “들에서” 제물을 잡는 행위가 의미하는 바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 제물을 잡는 것은 이스라엘이 이전에 섬기던 숫염소 신 숭배와 연관된 것입니다.
이것은 우상숭배와 연관된 것으로 금지된 것입니다. 레위기의 이 말씀은 이스라엘이 여호와가 아닌 다른 존재에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여호와 한 분을 왕으로 고백하고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8 너는 또 그들에게 이르라 이스라엘 집 사람이나 혹은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이 번제나 제물을 드리되
8절 이전에서는 화목제 제물에 대해서 말했지만, 8절은 번제와 화목제 모두를 거론합니다. 그들 가운데 함께 살아가는 거류민과 함께 언급되면서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땅에 살아가는 이들이라면 마땅히 회막 문으로 나아와 여호와 하나님께만 제사를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9 회막 문으로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리지 아니하면 그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김일국 목사(김해 늘푸른전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