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4 07:17

누가복음(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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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56)

성경: 누가복음 17:20~37 / 제목: 하나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

맥체인 성경 읽기(314): 가정(출애굽기 25, 요한복음 4) 개인(잠언 1, 고린도후서 13) / 복있는 사람 성경 읽기: 마가복음 3~4

 말씀211210.jpg

<하나님의 나라, 20~21>

 

20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바리새인들은 하나님 나라가 언제 임하는지 예수님에게 질문합니다.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을 이스라엘 민족의 해방으로 이해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하시는 때를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때로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는 관찰할 수 있게 임하지 않는다고 대답하셨습니다. ‘볼 수 있게는 교육을 받거나 전문 지식을 갖춘 사람들이 천체의 변화, 징조, 질병의 조짐을 관찰할 것을 말합니다. 사람들은 이런 관찰을 통해서 미래를 예견하고 대비하려고 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하나님 나라가 확실한 표징을 동반하며 임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정해 놓은 기준에 따라 확연히 관찰되고 입증될 수 있는 나라, 즉 로마제국으로부터 해방되는 나라를 하나님 나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이 말한 것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와 거리가 멀었습니다.

 

21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는 현재 임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의 표징을 찾아서는 안 된다고 하십니다. 어떤 표징이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 해서는 안 된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안에 있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너희 안에라는 표현은, 너희 가운데 있는 예수님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들 가운데 계신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가 임하셨고, 활동하시며, 실현되는 것을 바리새인들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시간과 장소, 22~36>

 

22 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때가 이르리니 너희가 인자의 날 하루를 보고자 하되 보지 못하리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은 인자의 날들중 첫날을 보고자 하지만 보지 못할 것입니다(22). ‘인자의 날은 인자가 영광으로 와서 다스리는 기간을 말합니다. ‘노아의 날들롯의 날들은 노아와 롯의 생애를 가리킵니다.

인자의 날들은 재림으로 시작되는 영광스러운 시대와 기간을 말합니다. ‘하루는 인자의 시대 중 첫째 날, 즉 새로운 시대의 첫날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미래를 염두에 두고 계셨습니다.

 

23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저기 있다 보라 여기 있다 하리라 그러나 너희는 가지도 말고 따르지도 말라

 

기다림에 지친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이미 특정 지역에 재림하셨다는 말에 현혹되기 쉽습니다. 고난을 피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수록 미혹되는 유혹에 빠질 가능성이 큰 것입니다. 사람들이 저기 있다 여기 있다고 해도 가지도 말고 따르지도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23).

 

24 번개가 하늘 아래 이쪽에서 번쩍이어 하늘 아래 저쪽까지 비침같이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

 

번개가 이쪽에서 저쪽으로 번쩍이듯이 인자의 날도 그렇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24). 23~24절은 재림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번개가 번쩍이면 이쪽과 저쪽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인자의 날은 우주적인 현상입니다. 또한 번개가 갑자기 번쩍이는 것처럼 인자도 생각하지 못한 때 갑자기 오실 것입니다.

 

25 그러나 그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 바 되어야 할지니라

 

인자는 많은 고난을 받고 이 세대에게 배척당하실 것입니다(25). 예수님은 다시 한번 해야 한다는 단어를 말씀하십니다. 인자의 고난과 죽음이 하나님의 계획임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 바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가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는 것임을 알아야 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배척한다고 해도 예수님은 십자가 길을 가시는 것이 합당하는 것이 제자들이 알아야 했습니다.

 

26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예수님은 노아의 날과 롯의 날에 벌어질 모습을 근거로 인자의 재림 때 일어날 상황을 예고하십니다(26~37). 인자의 날에는 노아의 날에 일어난 것과 같은 현상이 벌어질 것입니다(26).

 

27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더니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망시켰으며

 

노아가 방주에 들어갈 때까지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가고 시집가는 생활에 집중했습니다. 일상이 매우 중요하지만 일상에 몰두하다가 영원의 가치에 무관심할 때 비극이 찾아옵니다. 일상에 휩쓸려 살아갈 때 홍수에 휩쓸려가고 말게 되었습니다(27).

 

28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인자의 때는 롯의 때와 같습니다. 롯의 시대에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사고팔고 심고 집을 지었습니다(28). 식생활과 상업과 거주지를 마련하는 일은 필수적이고 기본적인 인간의 활동입니다. 그러나 바쁘고 필수적인 일상이 하나님의 경고를 삼켜버리고 긴장감을 놓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29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오듯 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

 

롯이 소돔에서 나갈 때 하늘에서 불과 유황이 비처럼 내려 그들을 멸망시켰습니다(29).

 

30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

 

미래에 임할 인자의 날에도 그런 현상이 벌어질 것입니다(30).

 

31 그 날에 만일 사람이 지붕 위에 있고 그의 세간이 그 집 안에 있으면 그것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 것이요 밭에 있는 자도 그와 같이 뒤로 돌이키지 말 것이니라

 

31~33절은 인자의 날에 취해야 할 행동 지침을 강조합니다. 인자의 날에 지붕에 있는 사람은 세간을 가지러 집안으로 내려가지 말아야 하고, 밭에 있는 사람은 뒤돌아서지 말고 도망해야 합니다(31).

 

32 롯의 처를 기억하라

 

뒤를 돌아보는 것은 롯의 아내가 소금기둥이 된 원인이었습니다. ‘롯의 아내를 기억하라는 말씀은 창세기 1926절에 기록된 비극을 기억하라는 의미입니다. 롯의 아내처럼 소유에 집착하는 사람은 지혜가 없는 사람입니다.

 

33 무릇 자기 목숨을 보전하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잃는 자는 살리리라

 

롯의 아내와 같은 사람은, 진정으로 가치 있고 중요한 영생에는 냉담하여 인자의 날에 임할 심판을 피할 수 없고, 결국 목숨을 잃고 말 것입니다. 제자들은 롯의 아내가 겪은 비극을 기억함으로 예수님의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3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밤에 둘이 한 자리에 누워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얻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예수님은 인자의 날, 즉 심판의 날에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서로 다른 운명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34~36). 미래의 경고를 인식하지 못하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남자 두 명과 여자 두 명을 예로 소개하십니다.

함께 자는 두 남자 중 한 명은 올라가고 한 명은 그대로 있게 될 것입니다(34). 당시 팔레스타인에서는 한 침대에서 아버지와 아들 또는 형제들이 잠을 잤습니다.

 

35 두 여자가 함께 맷돌을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얻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36 (없음)

 

두 여자가 함께 맷돌을 갈다가 한 명은 올라가고 한 명은 남게 될 것입니다(#5). 같은 집에 살고 같은 일을 해도 인자에 대한 이해에 따라 운명이 달라질 것입니다.

 

<인자가 임할 장소, 37>

 

37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어디오니이까 이르시되 주검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모이느니라 하시니라

 

제자들은 주여 어디입니까?”라며 인자가 임할 장소에 대해 질문합니다. 예수님은 썩은 고기를 먹는 독수리가 주검이 있는 곳을 찾아내는 그림으로 대답하십니다(37). 주검을 찾는 독수리의 눈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는 모든 사람의 눈을 피할 수 없게 인자가 오실 것을 의미합니다.

 

김일국 목사 (김해 늘푸른전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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