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0 00:04

누가복음(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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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62)

성경: 누가복음 19:28~44 / 제목: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왕

맥체인 성경 읽기(321): 가정(출애굽기 32, 요한복음 11) 개인(잠언 8, 에베소서 1) / 복있는 사람 성경 읽기: 여호수아 1~3

 <영광스러운 왕의 입성, 28~36>

 

28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앞서서 가시더라

 

예수님은 예루살렘을 향해 가십니다.

 

29 감람원이라 불리는 산쪽에 있는 벳바게와 베다니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예수님은 감람 산 근처에 있는 벳바게와 베다니에 도착했을 때 두 명의 제자를 보내 나귀를 풀어 오도록 보냅니다(29).

 

30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

 

나귀는 맞은편 마을에 있고 아무도 타지 않은 새끼 나귀입니다(30). ‘아직 아무도 탄 적이 없는새끼 나귀는 스가랴 99절에 묘사된 새 나귀(, 폴론 네온)’의 의미를 설명합니다. 스가랴 99절의 새 나귀는 아무도 타지 않은 나귀이고 왕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나귀이므로 다른 사람이 탈 수 없는 나귀였습니다.

 

31 만일 누가 너희에게 어찌하여 푸느냐 묻거든 말하기를 주가 쓰시겠다 하라 하시매

 

누군가 제자들에게 나귀를 풀어가는 이유를 물으면 그들은 주가 쓰실 것입니다라고 말하면 됩니다(31).

 

32 보내심을 받은 자들이 가서 그 말씀하신 대로 만난지라

 

제자들은 예수님의 지시로 새끼 나귀를 풀어 왔습니다.

 

33 나귀 새끼를 풀 때에 그 임자들이 이르되 어찌하여 나귀 새끼를 푸느냐

 

나귀의 주인들이 새끼 나귀를 풀어가는 이유를 묻고 제자들은 주께서 쓰실 것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33~34).

 

34 대답하되 주께서 쓰시겠다 하고

 

예수님께서 나귀를 준비시킨 것을 자세히 기록한 이유는,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말씀하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은 왕으로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십니다. 나귀를 풀어 오는 내용은 예수님을 통치자()로 암시합니다. 왕으로 등장한 이는 왕의 교통수단으로 나귀를 이용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나귀 주인들에게 나귀를 요구한 것은 왕의 소유권을 의미합니다.

 

35 그것을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나귀 새끼 위에 걸쳐 놓고 예수를 태우니

 

제자들은 안장을 대신해 겉옷을 새끼 나귀 위에 깔고 예수님을 존귀하게 섬깁니다(31).

 

36 가실 때에 그들이 자기의 겉옷을 길에 펴더라

 

겉옷을 펼치는 행동도 왕을 맞이하는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걸어서 예루살렘에 왔으니 이 순간만큼은 나귀를 타고 들어가심으로 왕의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찬양 받으심, 37~40>

 

37 이미 감람 산 내리막길에 가까이 오시매 제자의 온 무리가 자기들이 본 바 모든 능한 일로 인하여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여

 

나귀를 타신 예수님은 감람 산 아래로 내려가는 길에 이르렀습니다(37).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능력 있는 일을 행하셨기 때문에 제자들의 무리는 예수님이 행한 위대한 일을 근거로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38 이르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 하니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을 복되다고 외칩니다(38). 이 노래는 시편 118:26의 인용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하였도다.” 제자들은 예루살렘 성전으로 향하는 예수님에게 이라고 부릅니다.

 

39 무리 중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선생이여 당신의 제자들을 책망하소서 하거늘

 

환호 소리를 들은 어떤 바리새인들은 제자들을 꾸짖어달라고 예수님에게 요청합니다(39). 제자들의 환호성이 하나님을 모욕하고 하나님의 뜻에서 멀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 일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40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제자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를 지를 것이라고 대답하십니다(40). 이는 사람이 진실을 알지 못하면 돌과 같은 자연이 진리를 외친다는 뜻입니다. 바리새인들이 제자들의 입을 막더라도 생명이 없는 돌들이 예수님이 어떤 분이시며 또 하나님이 어떤 일을 하실지 알릴 것이라는 뜻입니다.

 

<예루살렘에 대해 눈물 흘리심, 41~44>

 

41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

 

예수님께서 왕으로 예루살렘에 오시지만 백성들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목적을 이해하지 못하는 예루살렘의 운명을 생각하시며 예수님은 눈물 흘리십니다(41).

 

42 이르시되 너도 오늘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겨졌도다

 

하나님의 방문을 거부한 예루살렘은 긍휼 없는 심판을 맞이할 뿐입니다. 예수님의 탄식은 예루살렘에 닥칠 비극에 대한 탄식입니다. 주님의 눈물은 예루살렘과 이스라엘이 받을 심판에 대한 눈물입니다. 예루살렘은 두 가지를 알지 못합니다.

예루살렘은 오늘 평화에 대한 일을 알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진정한 왕으로 이스라엘 평화를 주실 수 있는 분입니다. 평화는 예루살렘에 들어오시는 예수님을 통해 주어지는 구원의 선물입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구원자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또한 예루살렘은 하나님이 방문하시는 때를 알지 못합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의 방문은 은혜나 심판이 목적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방문하지만, 예루살렘(예루살렘의 사람들)은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는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43 날이 이를지라 네 원수들이 토둔을 쌓고 너를 둘러 사면으로 가두고

 

날들이 올 것이다는 하나님의 개입과 하나님의 심판을 의미하는 표현입니다. 심판의 날이 이를 것입니다. 그때 토둔(토성)을 쌓고, 예루살렘을 둘러싸고 포위할 것입니다.

 

44 또 너와 및 그 가운데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네가 보살핌 받는 날을 알지 못함을 인함이니라 하시니라

 

대적들이 예루살렘과 그곳에 있는 자녀들을 땅에 메어칠 것입니다(44). 예루살렘은 돌 위에 돌 하나도 남지 않고 무너질 것입니다. 이런 비극적인 장면을 나중에 역사가 요세푸스가 기록했습니다. “티투스는 안토니아 요새로 돌아갔고, 다음 날 이른 아침에 군대 전체를 동원해 성전을 공격하고 거룩한 집을 포위하기로 결정했다.”(요세푸스, 유대전쟁사, 6,249~250).

 

김일국 목사 (김해 늘푸른전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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