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7 02:38

사무엘하 묵상(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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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23)

성경: 사무엘하 1320~39/ 제목: 압살롬의 복수

맥체인 성경 읽기(927): 가정(사무엘하 23, 갈라디아서 3) 개인(에스겔 30, 시편 78:38~72) / 날샘 성경 읽기: 스가랴 1~5


<김일국 목사 홈페이지> 


묵상을 위한 질문

1. 이 사건에 대한 다윗의 반응과 압살롬의 반응을 비고해 보면, 다말을 아끼는 사람과 그렇지 않아 보이는 사람은 각각 누구입니까?

2. 압살롬은 어떻게 다말의 원수를 갚습니까? 압살롬의 복수가 정당한 것이었을까요?

3. 다윗 왕은 압살롬이 암논이 죽인 사건에 어떻게 반응합니까?

 

<압살롬이 암논을 죽이다, 20~29>

20 그의 오라버니 압살롬이 그에게 이르되 네 오라버니 암논이 너와 함께 있었느냐 그러나 그는 네 오라버니이니 누이야 지금은 잠잠히 있고 이것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지 말라 하니라 이에 다말이 그의 오라버니 압살롬의 집에 있어 처량하게 지내니라

압살롬이 친 누이 다말에게 말했습니다. 압살롬은 암논에 대한 복수를 계획하지만, 다말에게는 근심하지 말라라고 말합니다. 압살롬은 주도면밀한 사람이므로 복수할 때까지 치밀하게 준비합니다.

 

21 다윗 왕이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노하니라

다윗이 암논이 행한 일을 듣고 심히 분노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공의로운 판결을 내리지 못합니다. 분노할 뿐,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습니다. 만약 다윗이 공의롭게 판결했다면 그 이후 다윗 집안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다윗의 무책임한 모습과 암논에 대한 관용적인 태도가, 압살롬의 복수로 이어졌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압살롬의 복수는 나중에 압살롬의 반란으로 이어집니다. 율법은 근친상간을 범한 자를 죽이라고 명령합니다(20:11, 12, 14, 17).

 

22 압살롬은 암논이 그의 누이 다말을 욕되게 하였으므로 그를 미워하여 암논에 대하여 잘잘못을 압살롬이 말하지 아니하니라

 

23 만 이 년 후에 에브라임 곁 바알하솔에서 압살롬이 양 털을 깎는 일이 있으매 압살롬이 왕의 모든 아들을 청하고

암논이 범죄한 지 만 이 년이 지났습니다. 다윗은 그 동안(이 년 동안) 암논을 징계하지 못했습니다. 성경에는 다윗이 암논을 징계하려고 했다는 어떤 기록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이때 압살롬이 암논을 죽이기로 계획하고 사람들을 잔치에 초대했습니다.

 

24 압살롬이 왕께 나아가 말하되 이제 종에게 양 털 깎는 일이 있사오니 청하건대 왕은 신하들을 데리시고 당신의 종과 함께 가사이다 하니

 

25 왕이 압살롬에게 이르되 아니라 내 아들아 이제 우리가 다 갈 것 없다 네게 누를 끼칠까 하노라 하니라 압살롬이 그에게 간청하였으나 그가 가지 아니하고 그에게 복을 비는지라

 

26 압살롬이 이르되 그렇게 하지 아니하시려거든 청하건대 내 형 암논이 우리와 함께 가게 하옵소서 왕이 그에게 이르되 그가 너와 함께 갈 것이 무엇이냐 하되

압살롬은 다윗 왕이 오기를 거절하자 세자인 장남 암논이 참석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것은 이 년 전 암논이 다윗에게 요청했던 것과 비슷합니다. 압살롬은 암논을 죽일 계획으로, 왕에게 암논이 참석하게 해 달라고 요구합니다.

다윗은 암논이 갈 이유가 무엇이냐고 말합니다. 다윗은 암논과 압살롬 사이의 긴장 관계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다윗은 암논을 그 자리에 보냅니다(27). 이전에도 다윗은 다말을 암논에게 보내고 말았습니다.

 

27 압살롬이 간청하매 왕이 암논과 왕의 모든 아들을 그와 함께 그에게 보내니라

 

28 압살롬이 이미 그의 종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제 암논의 마음이 술로 즐거워할 때를 자세히 보다가 내가 너희에게 암논을 치라 하거든 그를 죽이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너희는 담대히 용기를 내라 한지라

 

29 압살롬의 종들이 압살롬의 명령대로 암논에게 행하매 왕의 모든 아들들이 일어나 각기 노새를 타고 도망하니라

압살롬이 종들을 시켜서 암논을 죽입니다(28). 선지자 나단이 다윗 왕에게 밧세바의 일로 책망할 때 전한 칼이 당신의 집에서 떠나지 않으리라.”(삼하 12:10)는 말대로 되었습니다. 압살롬은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암논을 죽임으로 그에게 복수했습니다. 20절에서, 압살롬이 다말에게 지금은 가만히 있자라고 말한 것이 무슨 의미인지 압살롬이 행한 일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압살롬이 암논을 죽이자 다윗의 모든 아들들이 노새를 타고 도망했습니다.

 

<요나답의 악한 말, 30~33>

30 그들이 길에 있을 때에 압살롬이 왕의 모든 아들들을 죽이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다는 소문이 다윗에게 이르매

 

31 왕이 곧 일어나서 자기의 옷을 찢고 땅에 드러눕고 그의 신하들도 다 옷을 찢고 모셔 선지라

다윗 왕은 옷을 찢고 땅에 드러누웠습니다. 극도의 슬픔을 표현한 것입니다. 집안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던 것입니다.

 

32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 요나답이 아뢰어 이르되 내 주여 젊은 왕자들이 다 죽임을 당한 줄로 생각하지 마옵소서 오직 암논만 죽었으리이다 그가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욕되게 한 날부터 압살롬이 결심한 것이니이다

연회에 참석한 왕자들은 모두 도망했습니다. 다윗은 그의 형 시므아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일의 자초지종을 듣습니다. 요나답은 전에 암논을 꾀어서 다말을 범했게 했던 바로 그 사람이었습니다.

 

33 그러하온즉 내 주 왕이여 왕자들이 다 죽은 줄로 생각하여 상심하지 마옵소서 오직 암논만 죽었으리이다 하니라

요나답은 암논만 죽었고 다른 왕자들은 살았다고 다윗 왕에게 고했습니다. 요나답은 자기 뙤로 암논이 결국 죽게 되었지만 아무 책임이 없는 것처럼 다윗 왕에게 암논이 죽은 일에 대하여 왕께 보고했습니다. 요나답은 악한 마음으로 다윗 집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꿰뚫어 보고 그때마다 간사하게 말하고 행동했습니다.

 

<압살롬이 그술로 도망하다, 34~39>

34 이에 압살롬은 도망하니라 파수하는 청년이 눈을 들어 보니 보아라 뒷산 언덕길로 여러 사람이 오는도다

 

35 요나답이 왕께 아뢰되 보소서 왕자들이 오나이다 당신의 종이 말한 대로 되었나이다 하고

 

36 말을 마치자 왕자들이 이르러 소리를 높여 통곡하니 왕과 그의 모든 신하들도 심히 통곡하니라

 

37 압살롬은 도망하여 그술 왕 암미훌의 아들 달매에게로 갔고 다윗은 날마다 그의 아들로 말미암아 슬퍼하니라

압살롬은 그후 그술로 도망합니다. 그술은 갈릴리 호수 동쪽에 있는 나라로, 예루살렘에서 약 130km 떨어진 곳에 있었습니다. 그술은 압살롬의 외가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38 압살롬이 도망하여 그술로 가서 거기에 산 지 삼 년이라

압살롬이 그술로 도망한지 삼 년이 되었습니다. 다윗 왕의 후계자인 장남 암논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 다음은 압살롬이었습니다. 다윗은 암논이 죽은 후 압살롬을 그리워 했습니다.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39 다윗 왕의 마음이 압살롬을 향하여 간절하니 암논은 이미 죽었으므로 왕이 위로를 받았음이더라

다윗은 아들 두 명을 잃었습니다. 압살롬이 암논을 죽였고, 압살롬은 도망하였습니다. 다윗이 범죄한 암논을 징계하지 못했습니다. 자기가 죄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압살롬이 암논을 죽였습니다. 그때도 다윗은 압살롬에게 책임을 묻지 못했습니다. 압살롬이 도망했고, 이미 암논은 죽었습니다. 다윗은 암논의 죽음을 슬퍼하는 일에 위로를 받았습니다.

다윗은 현실적으로 암논의 죽음을 받아들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다윗은 압살롬을 보고 싶어합니다. 죄인 다윗이 죄를 지은 아들들을 심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4. 암논을 처단하지도 못했고, 암논을 죽인 압살롬도 공의롭게 판결하지 못한 다윗 왕은 결국 압살롬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합니까?

5. 죄악의 즐거움을 잠시 누리는 것이 죄로 인한 장기적 결과를 감당할 만한 어떤 가치가 있을까요?

 

김일국 목사 (김해 늘푸른전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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