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44)

by 주인장 posted Mar 22, 20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마가복음(44)



117107856_350587743005445_7079786568064263426_n.jpg

마가복음(44)

3월 22일 

성경: 마가복음 14장 27~42절

맥체인 성경읽기: 가정 (출애굽기 33장, 요한복음 12장) 개인 (잠언 9장, 에베소서 2장) 

복있는사람 성경읽기: 여호수아 4~6장 


<실패와 부인 예언, 27~31절>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이는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들이 나를 흩어지리라 하였음이니라."(막 14:27)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막 14:28)


 예수님은 붙잡히실 때 제자들이 도주하고(막 14:43~50), 베드로가 부인할 것(막 14:66~72)을 미리 아셨습니다. 모든 제자들이 떨어져 나갈 것이라는 예언은 스가랴 13장 7절을 인용한 것입니다(슥 13:7~9). 목자가 쓰러지면 양들이 겁에 질려 흩어지는 것처럼, 예수님의 죽음은 제자들로 하여금 그를 떠나게 하고 공동체적 교제를 위한 구심점 상실을 초래할 것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버리고 흩어질 것이지만, 제자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에 갈릴리에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제자들은 실패할 것이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베드로가 여짜오되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리하지 않겠나이다."(막 14: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막 14:30) 

 "베드로가 힘있게 말하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이와 같이 말하니라."(막 14:31)


 베드로는 담대하게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은 다른 제자와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제자들도 베드로와 동일하게 말했습니다(31절).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의 고백은 그들의 실패를 더욱 부각시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가  닭이 두 번째 울어 새벽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는 이른 아침이 되기 전에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겟세마네, 32~42절>


 "그들이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매 예수께서 자기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막 14:32)


 겟세마네는 감람산 기슭에 있습니다. '겟세마네'라는 이름은 기름을 짜는 틀을 의미하는 히브리어입니다. 이 곳은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친숙한 장소였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가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실새 심히 놀라시며 슬퍼하사."(막 14:33)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막  14:34)


 예수님은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셨습니다. 변화산에 오실 때에도 예수님은 이들 세 명의 제자들을 데리고 가셨습니다. 이들은 다른 제자들보다 더 많은 헌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두고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성을 취하신 예수님이 십자가 고난을 앞두고 느끼신 마음을 드러내신 것입니다.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심으로 예수님은 성부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십니다. 


 "조금 나아가사 땅에 엎드리어 될 수 있는 대로 이 때가 자기에게 지나가기를 구하여."(막 14:35)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막 14:36)


 예수님은 세 제자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엎드려 큰 소리로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또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36절)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이 잔은 예수님께서 자기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아버지의 손에서 가져가는 죽음과 하나님의 진노의 성배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36절)라고 기도하신 것은 아버지의 뜻대로 순종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돌아오사 제자들이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막 14:37)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막 14:38)


 예수님께서 기도를 멈추시고 제자들에게 돌아와 보니 그들은 자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찾아온 이유는 그들을 염려하셨기 때문입니다. 베드로가 깨어 있지 못했다는 이유로 그를 책망하셨습니다. 또 세 제자에게 시험을 당하지 않도록 깨어 있으라고 권면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자신들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해야 할 제자들이 기도하지 못했고, 그 결과 예수님이 붙잡히셨을 때 제자들은 모두 도망하였으며 베드로는 예수님을 부인하고 저주하게 되었습니다. 기도의 자리를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다시 나아가 동일한 말씀으로 기도하시고."(막 14:39) 

 "다시 오사 보신즉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심히 피곤함이라 그들이 예수께 무엇으로 대답할 줄을 알지 못하더라."(막 14:40)


 예수님은 기도하셨습니다. 기도하신 예수님은 다시 제자들을 깨우러 오셨습니다. 제자들의 눈이 심히 피곤하였습니다. 제자들은  기도해야 할 때 기도하지 못하고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세 번째 오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그만 되었도다 때가 왔도다 보라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막 14:41)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막 14:42)


 제자들이 기도해야 할 중요한 때에 기도하지 못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더욱 고립되셨습니다. '때가 왔도다'라는 것은 인자가 죄인들에게 넘겨지게 될 때를 말합니다. 가룟 유다가 사람들을 데리고 오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자고 쉬라 그만 되었도다'라고 말씀하신 것은 제자들이 기도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체포될 때가 되셨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주님의 뜻을 알고 마땅히 순종해야 할 때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김일국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