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있는 사람 / 레위기 (19)
5월 22일
성경: 레위기 12장 1~8절 / 제목: 산모의 정결 규례
맥체인 성경읽기: 가정(민수기 31장, 시편 75, 76편) 개인(이사야 23장, 요한일서 1장) 복있는사람 성경읽기: 열왕기상 20~22장

<아이를 낳은 여인에 대한 규례, 1~5절>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여인이 임신하여 남자를 낳으면 그는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곧 월경할 때와 같이 부정할 것이며
여인이 임신하여 남자아이를 낳으면 7일 동안 부정하며, 이 기간 동안 그녀는 성소에 출입할 수 없습니다.
3 여덟째 날에는 그 아이의 포피를 벨 것이요
태어난 아이는 8일째 되는 날 할례를 받았습니다.
4 그 여인은 아직도 삼십삼 일을 지내야 산혈이 깨끗하리니 정결하게 되는 기한이 차기 전에는 성물을 만지지도 말며 성소에 들어가지도 말 것이며
그녀는 또다시 33일을 기다려야 산혈이 깨끗해집니다. 이 기간 동안 성소에 출입하거나 성물은 만져서는 안 되었습니다.
5 여자를 낳으면 그는 두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월경할 때와 같을 것이며 산혈이 깨끗하게 됨은 육십육 일을 지내야 하리라
여자아이를 낳았을 경우는 14일간 부정하며, 66일이 지나야 청결하게 되었습니다.
<속죄제와 번제, 6~8절>
여인이 아이를 출산했을 때 부정하다고 규정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출산 후의 기간과 일정 기간 후에 드리는 제사 규례에 따르면, 모든 동물을 먹을 수 있되 “그 생명 되는 피째” 먹지는 말아야 합니다. 동물의 피든지 사람의 피든지 피는 생명을 상징합니다. 생명이 피에 있다는 것을 볼 때, 피를 대량으로 흘리게 되는 출산은 산모로 하여금 죽음의 영역과 맞닿게 하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이 출산한 산모를 부정하다 여기는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김근주, 레위기, 274). 생명을 상징하는 피가 대량으로 유출되었다는 점에서, 산후 그녀의 상태는 부정한 상태이며, 이제 일정한 기한이 지나 몸이 완전히 회복되었으니 성소로 찾아와 피의 유출로 인한 부정을 씻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출산 후의 속죄제를 드리는 근본 이유는 출산과 연관된 출혈에 대한 부정 규례에 근거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6 아들이나 딸이나 정결하게 되는 기한이 차면 그 여인은 번제를 위하여 일 년 된 어린 양을 가져가고 속죄제를 위하여 집비둘기 새끼나 산비둘기를 회막 문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정결의 시간이 다 찼을 때 이 여인은 속죄제와 번제를 드렸고, 이를 통해 속죄가 되어 산혈이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7 제사장은 그것을 여호와 앞에 드려서 그 여인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그리하면 산혈이 깨끗하리라 이는 아들이나 딸을 생산한 여인에게 대한 규례니라
산모를 대신해서 그 제물이 하나님께 구별되어 드려졌으며, 그와 더불어 산모가 정결하게 되었습니다.
8 그 여인이 어린 양을 바치기에 힘이 미치지 못하면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가져다가 하나는 번제물로, 하나는 속죄제물로 삼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속죄할지니 그가 정결하리라
‘정결하게 된다’는 것은 이제 산모가 일상의 모든 삶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이 절차를 거치면 산모는 정결을 회복하고 성소 출입을 비롯한 일상을 회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산모의 정결 규례는 지금부터 수천 년 전의 고대 문화를 사용하여 여성의 모성성을 보호하는 데 근본 목적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부정’이라는 강력한 표현이 사용된 것입니다.
<김일국 목사(김해 늘푸른전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