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4)
1월 4일
성경: 히브리서 3장 1~6절 / 제목: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라
맥체인 성경읽기: 가정(창세기 4장, 마태복음 4장) 개인(에스라 4장, 사도행전 4장)
복있는 사람 성경읽기: 창세기 13~16장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1~4절>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히 3:1)
예수님은 ‘우리가 신앙고백을 하는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십니다(1절 하). ‘사도’는 보냄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사도’라는 칭호는 예수님의 성육신과 더불어 이 세상에서 수행해야 할 주님의 임무를 반영한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라고 권면합니다.
“그는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신실하시기를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한 것과 같이 하셨으니.”(히 3:2)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은 ‘당신을 세우신 분께 신실하신’ 분이십니다(2절 상). 성부와 성자는 동등하십니다. 또한 성자 예수님은 성부께 신실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는 모세보다 더욱 영광을 받을 만한 것이 마치 집 지은 자가 그 집보다 더욱 존귀함 같으니라.”(히 3:3)
예수님과 모세의 비교는 유사점에서 차이점으로 진전됩니다. 예수님은 ‘모세보다 더 영광을 받으실 만하십니다’(3절 상). 모세가 받는 영광은 예수님께서 받으시는 영광과 비교될 수 없습니다. ‘집을 지은 자가 그 집보다 더 존귀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3절 하). ‘집 지은 자’는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모세는 그 집에서 종으로 섬긴 사람입니다(히 3:5, 참조).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히 3:4)
집을 지은 자 비유는 하나님의 창조 활동과 연결됩니다. 곧 집은 ‘만물’에 연결되고, 집을 지은 자는 ‘하나님’께 연결됩니다. 집을 지은 자로서의 예수님의 역할은 만물을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역할에 연결됩니다. 예수님의 영광과 모세의 영광의 차이는 창조자 하나님과 모든 피조물 사이의 차이만큼이나 큽니다.
<모세보다 뛰어나신 그리스도, 5~6절>
“또한 모세는 장래에 말할 것을 증언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 집에서 종으로서 신실하였고.”(히 3:5)
모세와 예수님 사이 대조는 민수기 12장 7절과 관련된 논점에서 절정에 도달합니다. 곧 모세는 하나님의 온 집에서 종으로 신실하였지만, 예수님은 하나님 집 위에 아들로서 신실하셨습니다.
민수기 12장 6~8절에서 모세는 아론이나 미리암과 달리 하나님과 환상이나 꿈을 통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과 직접 대면해서 은밀한 말이 아니라 명백한 말로 대화하는 최고의 특권을 누리는 자로 인정됩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내 종’이라고 부르실 때, 그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호칭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의 ‘종’ 지위는 그리스도의 ‘아들’ 지위에 필적할 수 없습니다. 종은 ‘집에서’ 섬기는 역할을 하지만, 아들은 ‘집 위에서’ 다스리는 역할을 합니다. 결국 그것을 소유하실 분이십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집을 맡은 아들로서 그와 같이 하셨으니 우리가 소망의 확신과 자랑을 끝까지 굳게 잡고 있으면 우리는 그의 집이라.”(히 3:6)
모세와 예수님 사이의 대조는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집 위에 아들로서 신실하셨다’라는 선언과 더불어 마무리됩니다(6절 상). 히브리서 3장 6절에서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호칭함으로써,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곧 그리스도이심을 밝힙니다.
‘확신’(‘파레시아’)과 ‘소망’(‘엘피스’)이 중요하게 부각됩니다. ‘확신’은 ‘담대함’을 의미합니다. 특별히 하나님 앞에서 믿음의 사람의 갖는 담대함을 뜻합니다. 이 본문에서 하나님 앞에서 담대히 나아가는 특권에 대한 확신을 의미합니다. 또 ‘소망’이라는 단어가 사용됩니다. ‘소망의 자랑’은 우리의 소망을 ‘자랑하는 행동’이라기보다는 우리가 ‘자랑하는 내용’, 곧 우리가 소망하는 것 그 자체를 지칭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메시아)이십니다. 예수님은 모세보다 더 위대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집 주인이신 분이 우리 예수님이십니다. 모든 창조를 행하신 분이 우리 주님이십니다. 오늘도 소망의 확신과 자랑을 갖고 그것을 끝까지 붙잡는 삶을 살아갑시다. 오늘도 우리에게 믿음의 확신이 필요합니다. 아멘.
김일국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