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3)

by 주인장 posted Apr 1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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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 (3)

성경: 스가랴 118~213/ 제목: 측량줄을 잡은 사람

<맥체인 성경 읽기(412)>: 가정(레위기 16, 시편 19) 개인(잠언 30, 디모데전서 1) / <복있는 사람> 성경 읽기: 누가복음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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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뿔과 대장장이 네 명, 118~21>

 

18 내가 눈을 들어 본즉 네 개의 뿔이 보이기로

 

눈을 들어 본즉예언자의 눈에 환상이 보였습니다. 스가랴가 본 것은 네 개의 뿔이었습니다. 뿔은 힘을 상징하기도 하고, 명예와 존엄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네 뿔은 온 세상을 가득 채운 세력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 이에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이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내게 대답하되 이들은 유다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흩뜨린 뿔이니라

 

스가랴는 곁에 있는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고, 천사는 환상의 의미를 알려 줍니다. “유다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스가랴서의 주된 관심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있습니다.

흩뜨린이란 표현은 씨를 뿌리느라 흩는 것과 모아 둔 곡식을 골라내기 위해 키질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이는 언약을 깨뜨린 백성을 징계하기 위해 하나님이 그들을 흩어 버리신 것을 가리킵니다.

 

20 그 때에 여호와께서 대장장이 네 명을 내게 보이시기로

 

20절에서 환상을 보이신 주체가 여호와로 소개가 됩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시기로’ ‘대장장이는 대장간에서 금속을 작업하는 이입니다. 대장장이는, 목수, 석수, 세공사 모두를 포괄하는 표현입니다.

 

21 내가 말하되 그들이 무엇하러 왔나이까 하니 대답하여 이르시되 그 뿔들이 유다를 흩뜨려서 사람들이 능히 머리를 들지 못하게 하니 이 대장장이들이 와서 그것들을 두렵게 하고 이전의 뿔들을 들어 유다 땅을 흩뜨린 여러 나라의 뿔들을 떨어뜨리려 하느니라 하시더라

 

무엇하러 왔나이까무엇하러 오나이까라는 뜻입니다. 스가랴의 질문에 대답한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스가랴는 대장장이에 대해 물었고, 그에 대한 대답은 뿔에 대한 내용과 대장장들이 할 일에 대한 내용입니다.

뿔들이 누구도 유다에서 머리를 들 수 없게 했다는 것은 왕에서부터 일반 백성에 이르기까지 유다의 모든 이에게 임한 참상을 의미합니다. 열방이 그들을 흩었고 그렇게 머리를 들 수 없게 했다는 것은 포로 생활을 하며 흩어졌던 유다와 이스라엘 백성이 당한 고난과 괴로움에 대해 말한 것입니다.

뿔들로 상징되는 열방이 행한 일은 지나치며 재앙이 되게끔 도운 것입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은 크게 질투하시며 심히 진노하십니다. 이방 나라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이 잘못에 대해 채찍으로 사용되었지만 그 이방 나라들이 지나치게 함으로 하나님이 이방 나라에 대하여 노여워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장장이들이 온 목적은 뿔들을 두렵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유다를 흩기 위해 유다 땅에 대해 뿔을 들고 있는 열방의 뿔들을 던져 버리는 것입니다. 대장장이들이 열방의 뿔을 부러뜨리고 잘라 내어 던져 버릴 것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에게는 회복을 의미합니다.

 

<세 번째 환상, 21~5>

 

1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측량줄을 그의 손에 잡았기로

 

세 번째 환상은 측량줄을 그의 손에 쥔 한 사람에 대한 것입니다. 사람의 정체에 대해 소개가 없다는 점에서, 세 번째 환상의 초점은 그의 손에 있는 측량줄에 맞춰집니다.

 

2 네가 어디로 가느냐 물은즉 그가 내게 대답하되 예루살렘을 측량하여 그 너비와 길이를 보고자 하노라 하고 말할 때에

 

스가랴의 환상은 스가랴와 그에게 말하는 천사의 대화로 이뤄집니다. 손에 측량줄을 든 사람은 예루살렘을 측량하기 위해 가고 있었습니다. 에스겔과 예레미야에도 성전을 측량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예레미야와 에스겔에 나오는 예루살렘 측량은 백성들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의 영광과 회복을 상징합니다. 스가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3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나가고 다른 천사가 나와서 그를 맞으며

 

4 이르되 너는 달려가서 그 소년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예루살렘은 그 가운데 사람과 가축이 많으므로 성곽 없는 성읍이 될 것이라 하라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전달하기 위해 서두르는 사신으로서의 천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무엇이 그리 급할까? 예루살렘의 넓이를 측량하려는 사람에게 이렇게 긴급하게 열심히 알려야 하는 이유는 예루살렘의 넓이가 그리 크지 않다고 해서 낙심하지 말라는 의미이거나 또는 예루살렘에 다가올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과 회복을 알리는 것일 것입니다. 현실은 포로에서 돌아온 공동체의 초라함입니다.

 

5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되며 그 가운데에서 영광이 되리라

 

하나님은 열방이 성을 쌓아 자신을 지키려 할 때 그 성벽에 불을 보내 허물고 태우십니다. 예전에 예루살렘에 성벽이 있었지만 그것이 궁극적인 보호를 해주지 못했습니다. 이제 예루살렘 성벽은 허물어지고 불타 버렸고 성벽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친히 불성벽이 되어 주십니다. 돌아온 사람들에게 성벽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친히 성곽이 되어주시겠다는 것입니다.

 

<도피하라, 피하라, 26~13>

 

6 오호라 너희는 북방 땅에서 도피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내가 너희를 하늘 사방에 바람 같이 흩어지게 하였음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유다 백성들이 어떻게 북방 땅에 존재하게 되었는지 설명합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하늘 사방의 바람처럼 흩어지게 하셨습니다. 그들 조상을 흩으셨던 하나님이 이제 그들을 쫓겨났던 북방 땅에서 도망쳐 나오라고 말씀하십니다.

 

7 바벨론 성에 거주하는 시온아 이제 너는 피할지니라

 

6절의 너희7절의 바벨론 성에 거주하는 시온입니다. 또는 바벨론 체제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 가는 유다 백성들을 말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8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영광을 위하여 나를 너희를 노략한 여러 나라로 보내셨나니 너희를 범하는 자는 그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는 여호와의 말씀을 예언자가 대언할 때 사용됩니다.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을 노략한 이들을 향해 천사들을 보내셨습니다. 그 백성들을 건드리는 자는 다름 아닌 하나님의 눈동자를 건드린 것입니다.

 

9 내가 손을 그들 위에 움직인즉 그들이 자기를 섬기던 자들에게 노략거리가 되리라 하셨나니 너희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리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하나님이 그 위에 손을 흔드시매 유브라데 하수가 마르고 갈라질 것입니다(11:15, 참조). 유다를 괴롭히던 나라들이 거꾸로 노략물이 될 것입니다.

 

10 여호와의 말씀에 시온의 딸아 노래하고 기뻐하라 이는 내가 와서 네 가운데에 머물 것임이라

 

노래하며 기뻐하는 것은 하나님의 구원과 임재를 경험한 이들의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시온 딸”, 시온 백성들 가운데 오셔서 머무실 것입니다.

 

11 그 날에 많은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여 내 백성이 될 것이요 나는 네 가운데에 머물리라 네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네게 보내신 줄 알리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에게 보내신 것을 네가 알리라라고 합니다. 1인칭 는 천사이기도 하고 예언자이기도 합니다. 세상은 하나님이 보내신 예언자의 선포와 그 일의 성취를 통해 일하십니다.

11절은 이방 백성이 여호와의 백성이 될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관계의 회복을 암미”(내 백성)로 표현합니다. “내 백성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친밀함과 언약 관계를 보여줍니다.

나는 네 가운데에 머물리라는 것은 이스라엘에게 복입니다.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 머무시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 곧 우리 하나님이 되시는 것입니다.

 

12 여호와께서 장차 유다를 거룩한 땅에서 자기 소유를 삼으시고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시리니

 

여호와께서 유다를 자신의 소유로 삼으셨습니다. 이는 출애굽과 가나안 땅 정착 시기의 이스라엘과 하나님과의 관게를 드러내는 것과 같은 표현입니다(34:9; 32:9, 참조).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을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33;12)

거룩한 땅은 하나님이 유다를 그분의 기업으로 삼으시는 공간적 배경을 말해줍니다. 거룩한 처소는 돌아온 유다 백성들이 거주하는 예루살렘 지역을 말해줍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땅의 회복보다 공동체의 영적인 회복입니다. 예루살렘의 회복은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 계심을 나타내주는 것입니다.

 

13 모든 육체가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 것은 여호와께서 그의 거룩한 처소에서 일어나심이니라 하라 하더라

 

잠잠하라는 손가락을 입에 대고 표현하는 !’에 해당하는 말입니다. 이 표현은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잠잠하라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이제 곧 임하실 하나님의 행하심을 예고하면서, 하나님만이 세상과 이스라엘에 진정한 변화를 가져오실 분임을 선언합니다. ‘거룩한 처소하늘을 가리킵니다(26:15; 대하 30:27; 68:5; 25:30, 참조). 하나님은 하늘 처소에서 그리고 땅에 지어지기 시작한 성전에서 행하실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모든 육체는 잠잠해야 합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일어나 행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김일국 목사 (김해 늘푸른전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