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묵상(20)

by 주인장 posted Sep 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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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20)

성경: 사무엘하 121~15a/ 제목: 다윗의 회개

맥체인 성경 읽기(923): 가정(사무엘하 19, 고린도후서 12) 개인(에스겔 26, 시편 74) / 날샘 성경 읽기: 나훔 1~3장 

 

다윗이 행한 범죄에 대해서 선지자 나단은 비유를 들어서 신랄하고 담대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를 통해 다윗이 행한 범죄의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지 예언합니다.

 

<나단의 등장, 1~4>

1 여호와께서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시니 그가 다윗에게 가서 그에게 이르되 한 성읍에 두 사람이 있는데 한 사람은 부하고 한 사람은 가난하니

여호와께서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시니.” 선지자들은 여호와 하나님이 보낸 전령들입니다. 하나님은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서, 자기 백성을 위해서 세운 왕의 죄악을 책망하시고 그에 대한 심판을 선포하게 하십니다.

 

2 그 부한 사람은 양과 소가 심히 많으나

 

3 가난한 사람은 아무것도 없고 자기가 사서 기르는 작은 암양 새끼 한 마리뿐이라 그 암양 새끼는 그와 그의 자식과 함께 자라며 그가 먹는 것을 먹으며 그의 잔으로 마시며 그의 품에 누우므로 그에게는 딸처럼 되었거늘

 

4 어떤 행인이 그 부자에게 오매 부자가 자기에게 온 행인을 위하여 자기의 양과 소를 아껴 잡지 아니하고 가난한 사람의 양 새끼를 빼앗아다가 자기에게 온 사람을 위하여 잡았나이다 하니

1~4절은 비유로서 부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 많은 가축의 떼와 자신의 아이와 같은 단 한 마리의 암양 새끼를 대조하면서 다윗이 행한 범죄의 극악무도함을 강조합니다. 모든 것을 소유한 자가 하나밖에 없는 그 유일한 것을 빼앗습니다. 이것은 다윗이 행한 범죄가 어떤 성격인지 잘 보여주는 것입니다.

 

<드러난 다윗의 죄악, 5~12>

5 다윗이 그 사람으로 말미암아 노하여 나단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이 일을 행한 그 사람은 마땅히 죽을 자라

 

 

 

6 그가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고 이런 일을 행하였으니 그 양 새끼를 네 배나 갚아 주어야 하리라 한지라

네 배나 갚아 주어야 하리라.”는 말씀은, 출애굽기 221절의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7 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 사람이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 붓기 위하여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고

당신이 그 사람이라.” 나단은 다윗을 1~4절의 비유에 나오는 그 부자라고 지적합니다. 다윗이 그 부자에 대해 선고한 네 배를 갚아 주어야 한다는 말(6), 다윗 자신의 삶 속에서 그대로 이뤄졌습니다. 우리아의 죽음을 사주한 결과로 다윗은 자신의 네 아들을 잃었습니다(밧세바의 아들, 암몬, 압살롬, 아도니야). 우리아에 대한 다윗의 죄는 그의 경건했던 사람에 큰 오점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8 네 주인의 집을 네게 주고 네 주인의 아내들을 네 품에 두고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네게 맡겼느니라 만일 그것이 부족하였을 것 같으면 내가 네게 이것 저것을 더 주었으리라

네 주인이 아내들을 네 품에 두고.” 사울에 대한 말입니다. 새 왕이 이전 왕들의 후궁을 차지하는 관습에 대한 관례적인 표현입니다. 다윗이 밧세바를 취하지 않아도 되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9 그러한데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냐 네가 칼로 헷 사람 우리아를 치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도다

다윗의 죄는 6, 7, 10계명을 범한 것입니다. 다윗의 죄는 하나님 앞에서 행한 악한 죄였습니다.

 

10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 다윗의 아들 중에서 암논, 압살롬, 아도니야가 끔찍하게 죽임을 당합니다. 다윗의 왕가가 치명적으로 약화될 것을 말합니다. 다윗 왕국 전체가 분란을 겪게 될 것입니다. 심지어 다윗 자신도 거기에 휘말리게 될 것(압살롬의 반란)입니다.

 

11 여호와께서 또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보라 내가 너와 네 집에 재앙을 일으키고 내가 네 눈앞에서 네 아내를 빼앗아 네 이웃들에게 주리니 그 사람들이 네 아내들과 더불어 백주에 동침하리라

압살롬의 반란을 예견한 것입니다. 다윗이 이로 말미암아 도망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압살롬이 다윗의 아내들에게 고통을 주게 될 것입니다.

 

12 너는 은밀히 행하였으나 나는 온 이스라엘 앞에서 백주에 이 일을 행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회개하는 다윗, 13~15a>

13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다윗은 나단의 책망에 대한 반응으로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자신의 죄를 고백했습니다(51:4). 다윗의 고백은 사울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삼상 15:24). 사울은 변명으로 일관했지만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죄를 인정하고 진심으로 회개했습니다. 다윗에게는 회개만이 살 길이었습니다. 다윗은 나단을 선지자 개인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나단을 하나님이 보낸 사람으로 믿고, 하나님 앞에서 참된 회개를 한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으니.” 다윗은 이런 죄 사함의 기쁨을 시편 518, 12절과 시편 321, 5절에 나와 있습니다.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여호와께서는 당신의 은혜로 다윗이 범한 죄에 대하여 사형을 면해주셨습니다(참조, 20:10; 24:17, 21).

 

14 이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원수가 크게 비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 당신이 낳은 아이가 반드시 죽으리이다 하고

여호와의 원수가 크게 비방할 거리를 얻게 되었으니.” 다윗이 공개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죄에 대한 징계의 결과를 겪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다윗과 밧세바가 낳은 아이가 반드시 죽을 것이라는 징계입니다.

 

15 나단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나단은 자기 임무를 다하고 돌아갔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다윗은 그제서야 하나님 앞에서 자기 죄를 알고 뉘우치고 통곡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누구 앞에 서 있는 사람입니까? 다윗이 만약 나단도 자기 마음대로 해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정말 구제 불능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늦었지만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나단이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돌이키고 회개했으므로 그는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김일국 목사 (김해 늘푸른전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