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33)

by 주인장 posted Feb 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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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33)

성경: 누가복음 951~62/ 제목: 예루살렘을 향한 여정

맥체인 성경 읽기(215): 가정(창세기 48, 누가복음 139~80) 개인(욥기 14, 고린도전서 2) / 복있는 사람 성경 읽기: 민수기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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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리아의 마을에서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다, 51~56>

 

51 예수께서 승천하실 기약이 차가매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기로 굳게 결심하시고

 

예수님께서 갈릴리 사역을 끝내고 예루살렘을 향해 올라가기로 굳게 결심하십니다(51). ‘결심했다의 문자적 의미는 얼굴을 정했다입니다. 헬라어 문장은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예수님의 엄중한 결심을 강조하며, 여호와의 종이 굳은 결의로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떠올립니다. 예루살렘은 예수님에게 수난과 죽음의 장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굳은 결의로 예루살렘으로 가실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무슨 결심을 해야 합니까?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결단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52 사자들을 앞서 보내시매 그들이 가서 예수를 위하여 준비하려고 사마리아인의 한 마을에 들어갔더니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이동하시면서 제자들을 앞서 보내십니다. 제자들은 준비하는 역할을 합니다. 제자들이 사마리아의 한 마을에 들어갔습니다(52). 예수님이 머무실 곳을 마련하기 위하여 사마라이의 한 마을로 제자들이 간 것입니다.

 

53 예수께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시기 때문에 그들이 받아들이지 아니 하는지라

 

사마리아인들은 예수님의 일행의 목적지가 예루살렘인 것을 알고 예수님과 제자들을 환대하지 않고 배척했습니다(53). 사마리아인들은 예루살렘을 예배의 장소로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이 사마리아 사람들을 싫어한 것처럼, 그들도 유대인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유대인들이었고 또한 그들이 가려고 한 곳이 예루살렘이었기 때문에 사마리아 사람들이 좋지 않게 생각하고 그 마을에 머물지 못하게 했습니다. 예수님은 유대인 마을에서도 거부 당하셨지만 또한 사마리아 사람의 마을에서도 거부 당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예수님 때문에 거절을 당할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54 제자 야고보와 요한이 이를 보고 이르되 주여 우리가 불을 명하여 하늘로부터 내려 저들을 멸하라 하기를 원하시나이까

 

화가 난 야고보와 요한은 하늘에 불을 요청해야 하는지 묻습니다. 세베대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사마리아 마을이 불태워져야 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제자들은 예루살렘으로 가면서 사람들이 환영할 것을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한 사마리아 마을에서 그들을 거절하자 분노한 것입니다. 제자들은 많이 오해했습니다. 예수님을 따라 가는 그 길은 환영을 받기 보다 배척을 받는 길인데, 제자들은 환영을 기대하고, 그들을 거절한 사마리아 마을에 불을 내리기를 원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예수님 때문에 거절 당할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야고보와 요한처럼 거절하는 자들에게 불이 내리기를 구해야 합니까? 그러나 예수님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55).

 

55 예수께서 돌아보시며 꾸짖으시고

 

56 함께 다른 마을로 가시니라

 

예수님은 제자들을 꾸짖고 다른 마을로 들어가십니다(55~56). 예수님은 제자들을 꾸짖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야고보와 요한이 거절한 사마리아의 마을에 불을 내리게 해 달라는 말은 잘못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다른 마을로 가셨습니다(56).

 

<나를 따르라, 57~62>

 

57 길 가실 때에 어떤 사람이 여짜오되 어디로 가시든지 나는 따르리이다

 

길 가실 때에는 예루살렘으로 가는 여정을 가리킵니다.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관심을 가지셨습니다. 첫 번째 사람이 예수님이 어디로 가든지 따르겠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예수님의 제자가 되겠다는 뜻입니다. ‘따르다는 말은 제자가 되어 평생 함께하겠다는 뜻입니다.

 

58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 하시고

 

예수님은 여우들과 새들도 쉬고 깃들 곳이 있으나 자신에게는 쉴 곳이 없다고 대답하십니다(58). 여우나 새는 고정된 장소에서 쉬지만 순회하는 예수님에게는 고정된 거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가난하게 사셨고 사람들에게 배척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복음을 위해서 고난 받는 길이 준비되어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만일 제자가 되려거든 고생과 가난을 각오하고 따라오라는 뜻입니다.

 

59 또 다른 사람에게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나로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예수님께서 두 번째 사람에게 자신을 따르라고 명령하십니다(59). 그러나 그 사람은 먼저아버지의 장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 사람은 예수님을 따르는 것보다 자기 아버지 장례가 더 우선순위에 있었습니다. 당시에 죽은 아버지의 뼈를 모으는 것은 자녀의 도리이며 의무였습니다. 이 사람은 예수님의 제자가 될 마음이 있었지만, 그 보다는 먼저 아버지를 장사 지내야 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우선 순위는 무엇입니까? 우리가 꼭 해야 할 일이 먼저입니까? 아니면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우선순위입니까?

 

60 이르시되 죽은 자들로 자기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라 하시고

 

예수님은 매장은 죽은 자들에게 맡기고 먼저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라고 명령하십니다(60). 죽은 자들은 무덤에 있는 죽은 자들 또는 조상들의 뼈를 지칭합니다. 죽은 자들의 뼈를 모으는 것은 은유적인 표현입니다. 당시에 중요한 덕목인 매장보다 살아 있는 자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는 것이 더 가치 있다는 말씀입니다.

 

61 또 다른 사람이 이르되 주여 내가 주를 따르겠나이다마는 나로 먼저 내 가족을 작별하게 허락하소서

 

세 번째 사람은 가족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나서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합니다(61).

 

62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

 

그러나 예수님은 쟁기질을 하면서 뒤를 돌아보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고 경고합니다(62).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길은 효도보다 우선됩니다. 이 말씀은 모든 것을 포기한 사람만이 제자의 살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을 따라가는 우리는 오늘 주신 말씀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우리는 어떤 제자입니까? 또한 어떤 제자가 되어야 합니까?

 

김일국 목사 (김해 늘푸른전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