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42)

by 주인장 posted Mar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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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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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42)

3월 20일

성경: 마가복음 14장 1~11절

맥체인 성경읽기: 가정 (출애굽기 31장, 요한복음 10장) 개인 (잠언 7장, 갈라디아서 6장)

복있는사람 성경읽기: 마가복음 15~16장 


<예수님을 잡으려는 음모, 1~2절>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과 무교절이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일 방도를 구하며."(막 14:1) 

 "이르되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막 14:2)


 예수님은 유월절 이전 및 몇 주 동안 예루살렘에 머무셨습니다(막 11:13, 15, 참조). '유월절'은 니산월(4월/5월) 14일에 시작하여 15일 이른 시간까지 계속되는 구속의 절기를 가르킵니다. 그 다음에 바로 그 달의 15~21일에 무교절이 이어졌습니다. 두 절기를 합쳐서 7일간 '유월절 절기'로 지켰습니다. 예수님을 체포하여 조용히 죽이려는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음모를 드러냈습니다. 예수님께서 대중의 호의를 받고 있기 때문에, 그들은 명절에 예수님을 체포하면 폭동이 일어날 것을 염려했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로마가 통치하고 있는 것을 염려하고 있었습니다. 명절 기간 동안 예루살렘의 인구는 5만에서 25만 명으로 늘어납니다. 또 예수님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명절 기간에 소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측한 종교지도자들은 명절에는 예수님을 붙잡는 것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베다니에서의 기름부음, 3~9절>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막 14:3) 


 예루살렘에서 3.9km 떨어져 있고 여리고에서 예루살렘으로 가는 순례길의 마지막 역인 감람산 베다니 마을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체류하는 동안 베다니 마을에 머무셨습니다(막 11: 11~12, 참조). 예수님은 잘 알려진 사람으로 소개된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를 대접받았습니다(막 15:21, 참조). 그때 일어난 일입니다. 

 값비싼 향유는 인도에서 자생하는 뿌리에서 추출하는 아로마 오일인 나드입니다. 나드 향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한 번 바르기에 적당한 양의 향유를 작은 설화석고 용기(개역개정 '옥합')에 담아 밀봉했습니다. 향유를 붓기 위해서는 이 용기의 긴 목 부분을 부러뜨려야 했습니다. 향유의 가치와 나드라는 명칭은 이 향유가 한 세대에서 다른 세대로, 어머니에게서 딸로 전해지는 가보였음을 암시합니다. 기름부음은 잔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지만, 여기서  여인의 행동은 예수님에 대한 순수한 헌신과 감사를 표현하기 위한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이 화를 내어 서로 말하되 어찌하여 이 향유를 허비하는가."(막 14:4)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며 그 여자를 책망하는지라."(막 14:5)

 

 이 여인의 헌신에 분개한 사람들은 바로 제자들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엄청난 가치 때문에 그 여인을 비난했습니다. 유월절 저녁에는 선물로 가난한 사람들을 기억하는 것이 관례이기 때문에, 제자들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베푼다는 생각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일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의 의도는 그렇게 순수하지 못하였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만 두라 너희가 어찌하여 그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막 14:6)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 아무 때라도 원하는 대로 도울 수 있거니와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막 14:7) 

 "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막 14:8)


 예수님께서 그 여인을 변호하셨습니다. 그 여인은 주님을 향한 사랑을 표현하였습니다. 여인의 헌신은 예수님의 죽으실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 때문에 아주 적절한 헌신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시편 41편에서 말한 것처럼, 예수님은 가장 가까운 친구에게 배신당하실 것입니다(막 14:18; 시 41:9, 참조). 그러나 하나님께서 신원하여 주실 것을 확신하시며 고난 당하실 것입니다. 이 여인은 예수님께서 죽으실 것을 예비하기 위하여 옥합을 깨뜨리고 향유를 부었습니다. 그 여인은 예수님의 죽음에 대하여 알지 못하고 주님을 사랑함으로 섬겼으나 그녀의 헌신은 매우 값진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가난한 사람들은 항상 그들과 함께 있을 것이지만, 나는 항상 그들과 함께 있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여인이 향유를 부어 주님의 장례를 준비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시지만, 죄인으로 여김을 받고 죽으실 것이므로 시신에 기름을 부을 수 없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여인의 헌신은 값진 것입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막 14:9)


 "여호와께서 그를 지키사 살게 하시리니 그가 이 세상에서 복을 받을 것이라 주여 그를 원수들의 뜻에 맡기지 마소서."(시 41:2) 가난한 자에게 관심을 갖는 사람은 주님의 복을 받을 것입니다(시 41:1, 2, 참조). 향유를 팔아 얻은 수익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자고 에안하며 그들을 옹호했던 제자들은 주님께 칭찬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백성을 위하여 고난 받으시고 죽으실 주님의 죽으심을 준비한 이 여인은 칭찬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이 행한 일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 기억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유다의 배반, 10~11절>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가 예수를 넘겨 주려고 대제사장들에게 가매."(막 14:10) 

 "그들이 듣고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약속하니 유다가 예수를 어떻게 넘겨 줄까 하고 그 기회를 찾더라."(막 14:11)


 열두 제자 중 한 사람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하였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을 잡을 기회를 찾고 있었고,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넘겨줄 기회를 찾고 있었습니다. 산헤드린의 일차적 관심사는 폭동을 피하는 것입니다. 가룟 유다는 공개적인 소란 없이 예수님을 체포할 기회를 주겠다고 대제사장들에게 제안한 것입니다. 가룟 유다가 예수님의 신원을 확인해주고, 성전 경비병들에게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한 것입니다. 가룟 유다가 산헤드린에게 협력합니다. 이것은 명백한 배반입니다. 유다는 수고에 대한 대가를 받기로 했습니다. 주님을 위해서 헌신한 여인과, 대제사장들에게 돈을 받고 주님을 팔기로 한 가룟 유다는 같은 시대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 앞에 주님이 계셨습니다. 오늘 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합니까? 주님을 위하여 헌신하는 삶과 주님을 배반하는 삶이 우리 앞에 선택으로 놓여져 있습니다. 오늘 믿음으로 선택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김일국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