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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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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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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32)

3월 8일

성경: 마가복음 11장 1~11절  

맥체인 성경읽기: 가정 (출애굽기 19장, 누가복음 22장) 개인 (욥기 37장, 고린도후서 7장) 

복있는 사람 성경읽기: 

<예루살렘 입성, 1~11절>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감람 산 벳바게와 베다니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막 11:1)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곧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막 11:2)

 "만일 누가 너희에게 왜 이렇게 하느냐 묻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이리로 보내리라 하시니."(막 11:3)


 예수님은 여리고를 떠나 감람산에 이르셨습니다. 감람산 높이가 800m가 넘고 예루살렘 동쪽에서 남북 방향으로 뻗어 있었습니다. 순례길은 감람산의 동쪽 비탈에 있는 베다니를 지나 기드론 계곡을 가로질러 예루살렘의 북문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벳바게는 예루살렘에서 가까운 마을이었습니다. 베다니는 여리고에서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의 마지막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두 제자를 인근 마을로 보내어 훈련 받지 않은 어린 나귀의 고삐를 풀고 데려오도록 지시하셨습니다. 나귀 새끼는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할 때 사용될 것입니다. 나귀 새끼의 매인 것을 푸는 것 자체가 메시아의 표징이었습니다(W. W. Lane, Mark, 428).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는 복이 있도'라는 기쁨의 찬송(9절)은 시편 118편 25~26절과 창세기 49장 10~11절에 암시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에 메시아적 성취를 가져다줄 이에 대해 말하며 그의 오심을 포도나무에 매인 나귀와 연결시킵니다. 


 "제자들이 가서 본즉 나귀 새끼가 문 앞 거리에 매여 있는지라 그것을 푸니."(막 11:4)

 "거기 서 있는 사람 중 어떤 이들이 이르되 새끼를 풀어 무엇을 하려느냐 하매."(막 11:5)

 "제자들이 예수께서 이르신 대로 말한대  이에 허락하는지라."(막 11:6)


 명령의 실행은 예수님의 지시와 동일하게 이루어졌습니다. 나귀 새끼를 푸는 것은 창세기 49장 10~11절과 관련된 상징적인 행동이었습니다. 나귀 주인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제자들이 왔을 때 주인은 마을에 없었던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나귀 새끼를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이 겉옷을 그 위에 얹어 놓으매 예수게서 타시니."(막 11:7)

 "많은 사람들은 자기들의 겉옷을, 또 다른 이들은 들에서 벤 나뭇가지를 길에 펴며."(막 11:8)


 제자들은 안장 대신 자기들의 겉옷을 나귀 새끼 위에 얹었고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문으로 움직이기 시작하셨습니다. 8절의 행동은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한 자발적인 경의의 표현을 한 것입니다. 순례자들은 예수님께서 예언자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오셨다고 믿었습니다. 길 위에 옷을 펴는 것은 존경의 표시입니다. 승리를 거두고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것을 기억하게 합니다.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자들이 소리 지르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막 11:9)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막 11:10)


 예수님보다 먼저 가는 사람들과 뒤따라오는 사람들은 거룩한 성에 올라갈 때 불렀던 시편 중 하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할렐 시편(시 113~118편)은 유월절 및 초막절과 관련하여 전례적으로 사용되었으며, 모든 경건한 유대인의 기도, 찬양, 감사의 중심 역할을 했습니다. 9절은 시편 118편 25~26절의 내용이 인용되어 있고, 10절의 응답은 그 인용에 대한 해설을 제공합니다.

 '호산나'는 하나님의 구원('우리를 구원하소서')를 요청하는 기도이지만, 전례적으로 사용되면서 원래의 의미를 벗어나 '할렐루야'와 같은 환호성이나 순례자나 유명한 랍비에게 건네는 인사말로 사용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랍비들은 시편 118편 25~26절을 다윗과 관련하여 해석하거나 구석과 관련하여 해석했습니다. 호산나는 구원의 시대를 열어 달라고 하나님께 호소하는 기도입니다. 사람들은 '호산나'라고 외쳤지만, 실제로 구원의 성취의 때가 도래했으며, 하나님 나라가 예수님을 통하여 다가왔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사 모든 것을 둘러 보시고 때가 이미 저물매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베다니에 나가시니라."(막 11:11)


 예루살렘 안으로 들어온 순례자들은 순식간에 흩어져 버린 것 같습니다. 그들은 여리고에서 왔기 때문에 시간이 늦어진 것은 충분히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예수님은 성전에 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성전의 주인이시며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의도한 목적이 성취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성전 건물을 점검하셔야 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열두 제자와 함께 베다니로 물러가셨습니다. 조용하지만 폭풍 전야의 고요함입니다. 


김일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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