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8 10:27

사무엘하(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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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51)

성경: 사무엘하 241~17/ 제목: 다윗의 인구조사

맥체인 성경 읽기(1029): 가정(열왕기하 10, 디모데후서 1) 개인(호세아 2, 시편 119:97~120) / 날샘 성경 읽기: 누가복음 19~20

 

사무엘하 24장에 기록된 여호와의 진노는 이스라엘의 교만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다윗의 통치하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은 이루어졌고 이스라엘은 처음으로 열방 가운데서 강력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때 이스라엘은 군사력에 대한 교만에 빠지게 되었고 자신들의 미래를 거기에 걸고 싶어 했습니다. 이런 교만이 화근이 되었습니다.

 28.jpg

(사진제공: 유재만 해양대학교 교수, 예비역 해군 제독)

묵상을 위한 질문

1. 1절에 나오는 충격적인 소식은 무엇입니까? 이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2. 인구를 조사하는 것이 왜 잘못입니까?

3. 요압은 다윗의 명령에 어떻게 반응하나요?

4. 인구조사의 결과는 무엇입니까?

 

<인구조사를 강행하는 다윗, 1~9>

 

1 여호와께서 다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사 그들을 치시려고 다윗을 격동시키사 가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하라 하신지라

이 구절은 마치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시려고 악을 조장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 구절은 죄악을 행한 이스라엘을 다루시는 하나님의 주권적 행동에 대한 문학적인 표현입니다. 이스라엘이 교만해진 것에 대해 하나님은 이미 진노하셨습니다.

역대상 211절에서 사단이 다윗을 격동시켜서 인구조사를 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무엘하 241절에서, ‘다윗을 격동시키사라고 되어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어느 사람도 죄를 범하도록 하시지 않는다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들과 사탄의 악한 행동들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통제 아래 있다는 것도 또한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하라라고 명령한 것은, 어떤 긴급한 외적인 위협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은 백성의 수를 알고 싶어 했습니다(2). 이것은 교만이었습니다. 그냥 인구조사를 하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참조, 1:2~3; 26:2~4). 그러나 이 경우에서의 인구조사는 여호와보다 인간의 힘을 과시하고 의지하려는 부당한 행동을 의미합니다. 인구조사는 왕권을 강화하고, 관료적으로 변화시키고, 세금을 징수함으로써 백성들을 압제하는 데 사용되는 주요 도구입니다.

 

2 이에 왕이 그 곁에 있는 군사령관 요압에게 이르되 너는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로 다니며 이제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인구를 조사하여 백성의 수를 내게 보고하라 하니

왕이 군사령관 요압에게 명령한 것을 볼 때, 인구조사는 군사적인 목적이었습니다. 인구조사는 군인으로 동원할 수 있는 남자들만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것은 동시에 세금 혹은 강제부역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단에서 브엘세바까지라는 말은, 이스라엘 영토를 나타내는 전통적인 표현입니다.

 

3 요압이 왕께 아뢰되 이 백성이 얼마든지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백 배나 더하게 하사 내 주 왕의 눈으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그런데 내 주 왕은 어찌하여 이런 일을 기뻐하시나이까 하되

요압이 다윗의 지시에 반발합니다. 요압은 백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4 왕의 명령이 요압과 군대 사령관들을 재촉한지라 요압과 사령관들이 이스라엘 인구를 조사하려고 왕 앞에서 물러나

그러나 다윗이 재촉함으로, 인구조사는 시작됩니다.

 

5 요단을 건너 갓 골짜기 가운데 성읍 아로엘 오른쪽 곧 야셀 맞은쪽에 이르러 장막을 치고

인구조사는 요단 동편의 남부에서 시작합니다.

 

6 길르앗에 이르고 닷딤홋시 땅에 이르고 또 다냐안에 이르러서는 시돈으로 돌아

 

7 두로 견고한 성에 이르고 히위 사람과 가나안 사람의 모든 성읍에 이르고 유다 남쪽으로 나와 브엘세바에 이르니라

그리고 북쪽으로 진행되었고, 다시 요단 서편의 북에서 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8 그들 무리가 국내를 두루 돌아 아홉 달 스무 날 만에 예루살렘에 이르러

 

9 요압이 백성의 수를 왕께 보고하니 곧 이스라엘에서 칼을 빼는 담대한 자가 팔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오십만 명이었더라

인구조사가 비공식적이고 불완전하였기 때문에 사무엘하 249절은 이스라엘 사람이 팔십만 명, 유다 사람이 오십만 명이라고 이라고 하고, 역대상 215절에서는 이스라엘 중에 칼을 뺄 만한 자가 백십만 명이요 유다 중에 칼을 뺄 만한 자가 사십칠만 명이라고 기록함으로 두 본문의 기록에 차이가 보입니다.

숫자의 차이는 백성 중의 어떤 불특정 그룹들을 포함하거나 제외하는 데서 왔을 것입니다. 역대상 216절에 의하면 요압이 베냐민과 레위 지파는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5. 그 후에 다윗에게 미친 여파는 무엇이며, 하나님은 어떻게 반응하시나요?

6. 다윗은 어느 쪽을 선택하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결과는 어떻게 됩니까?

7. 이 사건은 어떻게 하나님의 정의와 자비에 부합할까요?

 

<다윗의 자책과 하나님의 심판, 10~17>

 

10 다윗이 백성을 조사한 후에 그의 마음에 자책하고 다윗이 여호와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여호와여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하니라

다윗은 회개합니다.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사무엘하 1213절에 이은 두 번째 죄를 고백한 것입니다.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라고 말합니다.

 

11 다윗이 아침에 일어날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다윗의 선견자 된 선지자 갓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갓에게 임했습니다. 선지자 갓은 과거 다윗이 사울에게 쫓겨 다니던 시절에 아둘람 광야에 있던 다윗에게 유다 광야로 돌아가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던 사람입니다. 여기서 선지자 나단이 아니라 갓이 온 것은, 과거 광야 방랑 시절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던 과거의 순수한 마음을 회복할 것을 요청하는 싱징적인 의미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12 가서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게 세 가지를 보이노니 너를 위하여 너는 그 중에서 하나를 택하라 내가 그것을 네게 행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

하나님은 선지자 갓을 통하여 다윗에게 세 가지 심판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세 가지 심판들은 모두 하나님의 백성들의 언약적 의무들을 지키는 데 실패했을 때 임할 것이라고 말한 재앙(저주) 입니다(참조, 28:15~25).

인구조사를 한 다윗의 죄는, 하나님의 백성을 다윗의 왕권 아래 복종하는 신민(臣民)으로 강등시켜 인간 왕의 지휘명령에 예속되는 존재로 만들려고 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과의 언약 아래에서, 하나님의 법도대로 살아야 할 존재였습니다.

 

13 갓이 다윗에게 이르러 아뢰어 이르되 왕의 땅에 칠 년 기근이 있을 것이니이까 혹은 왕이 왕의 원수에게 쫓겨 석 달 동안 그들 앞에서 도망하실 것이니이까 혹은 왕의 땅에 사흘 동안 전염병이 있을 것이니이까 왕은 생각하여 보고 나를 보내신 이에게 무엇을 대답하게 하소서 하는지라

선지자 갓은 다윗 왕에게 이스라엘에 칠 년 기근이나 혹 다윗 왕이 왕의 원수에게 쫓겨 석 달 동안 도망할 것이나 이스라엘에 사흘 동안 전염병이 있을 것가운데 선택하라고 말합니다.

 

14 다윗이 갓에게 이르되 내가 고통 중에 있도다 청하건대 여호와께서는 긍휼이 크시니 우리가 여호와의 손에 빠지고 내가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아니하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다윗이 우리가 여호와의 손에 빠지고 내가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아니하기를 원하노라라고 말한 것은, 전쟁을 포함한 사람들보다는 하나님의 손에 빠지기를 원한다고 말합니다. ‘여호와의 손은 사무엘상 56, 9절 등에서 전염병을 내리시는 하나님의 심판을 의미합니다(참조, 9:3).

 

15 이에 여호와께서 그 아침부터 정하신 때까지 전염병을 이스라엘에게 내리시니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백성의 죽은 자가 칠만 명이라

이스라엘 백성 칠만 명이 죽임을 당합니다. 많은 인구(군대)를 자랑하려고 했던 이스라엘과 다윗의 의도와 정반대로 그들의 죄로 많은 인구(군대)가 감소했습니다.

 

16 천사가 예루살렘을 향하여 그의 손을 들어 멸하려 하더니 여호와께서 이 재앙 내리심을 뉘우치사 백성을 멸하는 천사에게 이르시되 족하다 이제는 네 손을 거두라 하시니 여호와의 사자가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 곁에 있는지라

천사들은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사용됩니다(참조, 33:2; 왕하 19:35; 35:5~6; 13:41; 12:23). 천사가 예루살렘을 향하여 그의 손을 들어 멸하려 하더니 여호와께서 이 재앙 내리심을 뉘우치셨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당한 재앙에 대한 하나님의 안타까움을 문학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천사에게 족하다 이제는 네 손을 거두라라고 말씀하십니다(16). 이때 여호와의 사자가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 꼍에 있었습니다. 이 곳은 모리아 산에 위치했습니다. 나중에 성전의 자리가 될 곳입니다(대상 21:28~22:1; 대하 3:1).

 

17 다윗이 백성을 치는 천사를 보고 곧 여호와께 아뢰어 이르되 나는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거니와 이 양 무리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하건대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소서 하니라

다윗이 나는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거니와 이 양 무리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하건대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 집을 치소서라고 아룁니다. 다윗은 자기 행동에 대한 모든 비난을 떠맡고 있고, 왕으로서 여호와의 백성들이 누려야 할 안녕에 대한 책임감을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목자다운 고백을 했습니다. “바로 내가 죄를 지은 사람입니다. 바로 내가 이런 악을 저지른 사람입니다. 나와 내 아버지의 집안을 쳐 주십시오(11, 새번역)”. 그러나 재앙으로 칠만 명이 죽었습니다.

 

김일국 목사 (김해 늘푸른전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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