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3 06:47

누가복음(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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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64)

성경: 누가복음 20:9~26 / 제목: 예수님을 반대한 사람들

맥체인 성경 읽기(323): 가정(출애굽기 34, 요한복음 13) 개인(잠언 10, 에베소서 3) / 복있는 사람 성경 읽기: 여호수아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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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원 농부 비유, 9~18>

 

9 그가 또 이 비유로 백성에게 말씀하시기 시작하시니라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가서 오래 있다가

 

예루살렘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절대적인 권위를 근거로 나라와 백성이 자신들의 소유권 안에 있는 줄 착각했습니다. 비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떤 사람이 포도원을 농부들에게 맡기고 타국에 가 오래 머물렀습니다(9). 주인은 포도원을 농부들에게 준 것이 아닙니다. 다만 포도원 경작을 맡긴 것 뿐입니다.

 

10 때가 이르매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바치게 하려고 한 종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농부들이 종을 몹시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농부들은 계약에 따라 세를 내야 합니다. 당시 팔레스타인에는 부재(不在) 지주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타지(他地)에 거하면서 소출로 세를 받았습니다. 추수를 마치는 시기에 주인은 포도원의 소출을 받으려고 종을 보냅니다. 그런데 농부들이 종을 심하게 때리고 빈손으로 보냈습니다.

 

11 다시 다른 종을 보내니 그도 몹시 때리고 능욕하고 거저 보내었거늘

 

주인이 다른 종을 보내자 이번에도 종을 심하게 때리고 모욕하고 빈손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12 다시 세 번째 종을 보내니 이 종도 상하게 하고 내쫓은지라

 

주인이 세 번째 종을 보냈으나 농부들은 마찬가지로 종을 상하게 해서 내쫓았습니다. 종을 대하는 농부들의 태도가 더욱 심해졌습니다. 농부들은 마치 포도원을 소유했다고 착각을 하고 주인이 보낸 종들을 내쫓았습니다. 주인이 보낸 세 명의 종은 구약의 선지자들과 같습니다. 선지자들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거절 당했고, 모욕과 고통스러운 일을 당했습니다.

 

13 포도원 주인이 이르되 어찌할까 내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혹 그는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포도원 주인은 농부들이 내 사랑하는 아들은 존중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포도원의 소유권은 주인에게 있고 아들은 상속자의 법적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14 농부들이 그를 보고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이는 상속자니 죽이고 그 유산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자 하고

 

그런데 농부들은 주인의 아들을 보고서 그가 상속자이기 때문에 죽여서 유업을 가로채자고 논의합니다. 농부들의 의도가 드러났습니다. 바로 포도원에 대한 소유권입니다. 농부들은 상속자를 없애면 포도원에 대한 소유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15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느니라 그런즉 포도원 주인이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농부들은 아들을 포도원 밖으로 내쫓아 죽입니다. “포도원 주인이 이 사람들 즉, 농부들에게 어떻게 하겠습니까?”

 

16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 하시니 사람들이 듣고 이르되 그렇게 되지 말아지이다 하거늘

 

주인이 돌아와서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맡길 것입니다. 주인은 농부들을 징벌합니다. 이는 주인의 아들을 죽인 대가입니다. 여기서 포도원이 이스라엘이라면, 농부들은 바로 심판받게 될 이스라엘 지도자들입니다. 이 말씀은 이사야 51~7절의 비유와 비슷합니다.

예수님의 답을 듣던 사람들은 그렇게 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절대로 그렇게 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농부들을 벌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것을 반대한 것입니다.

 

17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그러면 기록된 바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함이 어찜이냐

 

예수님은 시편 118:22를 인용합니다.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18 무릇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라

 

모퉁잇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박살납니다.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 사람은 가루로 흩어지고 말 것입니다. 예수님은 모퉁잇돌이 상징하는 예수님의 역할을 설명하기 위해 이 말씀을 했습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19~26>

 

19 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이 예수의 이 비유는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즉시 잡고자 하되 백성을 두려워하더라

 

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은 포도원 농부비유가 자신들을 가리킨 것을 알고 예수님을 붙잡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백성의 눈이 무서워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20 이에 그들이 엿보다가 예수를 총독의 다스림과 권세 아래에 넘기려 하여 정탐들을 보내어 그들로 스스로 의인인 체하며 예수의 말을 책잡게 하니

그들은 기회를 엿보던 중 로마 총독에게 예수님을 넘길 계획을 세웁니다. 이를 위해 정탐꾼들을 보냅니다. 정탐꾼들은 말의 함정에 예수님을 빠뜨리고자 했습니다.

 

21 그들이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바로 말씀하시고 가르치시며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나이다

 

22 우리가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않으니이까 하니

 

그들은 세금 징수에 대한 질문으로 예수님을 로마 총독에게 넘기려고 했습니다. 로마 황제 가이사에게 납세를 거부하면 백성을 선동하고 반란을 도모한 죄로 총독에게 넘겨질 수 있었습니다.

 

23 예수께서 그 간계를 아시고 이르시되

 

예수님은 그들의 악한 계획을 알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위선에 감춰진 악한 계획을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24 데나리온 하나를 내게 보이라 누구의 형상과 글이 여기 있느냐 대답하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예수님은 데나리온 하나를 가지고 오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누구의 형상과 어떤 글귀가 새겨져 있는지 질문하십니다. 데나리온은 로마 제국의 표준 은전이었고, 로마 제국의 군인과 행정 관료들은 데나리온으로 급료를 지급받았습니다. 예수님의 질문에 그들은 가이사의 형상과 글귀라고 대답합니다.

 

25 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예수님은 가이사의 것들은 가이사에게, 그러나 하나님의 것들은 하나님께 돌려주라고 명령하십니다. 누구에게 돌려주느냐에 따라 충성의 대상이 드러납니다. 데나리온의 주인이 가이사 황제이므로 그에게 주어야 한다고 하는 사람은 황제를 믿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창조주이시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으므로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26 그들이 백성 앞에서 그의 말을 능히 책잡지 못하고 그의 대답을 놀랍게 여겨 침묵하니라

 

김일국 목사 (김해 늘푸른전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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