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용관찰
(1) 마리아는 어떤 상황에서 예수님을 잉태했습니까?
마1: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마리아와 요셉이 등장합니다.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라는 말씀은, 마리아가 임신한 것이 성령의 역사라는 것을 처음부터 알았다는 것을 암시합니다(참조 눅 1:35). 마리아와 요셉이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입니다. 마리아가 임신한 것은 자연적인 원인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당시 약혼한 사이였을 뿐입니다.
(2) 마리아의 임신을 알게 된 요셉은 어떻게 반응합니까?
마1:19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요셉은 마리아를 아내로 맞이하기를 꺼려했습니다. 성경은 요셉을 ‘의로운 사람’이라고 소개합니다. 요셉은 마리아가 임신한 것을 드러내지 않고 가만히 끊고자 했습니다. ‘드러낸다’는 말은 ‘법정에서 알린다’는 의미입니다. 모세의 율법에 따르면 정혼한 여인은 장차 남편 될 사람의 아내이기 때문에 만약 재판관에게 데리고 간다면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요셉은 공개적으로 하지 않고 “가만히” 즉 “비밀로” 끊고자 했습니다. 이것은 ‘법정으로 가지 않은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2. 연구와 묵상
요셉은 왜 마리아와의 관계를 조용히 끊고자 합니까?
요셉은 자기와 관계없이 임신한 마리아를 힘들게 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만약 법정에 가게 된다면 마리아에게 큰 피해가 올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래서 요셉이 마리아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최선은 가만히 끊는 것이었습니다.
마1: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마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이때 하나님께서 개입하십니다.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네 아내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주의 사자가 전한 말씀은 메시아의 탄생과 관련하여 요셉에게 의무를 부과하는 것입니다. 주의 사자는 요셉을 “다윗의 자손”이라고 불렀습니다. 주의 사자는 요셉에게 마리아가 잉태한 분이 성령으로 된 것이며, 이름이 예수라고 가르쳐줍니다. 예수님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십니다.
3. 느낀 점
개인의 의를 지키는 동시에 긍휼 베풀기를 잃지 않는 요셉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4. 결단과 적용
1. 내 의를 지킨다는 이유로 주변 사람에게 수치를 준 적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2. 긍휼을 잃지 않는 의의 사람이 되기 위해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날마다 솟는 샘물
마리아가 예수님을 잉태한 것은 요셉과 약혼을 하고 아직 결혼하지 않았던 시기입니다(18절). 당시 풍습에는 남녀가 약혼에서 정식 결혼에 이르기까지 1년 동안 관계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 때문에 마리아의 임신은 명백한 파혼 사유에 해당됐습니다(19절). 게다가 율법을 잘 지키던 요셉 입장에서 약혼자의 임신은 자신의 명예와도 관계된 일이었습니다. 이에 요셉은 마리아와의 관계를 조용히 정리하려 합니다. 그런데 그때 주의 사자가 현몽해 마리아 데려오기를 주저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이에 요셉은 마리아의 복중에 있는 아기가 백성을 구원할 메시아임을 깨닫게 됩니다(참조 사 7:14). 그리고 그리스도의 탄생은 말씀의 성취이자 율법의 완성이며, 하나님께서 신부된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긍휼임을 깨닫습니다(22~23절). 요셉처럼 내 의로움을 주장할 상황에서도 말씀에 반응하고 마음을 돌이키는 것이 하나님께 쓰임 받는 자의 바른 모습입니다. 진정한 의로움은 말씀을 깨달아 사람을 살리고 긍휼을 베푸는 것에서 시작됨을 기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