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12)
성경: 다니엘 6장 1~18절 / 제목: 주님을 향한 온전한 충성
맥체인 성경 읽기(12월 3일): 가정(역대하 2장, 요한일서 2장) 개인(나훔 1장, 누가복음 17장) / 날샘 성경 읽기: 고린도후서 11~13장
<다니엘이 고소를 당함, 1~9절>
1 다리오가 자기의 뜻대로 고관 백이십 명을 세워 전국을 통치하게 하고
다리오 왕이 나라를 120개 지역을 나누고, 이를 다스릴 지방 장관(고관)을 세워서 다스리게 했습니다. 이미 바벨론은 없어졌습니다.
2 또 그들 위에 총리 셋을 두었으니 다니엘이 그 중의 하나이라 이는 고관들로 총리에게 자기의 직무를 보고하게 하여 왕에게 손해가 없게 하려 함이었더라
그 위에 총리 세 명을 두었습니다. 총리의 주된 임무는 ‘왕에게 손해가 없게 하는 것’입니다. 이는 경제와 관련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애굽의 총리가 되었던 요셉도 바로 왕의 신임을 받았습니다. 요셉은 바로 왕이 신임을 받았던 것이 꿈을 해석해 주고, 총리로 임명된 다음에 애굽 온 나라에 창고를 짓고 곡식을 쌓아놓았던 일로 바로를 유익하게 해 주었습니다.
새로운 나라의 왕이 된 다리오는 이전 나라의 고위 관리였던 다니엘을 등용하여 “자신에게 손해가 없게 하려고” 했습니다(2절). 이전 제국(나라)의 관리는 새 제국의 노예가 되는 것이 마땅한 데, 다니엘은 새 나라에서도 총리가 되었습니다.
3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여 총리들과 고관들 위에 뛰어나므로 왕이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게 하고자 한지라
다니엘은 뛰어난 사람이었습니다. 영어 성경으로 보면 ‘능력이 탁월하여 다른 관료들과는 비교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다리오 왕은 다니엘을 세워서, 전국(全國)을 다스리려고 했습니다.
4 이에 총리들과 고관들이 국사에 대하여 다니엘을 고발할 근거를 찾고자 하였으나 아무 근거, 아무 허물도 찾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가 충성되어 아무 그릇됨도 없고 아무 허물도 없음이었더라
다니엘 이외의 두 총리와 고관들이 다니엘을 고발하려고 했습니다. 그들은 다니엘을 고소하는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그러나 ‘국사에 대하여’ 다니엘을 고발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니엘은 아무 허물도 발견할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충성되었고, 또한 아무 그릇됨이나 허물이 없었습니다.
5 그들이 이르되 이 다니엘은 그 하나님의 율법에서 근거를 찾지 못하면 그를 고발할 수 없으리라 하고
다니엘을 고발하려는 사람들은, 율법에서 고발할 근거를 찾으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이 명하는 것을 다니엘이 마땅히 지킬 것이므로, 다니엘이 반드시 할 일을 하지 못하게 해서 고발하려고 한 것입니다.
6 이에 총리들과 고관들이 모여 왕에게 나아가서 그에게 말하되 다리오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7 나라의 모든 총리와 지사와 총독과 법관과 관원이 의논하고 왕에게 한 법률을 세우며 한 금령을 정하실 것을 구하나이다 왕이여 그것은 곧 이제부터 삼십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의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한 것이니이다
8 그런즉 왕이여 원하건대 금령을 세우시고 그 조서에 왕의 도장을 찍어 메대와 바사의 고치지 아니하는 규례를 따라 그것을 다시 고치지 못하게 하옵소서 하매
그들은 왕에게 아첨하고나서, 법안 하나를 제출합니다. 그 내용은 삼십 일 동안 다리오 왕 외에는 다른 어떤 신에게 기도하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만약 기도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게 한다는 것입니다.
9 이에 다리오 왕이 조서에 왕의 도장을 찍어 금령을 내니라
다리오 왕이 이 법령에 동의한 이유는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다리오 왕은 이것이 다니엘을 고소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다리오 왕은 자신을 높이는 이 법을 나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이 법이 자기 권위를 세워준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니엘이 사자굴에 던져지다, 10~18절>
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은 총리였기 때문에, 이 법에 대해서 이미 알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법은 다니엘을 고소하기 위한 것이라는 사실도 알았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은 이전과 같이 하루 세 번씩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했습니다.
다니엘은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았습니다. 사자굴에 던져 지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사자 굴에 던져질지라도 하루 세 번씩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그의 믿음입니다.
11 그 무리들이 모여서 다니엘이 자기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간구하는 것을 발견하고
그들은 다니엘을 고소할 목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쉽게 다니엘이 그 법을 어긴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다니엘의 윗방에 예루살렘을 향하여 열린 창문이 있었습니다. 다니엘은 자신이 기도하는 것을 일부러 숨기지 않았습니다.
12 이에 그들이 나아가서 왕의 금령에 관하여 왕께 아뢰되 왕이여 왕이 이미 금령에 왕의 도장을 찍어서 이제부터 삼십 일 동안에는 누구든지 왕 외의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니 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 일이 확실하니 메대와 바사의 고치지 못하는 규례니라 하는지라
그들은 다리오 왕에게 이 법을 어긴 사람이 있다고 고발했습니다.
13 그들이 왕 앞에서 말하여 이르되 왕이여 사로잡혀 온 유다 자손 중에 다니엘이 왕과 왕의 도장이 찍힌 금령을 존중하지 아니하고 하루 세 번씩 기도하나이다 하니
법을 어긴 사람은 바로 ‘다니엘’입니다. 다니엘이 사로잡혀 온지는 이미 오래 되었습니다. 그러나 고소하는 자들은 다니엘을 ‘사로잡혀 온 유다 자손 중에 다니엘’이라고 말합니다(13절). 그가 하루 세 번씩 기도했다고 말했습니다.
14 왕이 이 말을 듣고 그로 말미암아 심히 근심하여 다니엘을 구원하려고 마음을 쓰며 그를 건져내려고 힘을 다하다가 해가 질 때에 이르렀더라
다리오 왕은 진퇴양난에 처했습니다. 자기 권위를 높이려고 법안을 승인했습니다. 그리고 고대 국가에서는 한 번 만든 법을 쉽게 바꾸지 못했습니다. 왕의 권위가 손상되는 것을 염려했기 때문입니다. 이미 공포된 법을 바꾸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다리오 왕은 염려했습니다. 다리오 왕은 해가 질 때까지 다니엘을 구하려고 힘을 다했습니다(14절).
15 그 무리들이 또 모여 왕에게로 나아와서 왕께 말하되 왕이여 메대와 바사의 규례를 아시거니와 왕께서 세우신 금령과 법도는 고치지 못할 것이니이다 하니
다니엘을 고소한 많은 신하들은 왕에게 그 법은 고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15절).
16 이에 왕이 명령하매 다니엘을 끌어다가 사자 굴에 던져 넣는지라 왕이 다니엘에게 이르되 네가 항상 섬기는 너의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 하니라
다리오 왕은 어쩔 수 없이 다니엘을 사자 굴에 던져 넣도록 명령합니다. 그러나 왕은 다니엘에게 “네가 항상 섬기는 너의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라고 말했습니다(16절).
17 이에 돌을 굴려다가 굴 어귀를 막으매 왕이 그의 도장과 귀족들의 도장으로 봉하였으니 이는 다니엘에 대한 조치를 고치지 못하게 하려 함이었더라
다니엘이 살아나올 가능성은 모두 없어졌습니다. 돌울 굴러 굴 어귀를 막았습니다. 그리고 왕은 다니엘에 대한 조치를 고치지 못하게 했습니다.
18 왕이 궁에 돌아가서는 밤이 새도록 금식하고 그 앞에 오락을 그치고 잠자기를 마다하니라
왕은 다니엘을 사자 굴에 던져 넣으라고 명령했습니다. 자기 권위를 위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자기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다니엘을 사자굴에 던져 넣게 했지만, 왕은 궁으로 돌아와 밤이 새도록 금식하며, 그 앞에 오락을 그치고 잠도 자지 않았습니다.
김일국 목사 (김해 늘푸른전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