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묵상(11)

by 주인장 posted Sep 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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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11)

성경: 사무엘하 61~11/ 제목: 하나님께서 웃사를 죽게 하셨다

맥체인 성경 읽기(913): 가정(사무엘하 8~9, 고린도후서 2) 개인(에스겔 16, 시편 58~59)

 

다윗이 웃사와 아효로 하여금 언약궤를 모시게 함, 1~5

다윗이 블레셋을 물리쳤습니다. 비로소 안팎으로 다윗은 이스라엘 왕으로 인정 받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여호와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모셔오려고 합니다. 예루살렘이 신앙적으로도 중심이 되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1 다윗이 이스라엘에서 뽑은 무리 삼만 명을 다시 모으고

궤의 이동을 위해서, 다윗이 삼만 명을 모읍니다. 이것은 아벡에서 블레셋에 의해서 엎드러진 이스라엘의 군사 숫자(삼만, 참조 삼상 4:10))와 같습니다. 그때부터 50년 동안 여호와의 궤가 성소에 안치되지 못했습니다.

 

2 다윗이 일어나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바알레유다로 가서 거기서 하나님의 궤를 메어 오려 하니 그 궤는 그룹들 사이에 좌정하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라

다윗이 모든 사람(무리 삼만 명)과 함께 바알레유다(기럇여아림)으로 갑니다. 궤를 옮기는 것은 매우 큰 작전과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다윗의 의도가 아무리 선하다 할지라도 르바임 골짜기에서 블레셋과 싸울 때, 다윗은 온전히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궤를 옮길 때 다윗은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고 무리 삼만 명을 동원합니다.

궤는 그룹들 사이에 앉아 계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그 이름으로 불리는 하나님의 궤.”입니다. 여호와의 궤를 그 영광에 합당하게 대우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과연 궤를 옮길 때 그렇게 되었을까요?

 

3 그들이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나오는데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와 아효가 그 새 수레를 모니라

하나님의 궤가 아니바답의 집에서 출발합니다.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새 수레를 준비했습니다. 아니나답의 두 아들(손자) 웃사와 아효로 하여금 그 궤를 근접 수행하게 합니다. 아효가 수레를 끌고, 웃사가 곁에서 궤를 따라갔습니다.

 

4 그들이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싣고 나올 때에 아효는 궤 앞에서 가고

다윗이 보기에 지금까지 언약궤를 무탈하게 모신 아비나답의 두 아들(손자)들이 궤를 옮길 최적의 사람이라고 생각하여 아효와 웃사가 그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5 다윗과 이스라엘 온 족속은 잣나무로 만든 여러 가지 악기와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양금과 제금으로 여호와 앞에서 연주하더라

다윗과 이스라엘 온 족속은 여호와를 기쁘게 하기 위해 각종 악기로 음악을 연주합니다. 동시 동원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악기가 동원되었습니다. 백향목 나무로 된 악기, 비파, 수금, 드럼, 탬버린, 심벌로 구성된 합주단입니다. “연주하더라는 말은, 모두가 즐기는 축제에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궤를 가져오는 일은 이스라엘의 온 집”(이스라엘 온 족속)이 즐기는 축제와 같았습니다.

 

다윗이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모시지 못함, 6~11

 

6 그들이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더니

언약궤를 실은 수레가 나곤의 타작마당에 이르렀습니다. 소들이 무슨 이유인지 뛰었습니다. 웃사가 하나님의 궤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손을 내밀어 궤를 잡았습니다. 역대상 1310절은, “그가 궤 위로 손을 보냈으므로라고 기록합니다.

 

7 여호와 하나님이 웃사가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진노하사 그를 그 곳에서 치시니 그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으니라

그때 하나님의 진노가 웃사에게 발하여, 그가 그 자리에서 죽게 됩니다. 성경은 여호와 하나님이 웃사가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진노하였다고 말씀합니다. 분명히 웃사가 잘못하여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습니다(5). 그러나 그것이 웃사의 잘못인지 아니면 다윗의 잘못인지(다윗이 웃사로 하여금 그 일을 하게 함) 살펴보아야 합니다. 다윗은 무엇을 잘못했습니까? 다윗은 율법에 기록된 언약궤의 운반 규칙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율법에 따르면(25:14~15, 10:8 참조), 언약궤는 레위인들이 궤의 양쪽 고리에 끼워진 채들을 어깨에 메고 옮겨야 했습니다. 한편 새 수레는 이방의 관습이었습니다. 이방의 우상들이 화려한 수레나 배에 실려 이동했습니다. 다윗은 율법을 따르기보다는 이전의 경험에 의존했습니다. 그리고 레위인으로 그 일을 하게 하지 않고 아니다바의 후손들에게 궤를 옮기는 일을 맡기는 잘못을 범했습니다.

 

8 여호와께서 웃사를 치시므로 다윗이 분하여 그 곳을 베레스웃사라 부르니 그 이름이 오늘까지 이르니라

나곤의 타작마당이 베레스웃사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다윗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가져오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의심하지는 않습니다. 분명히 하나님을 위한 것일 것입니다. 그러나 방법이 잘못되었습니다. 다윗은 예루살렘을 통치의 중심지로 삼고자 하여 언약궤를 모셔오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그의 뜻대로 되지 못했습니다.

 

9 다윗이 그 날에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궤가 어찌 내게로 오리요 하고

다윗은 어찌 여호와의 궤가 네게로 올 수 있을까라고 말했습니다. ‘네게로라는 말은, ‘나를 위해라는 말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다윗은 궤를 옮길 때, 웃사가 잘못하여 죽게 된 일로 두려움을 가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10 다윗이 여호와의 궤를 옮겨 다윗 성 자기에게로 메어 가기를 즐겨하지 아니하고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메어 간지라

이 일로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다윗의 성”(예루살렘)으로 옮기는 일을 포기합니다. 그리고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궤를 안치합니다. 하나님의 궤는 또 한 사람의 이방인 오벳에돔의 집에 머물게 됩니다. 오벧에돔은 가드 사람으로 불립니다. 가드는 블레셋 도시입니다. 오벧에돔은 다윗에게 충성하는 블레셋 이민자로 볼 수 있습니다.

 

11 여호와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의 온 집에 복을 주시니라

여호와의 궤가 오벧에돔의 집에 안치된 지 3개월 만에 다윗은 다시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려고 합니다.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궤가 안치된 오벧에돔의 집에 복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궤로 말미암아 웃사가 죽었는데, 오벧에돔의 집에서는 사람이 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벧에돔의 집이 여호와의 복을 받았습니다.

 

김일국 목사(늘푸른전원교회)