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묵상(12)

by 주인장 posted Sep 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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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12)

성경: 사무엘하 612~23/ 제목: 언약궤가 예루살렘으로 옮겨지다

맥체인 성경 읽기(914): 가정(사무엘하 10, 고린도후서 3) 개인(에스겔 17, 시편 60~61)

 

다윗이 기뻐 춤추다, 12~19

 

12 어떤 사람이 다윗 왕에게 아뢰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궤로 말미암아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주셨다 한지라 다윗이 가서 하나님의 궤를 기쁨으로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으로 올라갈새

여호와의 궤를 옮기는 두 번째 시도에서 다윗은 이전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습니다. 다윗은 여호와의 궤를 수레에 실어나르지 않고 레위인으로 하여금 그것을 짊어 나르게 했습니다.

 

13 여호와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가매 다윗이 소와 살진 송아지로 제사를 드리고

궤의 운송을 자신을 위한 축제가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예배가 되게 했습니다. 레위인들이 여섯 걸음을 걸었을 때, 그는 소와 살진 송아지를 제물로 드렸습니다. 이것은 다윗이 여섯 걸음마다제사를 드린 것이 아닙니다. “여섯 걸음을 걸었을 때제사를 드린 것입니다. 제사를 드린 것은, 그 궤를 나르는 사람들을 그때까지 죽이지 않으신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나머지 일정에도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기도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레위 사람을 도우셨으므로 무리가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로 제사를 드렸더라.”(대상 15:26)

 

14 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그 때에 다윗이 베 에봇을 입었더라

궤의 이동을 바라보는 다윗과 백성들의 반응에 촛0점에 맞춰어져 있습니다. 다윗에 제사장이 입는 베 에봇을 입었다고, 제사장의 역할까지 감당하지는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왕이지만 다윗은 성전 관리와 제사 전반에 대해서 책임져야 할 입장에 있었습니다.

 

15 다윗과 온 이스라엘 족속이 즐거이 환호하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궤를 메어오니라

다윗과 이스라엘의 온 집은 큼 함성과 함께 나팔을 불었습니다. 이것은 전쟁에서 승리한 왕의 개선 행진을 재현하는 것입니다. 양각 나팔로 번역된 쇼파르는 궤를 옮기는 첫 번째 시도에서 사용된 악기(비파, 수금, 드럼, 탬버린, 심벌)처럼 고대 오케스트라를 형성한 악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본래 음악 연주를 위한 것이 아니라 전쟁에서 사람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사용된 것입니다.

16 여호와의 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다보다가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서 뛰놀며 춤추는 것을 보고 심중에 그를 업신여기니라

다윗이 언약궤가 들어올 때 기뻐하여 뛰놀며 춤을 춘 것은, 그가 얼마나 그것을 기뻐하였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자신의 왕권이 하나님께 속했으며, 하나님의 언약궤가 예루살렘에 들어온 것을 기뻐하여 그는 춤을 추었습니다. 그는 사람들 앞에서 왕으로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기뻐서 춤을 추었습니다.

미갈은 언약궤의 귀환을 축하하는 이스라엘의 온 집과 함께 있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궁에서 창문을 통해 이 모든 것을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이런 미갈의 눈에 다윗이 못마땅하게 보였습니다. 미갈은 다윗의 행동을 경망스럽다고 판단했습니다.

 

17 여호와의 궤를 메고 들어가서 다윗이 그것을 위하여 친 장막 가운데 그 준비한 자리에 그것을 두매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리니라

레위인들이 궤를 들고 처음 여섯 발을 내딛었을 때 황소와 살진 짐승을 제물로 드렸듯이(13), 다윗은 직접 준비한 장막 안에 궤를 무사히 안치시킨 후에 여호와 앞에서 번제와 화목제를 올렸습니다.’(17) 왕이 제사를 드렸다는 언급은 왕이 제사장을 통해 제사를 드렸다는 의미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왕이 성전을 건축했다고해서 왕이 직접 성전 건축을 위한 노동을 했다는 의미가 아닌 것과 같을 수도 있습니다.

 

18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 드리기를 마치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고

다윗이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백성을 축복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이 세운 왕으로서 백성을 위해서 축복을 한 것입니다.

 

19 모든 백성 곧 온 이스라엘 무리에게 남녀를 막론하고 떡 한 개와 고기 한 조각과 건포도 떡 한 덩이씩 나누어 주매 모든 백성이 각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장막을 치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불리는 궤를 들이고, 번제와 화목제를 올린 후, 백성들을 축복하고 그들 모두에게 특별식을 제공한 후 해산하게 함으로, 성전 봉헌 의식을 마무리 합니다.

 

미갈이 다윗을 멸시하다, 20~23

 

20 다윗이 자기의 가족에게 축복하러 돌아오매 사울의 딸 미갈이 나와서 다윗을 맞으며 이르되 이스라엘 왕이 오늘 어떻게 영화로우신지 방탕한 자가 염치 없이 자기의 몸을 드러내는 것처럼 오늘 그의 신복의 계집종의 눈앞에서 몸을 드러내셨도다 하니

수치를 드러냈다는 말은, 다윗이 속살을 드러냈다는 의미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다윗이 춤출 때 베로 된 에봇을 입었습니다. 다윗의 노출은 속옷 차림 정도일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하지만 미갈이 수치를 드러냈다는 말은, 왕의 위엄에 맞지 않는 춤이었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다윗이 왕의 의복이 아니라 제사장의 의복을 입고 춤을 춘 것이 못마땅했던 것도 있을 것입니다. 왕이 스스로 권위를 벗어버렸다고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미갈이 볼 때, 다윗이 왕의 자리에 있지 않고 마치 낮은 자리에 있는 것처럼 춤을 춘 것을 문제로 삼았을 것입니다.

 

21 다윗이 미갈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니라 그가 네 아버지와 그의 온 집을 버리시고 나를 택하사 나를 여호와의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으셨으니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

다윗은 자신은 왕이지만 궤를 예루살렘에 안치하는 것이 너무 기뻐서 하나님 앞에서 춤을 춘 것입니다. 다윗이 제사장의 의복을 입고, 또 여인들이 춤을 춘 것처럼 다윗도 그렇게 한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그렇게 한 것입니다.

 

22 내가 이보다 더 낮아져서 스스로 천하게 보일지라도 네가 말한 바 계집종에게는 내가 높임을 받으리라 한지라

다윗이 궤를 옮기는 두 번째 시도에서 참된 왕이신 하나님의 종으로서, 자신을 낮추었습니다. 다윗은 미갈에게 사울을 버리시고 자신을 왕으로 삼으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강조해서 말했습니다.

 

23 그러므로 사울의 딸 미갈이 죽는 날까지 그에게 자식이 없으니라

미갈의 불임은 미갈의 교만에 대한 형벌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이는 또한 사울 가문에 대한 또 다른 심판의 표시일 수도 있습니다.

 

관찰: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려는 두 번째 시도는 어떻게 다릅니까?

 

해석: 다윗의 예배 행위에 미갈은 어떻게 반응합니까?

 

적용: 하나님을 향하기보다 자신에게 더 시선을 끌 위험은 혹시 없을까요?

 

김일국 목사(늘푸른전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