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38)
성경: 누가복음 11:14~28 / 제목: 귀신을 쫓아낸 예수님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맥체인 성경 읽기(2월 21일): 가정(출애굽기 4장, 누가복음 7장) 개인(욥기 21장, 고린도전서 8장) / 복있는 사람 성경 읽기: 신명기 5~7장

<예수님에 대한 사람들의 논쟁, 14~23절>
14 예수께서 한 말 못하게 하는 귀신을 쫓아내시니 귀신이 나가매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는지라 무리들이 놀랍게 여겼으나
예수님께서 말 못하게 하는 귀신을 쫓아내자 무리가 놀랍니다(14절). 그들은 귀신을 쫓아낸 예수님의 능력을 부정하지는 않았으나 능력의 출처를 의심했습니다.
15 그 중에 더러는 말하기를 그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고
어떤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귀신의 왕 바알세불의 힘으로 귀신을 쫓아냈다고 평가했습니다(15절). 바알세불은 악한 영들의 통치자를 지칭합니다. 바알세불은 사탄, 귀신들의 왕입니다.
16 또 더러는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하니
어떤 사람들이 예수님을 시험할 목적으로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나타내라고 요구합니다(16절).
17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지며 스스로 분쟁하는 집은 무너지느니라
예수님은 시험하는 자들의 생각을 알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반대하는 자들의 논리를 상식에 근거해 무너뜨리십니다.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는 황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18 너희 말이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니 만일 사탄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서겠느냐
만일 예수님께서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면 사탄의 세계에 내전이 일어난 것과 같습니다(18절).
19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면 너희 아들들은 누구를 힘입어 쫓아내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 재판관이 되리라
예수님은 다른 유대인들이 귀신을 쫓아내는 경우를 예로 제시합니다. ‘여러분의 아들들’, 곧 어떤 유대인들도 귀신을 쫓아냈습니다(19절). 만일 예수님께서 바알세불의 힘으로 귀신을 쫓아냈다면 귀신을 쫓아낸 유대인들도 사탄의 힘을 사용했다는 말이 됩니다. 예수님을 공격하는 자들도 동료 유대인들이 귀신을 쫓아내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고 그런 행위를 비판하지 않았습니다.
20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만일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냈다면 예수님의 행위가 하나님 나가 이미 임해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20절). ‘왔다’ 또는 ‘도착했다’는 과거형으로 예수님의 말씀과 행위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이미 그들 가운데 왔음을 의미합니다.
21 강한 자가 무장을 하고 자기 집을 지킬 때에는 그 소유가 안전하되
21~26절은 하나님 나라의 도래와 확장을 예수님과 사탄의 충돌로 설명합니다. 예수님은 사탄의 나라가 무너지고 하나님 나라가 시작된 것을 군사 용어로 설명합니다(21~23절). 강한 자가 완전무장으로 자기 성을 지켜야 성의 소유가 안전합니다(21절).
22 더 강한 자가 와서 그를 굴복시킬 때에는 그가 믿던 무장을 빼앗고 그의 재물을 나누느니라
자기 성을 장악하고 있는 강한 자는 더 강한 자가 와야만 무너집니다. 더 강한 자가 와서 성을 지키는 자를 굴복시키면 무기도, 재물도, 전리품으로 빼앗깁니다(22절). 예수님은 귀신들을 쫓아냄으로 사람들을 해방시키는 구원자이자 해방자이십니다. 예수님은 사탄보다 강한 힘으로 사탄의 집을 공격합니다. 예수님께서 사탄보다 강하다는 것은 주님이 초월적 존재, 곧 하나님이란 사실을 암시합니다.
23 나와 함께 하지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예수님께서 사탄과 싸우는 전쟁터에 중립 지대는 없습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양 무리를 관리하는 목축의 언어로 설명합니다(23절). 사탄의 무장을 해제시켜 그의 소유를 빼앗는 것은 양 무리를 모으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은 양 무리를 모으고, 사탄은 양 무리를 흩으려고 합니다.
<복된 사람, 24~28절>
24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이에 이르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24~26절은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낸 지역에 사는 사람이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강조합니다. 사람에게서 쫓겨난 더러운 귀신은 물 없는 곳을 찾다가 발견하지 못하자 쫓겨난 사람에게로 돌아가고자 결시합니다(24절).
25 가서 보니 그 집이 청소되고 수리되었거늘
귀신은 집이 깨끗이 청소되고 고쳐진 사실을 알게 됩니다(25절). 집은 사람을 가리키는 비유어입니다. 귀신은 자기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갑니다.
26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 심하게 되느니라
모두 여덟 귀신이 한 사람에게 들어가자 예전보다 훨씬 더 악화되고 맙니다(26절). 하나님 나라의 사역은 사탄과의 전쟁입니다. 일시적으로 안전지대에 있다고 긴장의 끈을 놓으면 낭패를 당하게 됩니다. 전투는 진행형이기 때문입니다.
27 이 말씀을 하실 때에 무리 중에서 한 여자가 음성을 높여 이르되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이 복이 있나이다 하니
이때 무리 중에서 한 여자가 예수님의 어머니가 복된 여성이라고 칭찬합니다(27절). 여자는 예수님의 사역을 사탄의 도성을 공격하고 사람들을 구원하는 것으로 이해했고, 좋은 아들을 낳은 어머니의 복을 언급합니다.
28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더 복되다고 선언합니다(28절). 주의 모친이 된 사람은 마리아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기 때문에 마리아의 복은 모든 시대에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사람은 시대를 막론하고 복됩니다.
김일국 목사 (김해 늘푸른전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