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유치, 초등1·2부 어린이·교사용 교재·미디어자료 9점 출간
다원주의 사회 속 예수의 유일성 강조·복음 변증 제시
<글 싣는 순서>
1)주제 ‘오직 한 길 예수 그리스도’
2)여름성경학교 준비 이렇게 하라
3)말씀이 있는 강습회·여름성경학교
4)여름성경학교 학습센터 교사 사역
총회교육원(이사장 윤현주 목사·원장 나삼진 목사)은 지난 5월 13~14일 경주 호텔 The K에서 개체노회에서 파송된 노회 강사들과 주일학교 지도자들과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직 한 길 예수 그리스도’란 주제로 2013년 여름성경학교 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를 기점으로 여름성경학교는 이미 시작된 셈이다. 이에 이 세미나를 중심으로 여름성경학교 주제와 공과 내용, 여름성경학교 준비, 노회 여름성경학교 강습회와 개체교회 여름성경학교 운영, 학습센터 교사 등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고신총회 2013년 여름성경학교 주제는 ‘오직 한 길 예수 그리스도’(요 14:6)이다.
현대의 특징으로 대두되고 있는 다원적 사회, 다원주의, 상대주의, 세속주의가 난무하고 있는 현실에서 너무나 중요하고 적절한 주제이다. 세속주의 가치관이 성도들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교회교육이 위기라는 인식이 나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나삼진 목사(총회교육원장)는 이 세미나의 주제해설에서 “21세기 사회의 가장 중요한 트렌드는 다원주의”라며 “예수님이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라고 하신 말씀은 오늘날과 같은 다원주의 사회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을 정확하게 드러낼 수 있는 말씀”이라고 설명했다.
나 목사에 따르면 요한복음 14장 6절의 의미는 세 가지로 나타난다. 예수 그리스도는 오직 한 길, 오직 한 진리, 오직 한 생명(목숨)이다. 이러한 예수의 가르침이 다원주의 사회에서 주장하는 것이 부담이 될 수 있으나 이러한 가르침은 다원주의 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에 주일(교회)학교 어린이들에게 잘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한다.
유해무 교수(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는 이 세미나에서 ‘현대 다원주의 사회와 기독교 신앙’이란 주제의 특강을 통해 “우리는 다원적 사회에서 살고 있다. 이것이 현대의 특징”이라며 “다원주의는 다양한 신념 체계와 가치관을 다 동등하며 정당하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상대주의와 같은 의미로도 사용될 수 있다. 다원주의는 인생관이나 도덕적 가치관과 다종교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려는 현대적 자세”라고 말했다.
유 교수에 따르면 다원성의 뿌리는 종교적이다. 현대의 다원주의는 기독교의 절대성과 일원성에 대한 반발로 등장했다.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만이 우리의 원리이고 출발이고 길이다.
유 교수에 의하면 한국의 문화는 무속(샤머니즘)으로, 이것이 추구하는 가치관은 기복사상(신앙)이다. 유 교수가 인용한 최정호의 ‘복에 관한 담론: 기복사상과 한국의 기층문화’(서울: 돌베개, 2010)에 따르면 이 기복사상은 샤머니즘과 직결돼 있고 외래 종교도 기복화 시킨다. 이런 기복사상에서 발생하는 한국병은 이기주의, 연고주의, 편법주의이다.
유 교수는 “무속적인 기복신앙이 한국 사회의 다원성을 형성하는 저변의 힘”이라고 지적하면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이야말로 기복사상과 모든 갈등을 극복하며 현대 다원적 사회에서 빛과 소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기했다.
그에 따르면 예수는 고난을 통해 만물을 자기 발 아래에서 통일했다. 다원성은 부활한 예수의 다스림 아래 지배당하고 있다. 유 교수는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세태에 젖어 온갖 다원성에 물든 이른바 어른이 되지 말고 어린이와 같아 고난 중에서 삶을 증거 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유 교수는 “한국인의 피에 흐르고 있는 기복사상을 부활의 권능으로 제어하고 고난 중에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야 한다. 그럴 때에야 현대의 다원성과 한국인의 심성을 붙잡고 있는 무속적인 기복사상에 희생되지 않고 그리스도의 편지와 향기로 살 수 있을 것”이라며 “고난은 삶의 증표이다. 다원성과 다양성은 생명의 증표로서 삼위일체 하나님 안에서 누릴 때에만 복이 된다”라고 강조했다.
나삼진 목사는 “다원주의 사회에서 지도자나 교사들이 분명한 생각을 가져야 하고, 이를 어린이들에게 확신을 갖고 가르쳐야 한다”며 △진리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 △교리교육의 강화 △사회와 문화 현상에 대한 깊은 관심 △문화에 대한 가치관 교육을 제시하면서 “다원주의 사회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우리가 가진 진리가 확실하며 절대적인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다른 종교나 가르침들을 존중하며, 그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 안동철 목사(총회교육원 수석연구원)는 주제 가이드 맵 강의에서 “오늘 우리와 한국 교회가 포스터모더니즘 시대 속에서 다원주의라는 거센 풍랑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새로운 프로그램, 새로운 기술이 아니다”라며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삶과 말씀을 100% 따르게 될 때 생명력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2013년 여름성경학교는 유일한 ‘길’(Way), ‘진리’(Truth), 그리고 ‘생명’(Life)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집중한다”고 강조했다.
총회교육원은 이번 여름성경학교의 주제에 따라 유아유치부, 초등부 여름성경학교 교재를 집필하고 총회출판국을 통해 교재를 출간했다. 유아부 학생용, 유치부·초등1·2부 학생용과 교사용 각 한권, 지도자 지침서인 ‘오직 한 길 예수 그리스도 교육 길라잡이’, 미디어 교육자료 DVD 등 교재와 미디어 자료 9점이 그것.
이 교재들은 유치부(2과)를 제외하고 각각 3과로 구성돼 있다. 이 주제에 따라 △유아부는 1과 ‘알쏭달쏭 예수님이 누구예요?’ 2과 ‘아자아자 예수님만 믿어요!’ △유치부는 1과 ‘알쏭달쏭 예수님이 누구예요?’ 2과 ‘두근두근 예수님이 오셨어요!’ 3과 ‘아자아자 예수님만 믿어요!’ △초등1부(저학년)는 1과 ‘The Way·오직 한 길 예수님을 만나요’ 2과 ‘The Truth·참 진리이신 예수님을 따라가요’ 3과 ‘The Life·참 생명이신 예수님을 자랑해요’ △초등2부(고학년)는 1과 ‘The Way·구원의 유일한 길이신 예수님’ 2과 ‘The Truth·진리로 자유하게 하시는 예수님’ 3과 ‘The Life·생명의 주인 되신 예수님’으로 짜여 있다.
교재의 표지는 많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예수가 두 팔을 벌려 어린이들을 환영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교육 길라잡이’는 주제·설교·틀 잡기·학습센터·프로그램 마당, 팁 등 6개 부분으로 나뉘어져 △여름성경학교의 주제 이해 △다원주의 사회 속에서 주일학교 어린이들 교육 위한 바람직한 방향 제시 △여름성경학교 준비와 시행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다.
이 책의 1부 주제마당에서는 ‘주제 해설: 오직 한 길 예수 그리스도’(나삼진 박사)와 ‘현대 다원주의 사회와 기독교 신앙’(유해무 교수)을 담고 있으며, 3부 틀 잡기 마당에서는 △성경학교 가이드 맵(안동철 목사) △QR 코드를 활용한 성경학교 홍보하기(유해영 강도사) △성경학교를 축제로 만드는 개회 &폐회예배(김일국 목사)를 다루고 있다. 미디어 교육 자료로는 준비, 예배, 동영상, 그림, 복습, 활동 자료가 준비돼 있다.
또 각 부서 교사용 교재마다 여름성경학교 주제 해설과 가이드 맵과 학습센터를 비롯해 각종 프로그램과 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함으로써 교사들이 학생들을 바르게 교육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있다. 이와 함께 주제에 따른 주제가와 전국주일학교연합회(회장 신연호 장로)에 의해 ‘즐거운 노래’와 율동이 만들어져 보급되고 있다.
이미 여름성경학교는 시작됐다. 주제와 그에 따른 교재와 다양한 정보들이 제공되고 있는데 이것을 얼마만큼 여름성경학교 관계자들이 준비하고 소화하느냐가 중요하다. 여름성경학교를 목적에 맞게 치러내기 위해서는 전국주일학교연합회 강습회 강사 등 관계자들과 개체교회 담임목사들과 교육부서 사역자들과 교사들의 주제 등에 대한 사전 숙지와 아이들을 향한 열정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