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9)
1월 10일
성경: 히브리서 6장 13~20절 / 제목: 소망의 피난처를 찾은 우리
맥체인 성경읽기: 가정(창세기 11장, 마태복음 10장) 개인(에스라 10장, 사도행전 10장)
복있는 사람 성경읽기: 창세기 34~36장

<하나님의 약속과 맹세의 보증, 13~17절>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히 6:13)
히브리서 6장 13~15절은 12절에서 제시된 ‘믿음과 인내로 약속들을 받은 자들’의 구체적인 예로서 아브라함을 제시합니다.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히 6:14)
아브라함은 자손에 대한 약속을 받았고, 인간적 상식으로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상황 가운데서도 그 약속을 믿고 오래 참은 결과 이삭을 낳음으로써 이미 약속을 그림자적으로 상속받은 경험을 하였습니다(창 21:1~3).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아브라함에게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을 주고 또한 반드시 너를 번성하게 할 것이다’라는 궁극적인 약속을 재확인 해 주십니다(14절).
“그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히 6:15)
아브라함이 이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그림자적으로 상속받고 게다가 하나님의 재확인 약속까지 받은 근거가 아브라함의 ‘오래참음’이라고 기록합니다(15절).
“사람들은 자기보다 더 큰 자를 가리켜 맹세하나니 맹세는 그들이 다투는 모든 일의 최후 확정이니라.”(히 6:16)
16절은 인간의 일반 맹세의 방법과 기능에 대해서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기보다 더 큰 자를 두고 맹세’를 합니다. 그들이 자기보다 더 큰 자를 두고 맹세하는 이유는 명백합니다. 그것은 그 맹세를 통해 맹세하는 자보다 더 큰 권위에 근거하여 ‘모든 다툼에 종지부를 찍어’ 확정에 이르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하지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을 맹세로 보증하셨나니.”(히 6:17)
17절은 맹세의 일반 원리가 하나님께도 적용되는 측면을 기록합니다. 하지만 그 적용은 단순한 동질성을 뜻하지 않습니다. 사실 하나님은 절대적으로 진실하신 분이기에, 그분의 말씀도 별도의 확증이 필요 없는 절대적인 신뢰성을 갖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약속의 상속자들에게 자신의 뜻이 변함없음을 더욱 확실하게 보여 주기 원하셔서’ 그 약속의 불변성을 ‘맹세로 보증’하셨습니다.
<피난처, 영혼의 닷, 앞서 가신 대제사장, 18~20절>
“이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 가지 변하지 못할 사실로 말미암아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난처를 찾은 우리에게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히 6:18)
18절은 하나님의 독특한 맹세의 목적을 좀더 구체적으로 기록합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맹세’를 변함없는 사항들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맹세가 변함없는 사항들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약속과 맹세에 대하여 ‘거짓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격려를 받은 사람들은 ‘앞에 있는 소망을 굳게 잡으려고 피신하여 가는’ 자들입니다. ‘소망’은 객관적인 내용을(‘소망의 목표’) 뜻합니다. 소망은 미래적인 것이며 또한 공동체에 주어진 하나님의 구원입니다.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 가나니.”(히 6:19)
우리가 가진 이 소망의 ‘안전하고 확실한’ 성격을 강조하기 위하여 ‘닻’을 사용합니다. ‘닻’은 안전성과 안정성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맹세로 보증된 이 소망(곧 ‘구원’)은 배의 안전과 안정을 보장해 주는 닻과 같이 ‘안전하고 확실한 것’입니다.
“그리로 앞서 가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 가셨느니라.”(히 6:20)
그리스도인들이 지금 ‘휘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특권은 ‘선두주자이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그곳에’ 앞서 들아가셨기에 주어지게 됩니다(20절).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음으로, 오늘도 담대하게 믿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약속을 주신 하나님이 신실하게 우리를 인도하시고 지키실 것이 너무 확실하므로, 우리가 더욱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김일국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