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6)

by 주인장 posted May 0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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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있는 사람 / 레위기 (6)

56

성경: 레위기 51~13/ 제목: 속죄제(3)

맥체인 성경읽기: 가정(민수기 14, 시편 50) 개인(이사야 3, 4, 히브리서 11) 복있는사람 성경읽기: 사무엘상 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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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성이 있는 죄를 위한 속죄제, 1~6>

 

1 만일 누구든지 저주하는 소리를 듣고서도 증인이 되어 그가 본 것이나 알고 있는 것을 알리지 아니하면 그는 자기의 죄를 져야 할 것이요 그 허물이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며

 

저주하는 소리를 듣고서도 증인이 되어 증언하지 않은 경우는 의도적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사자가 이를 문제라고 깨닫지 못하거나, 설령 잘못인 줄 알아도 증언하겠다고 결정하지 않은 이상 그가 제사를 드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행동에 대해 뒤늦게 깨달았거나 뉘우친다면 그는 속죄제를 드리러 나옵니다.

 

2 만일 누구든지 부정한 것들 곧 부정한 들짐승의 사체나 부정한 가축의 사체나 부정한 곤충의 사체를 만졌으면 부지중이라고 할지라도 그 몸이 더러워져서 허물이 있을 것이요

 

3 만일 부지중에 어떤 사람의 부정에 닿았는데 그 사람의 부정이 어떠한 부정이든지 그것을 깨달았을 때에는 허물이 있을 것이요

 

4 만일 누구든지 입술로 맹세하여 악한 일이든지 선한 일이든지 하리라고 함부로 말하면 그 사람이 함부로 말하여 맹세한 것이 무엇이든지 그가 깨닫지 못하다가 그것을 깨닫게 되었을 때에는 그 중 하나에 그에게 허물이 있을 것이니

 

5 이 중 하나에 허물이 있을 때에는 아무 일에 잘못하였노라 자복하고

 

잘못을 행하였으나 시간이 지나서 잘못을 깨닫거나 뉘우쳤다면,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이 잘못했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5) “아무 일에 잘못하였노라 자복하는 것은 제사를 위한 필수 조건으로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어떤 형식이라기보다 자신에게 허물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6 그 잘못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속죄제를 드리되 양 떼의 암컷 어린 양이나 염소를 끌어다가 속죄제를 드릴 것이요 제사장은 그의 허물을 위하여 속죄할지니라

 

레위기 56절은 속죄제 역시 여호와의 제단에 오염을 끼쳤다는 점에서 그 예물을 배상으로 이해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가난한 이들을 위한 속죄제 규례, 7~13>

 

7 만일 그의 힘이 어린 양을 바치는 데에 미치지 못하면 그가 지은 죄를 속죄하기 위하여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여호와께로 가져가되 하나는 속죄제물을 삼고 하나는 번제물을 삼아

 

57절 이하에서는 가난한 이들의 속죄제 규례를 소개합니다. 어린양을 바칠 수 없는 형편인 사람이 있다면 그는 비둘기 두 마리를 제물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한 마리는 속죄제로, 다른 한 마리는 번제로 드립니다.

 

8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 속죄제물을 먼저 드리되 그 머리를 목에서 비틀어 끊고 몸은 아주 쪼개지 말며

 

먼저 드리는 속죄제 비둘기는 머리를 비틀되 몸과 완전히 떨어지게 하지 않는다(5:8)는 점에서 번제 규례와 차이가 있습니다.

 

9 그 속죄제물의 피를 제단 곁에 뿌리고 그 남은 피는 제단 밑에 흘릴지니 이는 속죄제요

 

속죄제 비둘기의 경우에 피는 제단에 뿌리고 남은 피를 제단 밑에 흘리지만, 머리를 포함한 몸은 제사장의 몫이 되었을 것입니다.

 

10 그 다음 것은 규례대로 번제를 드릴지니 제사장이 그의 잘못을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받으리라

 

11 만일 그의 손이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두 마리에도 미치지 못하면 그의 범죄로 말미암아 고운 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예물로 가져다가 속죄제물로 드리되 이는 속죄제인즉 그 위에 기름을 붓지 말며 유향을 놓지 말고

 

비둘기 두 마리를 바칠 만한 여건이 안 되는 경우에는 곡식을 빻은 가루 10분의 1 에바를 속죄제물로 드릴 수 있었습니다.

 

12 그것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것을 기념물로 한 움큼을 가져다가 제단 위 여호와의 화제물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속죄제라

 

제사장은 그 가운데 한 줌을 기념물로 취하여 제단 위에서 불사릅니다. 그 남은 속죄제의 가루는 제사장의 몫이 되었을 것입니다.

고운 가루로도 속죄제를 드릴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속죄의 힘이 피로부터 나온다고 여기기 쉽지만, 고운 가루 속죄제는 그렇지 않음을 보여 줍니다. 피를 흘리게 할 가축을 전혀 구할 수 없는 가난한 이조차도 고운 가루 속죄제를 통해 하나님 앞에 회복될 수 있습니다. 생명은 피에 있지만, 근본적으로 이 모든 근원은 결국 여호와 하나님과 그 분의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제사를 드리지만, 제사의 근본에는 자신의 잘못에 대한 자복이 있고 그 모든 사죄의 근원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13 제사장이 그가 이 중에서 하나를 범하여 얻은 허물을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받으리라 그 나머지는 소제물 같이 제사장에게 돌릴지니라

 

<김일국 목사(김해 늘푸른전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