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5 00:06

누가복음(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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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66)

성경: 누가복음 2041~214/ 제목: 메시아의 권위

맥체인 성경 읽기(325): 가정(출애굽기 31, 요한복음 15) 개인(잠언 12, 에베소서 5) / 복있는 사람 성경 읽기: 여호수아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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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와 다윗의 자손, 41~47>

 

41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람들이 어찌하여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

 

예수님은 종교지도자들에게 어떻게 그리스도를 다윗의 아들로 부를 수 있는지 질문하십니다. 어떻게 그리스도가 다윗의 아들이 될 수 있는가? 예수님께서 인용하신 성경은 시편 110:1입니다.

 

42 시편에 다윗이 친히 말하였으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예수님은 시편 110편을 다윗의 시로 확인하기 위해 다윗이 시편에서 말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윗이 말한 내 주는 바로 그리스도이십니다.

 

43 내가 네 원수를 네 발등상으로 삼을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니라

 

당시 유대인들은 구약의 나단(נתן) 언약에 근거해 다윗의 아들이 이스라엘 왕과 구원자로 등장할 것을 기대했습니다. 사람인 다윗의 아들(또는 메시아)이 은유가 아니라 실제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는다는 것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듣기에 충격적인 것입니다. 이는 다윗의 아들이 의 신분과 그리스도의 신분을 동시에 가질 때에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다윗의 아들로서(다윗의 후손으로서) 왕이시며 동시에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기대했던 다윗의 아들은 인간적인 왕이었습니다.

 

44 그런즉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으니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라

 

다윗은 그리스도를 라고 불렀습니다.

 

45 모든 백성이 들을 때에 예수께서 그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모든 백성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을 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서기관들을 주의하라고 경고하십니다.

 

46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원하며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조심하다’, ‘경계하다는 말은, 제자들에게 서기관들의 행위를 배우지 말라는 경고를 하시는 것입니다. 서기관들은 네 가지를 사랑했습니다. 첫째, 서기관들은 정복[正服]을 입고 다니는 것에 신경을 썼습니다. 그들이 입는 정복은 긴 옷으로 명예와 권위를 나타내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런 복장으로 사람들 앞에서 과시하기를 좋아했습니다. 둘째, 서기관들은 시장에서 인사받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인사는 아부하는 자들의 과장된 칭송이 담긴 말입니다. 서기관들이 길을 걸을 때나 시장에 나타날 때 사람들은 일어나 그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말을 했습니다. 셋째, 서기관들은 회당에서 높은 자리에 앉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이 자리는 사람들이 잘 보이는 곳에 배열된 높은 자리입니다. 넷째, 서기관들은 잔치의 첫 번째 자리에 앉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47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니 그들이 더 엄중한 심판을 받으리라 하시니라

 

이 네 가지 외에, 서기관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탐욕을 드러냈으며, 또한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에 집착했습니다. 그들은 이웃 사랑을 실천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과부의 재산을 삼켰습니다. 과부는 사회적 약자였는데, 서기관들이 그들을 보호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의 재산을 빼앗았습니다. 또한 서기관들은 사람들 앞에서 자기의 경건의 모습을 드러내기를 좋아했습니다. 길게 기도하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사람들에게 보일 목적으로 하는 것이라면 참된 기도가 아닙니다. 오히려 신앙적인 위선적인 행동입니다. 이렇게 할 때 서기관들은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제자들은 서기관들으리 이런 행동을 본받지 않도록 해야만 했습니다.

 

<가난한 과부의 헌금, 1~4>

 

1 예수께서 눈을 들어 부자들이 헌금함에 헌금 넣는 것을 보시고

 

예수님은 부자들과 가난한 자들의 헌금을 비교하십니다. 과부에 대한 칭찬은 서기관들에 대한 비난과 대조가 됩니다. 예수님은 성전에서 여인들의 뜰에 놓인 헌금함에 헌금을 넣는 모습을 보셨습니다.

 

2 또 어떤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 넣는 것을 보시고

 

예수님은 한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을 헌금함에 넣는 것을 보셨습니다. 과부가 넣은 렙돈(Lepton)은 당시 가장 작은 가치의 동전이었습니다. 학자들은 노동자의 하루 치 품삯의 100분의 1 또는 132분의 1의 가치가 있었다고 합니다. 두 렙돈은 매우 작은 가치의 동전이었습니다.

 

3 이르시되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하지만 예수님은 가난한 과부가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고 말씀하십니다. 부자들은 풍족한 가운데 넣었지만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 소유한 생활비 전부를 넣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다고 하신 것입니다.

 

4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생활비로 번역된 비오스는 생명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과부는 생명과 같은 돈을 하나님께 드린 것입니다.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과부의 헌신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드러낸 것입니다. 가난한 과부는 온전한 헌신의 자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종교지도자들은 과부와 정반대였습니다. 예수님께서 과부를 칭찬한 것은 반대로 종교지도자들을 책망하신 것과 같습니다.

서기관들은 사람들에게 경건하게 보이거나 또는 사람들의 칭찬하는 말 듣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진심으로 섬기지는 않았습니다. 반대로 가난한 과부는 사람들에게 어떤 칭찬이나 인정을 받지 못했지만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믿음으로 헌신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참된 믿음을 가지고 헌신한 가난한 과부를 칭찬해 주셨습니다.

 

김일국 목사 (김해 늘푸른전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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