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5)

by 주인장 posted Dec 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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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5)

성경: 마태복음 118~25/ 제목: 동정녀 탄생

맥체인 성경 읽기(1223): 가정(역대하 27, 28, 요한계시록 14) 개인(스가랴 10, 요한복음 13) / 날샘 성경 읽기: 요한일서 1~5

   

<다윗의 언약이 성취되다, 18~20, 24~25>

 

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예수님의 탄생은 매우 특별합니다. 마리아의 잉태가 요셉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마리아의 잉태는 성령에 의한 것입니다(18, 20).

마리아와 요셉이 맺고 있던 관계인 정혼(. 므네스튜에인)은 유대인 사회에서 결혼에 앞서 1년 정도 유지되던 관계입니다. 법적인 구속력은 갖게 되지만 동거하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19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요셉은 의로운 사람‘(. 디키이오스)으로서 이 상황에서 마리아와 헤어지려고 했습니다. 마리아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이때 요셉은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된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된 것은, 초월적인 일이며 또 신비로운 일입니다. 마리아는 어찌 처녀인 나에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으리이까?”(1:35)라고 물었습니다.

이 때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마리아가 잉태한 것이 성령으로 된 것임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주의 사자는 요셉에게 마리아를 데려올 것(, 그녀와 결혼할 것)을 명령합니다(20~21).

 

24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왔으나

요셉은 주의 사자의 분부에 순종했습니다. 요셉은 마리아와 결혼하여 자기 집으로 데려와 살게 했습니다(24).

 

25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그러나 아들을 낳기까지 요셉과 마리아는 동침하지 않았습니다(25). 요셉과 결혼한 마리아에게서 태어난 예수는 사회적으로 요셉의 아들로 인식되었습니다. 여기서 요셉의 적극적인 역할이 강조되었습니다. 요셉은 주의 사자의 명령에 순종하여서,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는데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임마누엘의 약속이 성취되다, 21~23>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마리아가 잉태한 아이는 구원자 예수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을 입증하는 구약의 성경 본문이 있습니다. 이사야 714절입니다.

 

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헬라어 파르데노스”(처녀)는 히브리어의 알마와 같습니다. 구약에서 알마7번 사용되었는데, 2번이 결혼하지 않은 여자를 지칭하는 데 사용되었고, 5번은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사용되었습니다.

이사야 714절은 주전(B.C.) 735년 아람 왕과 이스라엘 왕이 유다 왕 아하스를 대적하여 연합 공격을 펴던 상황에서 아하스에게 주어진 징조였습니다. 그 징조는 한 젊은 여자가 아이를 낳을 것인데, 그 아이가 장성하기 전에 그 연합 공격을 펴는 두 왕이 패망하리라는 것입니다.

이사야 714절은 표면적으로 예수님이 동정녀 잉태와 무관하게 보이지만, 여기에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이 이사야 88, 10절에 다시 언급되었습니다. 임마누엘이라 불리는 이 아이 구출자에 대한 기술(記述)이 이사야 96~7절과 111~2절에 나옵니다. 이러한 사실을 미루어 볼 때, 이사야 714절은 역사적 사건에 대한 예언으로 끝나지 않고, 또한 그 아이도 단순한 어린 아이 구출자 이상의 인물로서, 구속사의 중요한 인무를 띤 메시아로 드러납니다.

이사야 714절은 주전 8세기경 역사적 상황 속에서 한 아이의 출생에 대한 현세적 예언인 동시에, 메시아의 탄생에 대한 종말론적 예언으로 주어졌습니다. 마태복음은 이사야 714절을 인용하여,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714절의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부를 것이라는 예언이 성취됩니다.

 

김일국 목사 (김해 늘푸른전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